친구도 없어지고 남편하고 친구하게되네요

[나이들수록]

지난주에 남편이랑 단둘이 여행다녀왔어요

그냥 허름한 팬션 예약해서 하루자고 왔는데..

왜 나이들면 남편이랑 자주 다니게 되는지 알겠더라구요

애는 안따라 다니려고하고..  친구도 없어지고...

무튼 저는 그래요

[저도요]

시끌벅적한 재미는 없지만 편안하고 잘 통해요.
갑작스런 스케쥴 변동도 아무 문제없고요.
저도 아이 대학 들어가고 나서는 남편과 세상 둘도 없는 단짝이 됐어요.

[...]

맞아요. 나이드니 친구들 뜸해지고 같이 놀 사람은 남편이네요

[욍부럽]

남편이 없는 저는 세상에서 제일로
부러운 분들입니다

[나이드니]

친구와의 만남이 저절로 소멸 되더라구요
부부 사이가 평타 이상만 되어도 재미 있는 단짝이네요

[친구]

손가락으로 꼽는 저...남편이 베스트프랜 입니다.
어딜 가도 늘..함께해요.,
희노애락 다겪은사이고..세상에서 제일루 가깝죠.
나이들수록 부부 뿐이라는말 요즘 새삼느껴요
미우나 고우나,.남편뿐,,마누라뿐

[....]

부럽네요..

[..]

저도 그래요.가장 소중한 베프이자 배우자예요^^
우정과 사랑이 둘다 존재하는 평생 반려자.

[샬롬]

남편이 편하죠. 50대 남편은 아직도 만나는 사람도 많고, 일과 약속도 많지만 완전 무장해제하고 편안한 사람은 부인이라고 둘이 여행가거나 주말에 집앞에서 와인 한잔 하는것 좋아해요. 저도 둘이 여행가는거 의외로 즐거워서 깜짝 놀랐네요.

[베프]

남편하곤 친구이상의 진정한 베프같아요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아~ 노 노]

여러분들은 좋은베프~남편분들인듯

~ 노ᆢ노~~남편 ᆢ남자 타입따라서 다른듯

같이다니면서 내내 징징~~스타일,
돈 ᆢ절약정신투철해서 1푼 아끼는 남자
ᆢ차 운전한다면힘들다고 징징~~

여러가지 동행하기 힘든 남자도 많다는 사실이예요
친구들,언니들 삶의 얘기 들어보면 웃긴다는ᆢ

[그니까요]

뭐 하나 먹을때마다 40년 담배 핀 미각으로 품평질에
배고프면 야수로 돌변
커피먹는 여자들 된장녀취급하며
시장가면 더사라더사라 그러고 다 남겨버리는 인종이라....

[음]

그러다 그 절친과 싸우고
무한반복이죠....흠

[...]

세상에서 제일 편안하고 만만하고 짠하고 그렇죠
서로 건강한 시간이 길었으면 하는 게 소원입니다.

[ㅇㅇ]

지긋지긋하게 싸우고.
자게에 욕하고 흉보는 글도 많이 썼는데
어쨌든 제일 편한 친구됐네요

[ㅇㅇ]

여사친 남사친을 넘어서
중성친구에요.
세상에서 젤 편함

[‥]

5060까지는
남편과 여행이 편하죠
인생에서
젤 홀가분하고
좋은 나이예요

[...]

그게 더 좋은거 같은데요~ ^^

[맞아요]

제일 편해요
남편 이외 사람들은 배려해줘야하고 신경써줘야 하고..이젠 그런게 귀찮아요
눈치 안봐도 되는 유일한 인간
내가 짜증내도 다 받아주고도 오분컷으로 잊어주는 유일한 사람.ㅋ

[저도요]

아무리 오래된 친구들도 어디좀 가려면
피곤하자나요. 남의차 타고싶지도않고.
그저 만만하고 말잘듣고
운전잘하고. 편하고 최고지요.

[원하는대로]

부모, 형제보다 제일 편해요^^
뜨거운 사랑은 아니지만
내 모든것을 꾸밈없이 내보일 수 있는 사이
나이들수록 감사한 마음이네요~

[부모님]

보다도 더 편한 사이죠.

[저도]

시간약속따로안해도 되고
돈누가 더쓰나 그런거도 없고
남편취향고려안해도 되고(취향이 같아요)
내가 하고싶은대로 먹고싶은대로 다 할수있어서 넘나좋아요
친구는 배려를 해줘야하는데 남편은 안그래도 되거든요
개떡같이 얘기해도 찰떡같이 알아먹고
징징대면 우쭈쭈해주고
저도 남편이 최고에요
그래서 시댁에 잘합니다 ㅎㅎ

[그래서]

남편이 저랑 같이 계속 건강하고, 같은날 하늘 나라 가고 싶은게 소원이네요. 저도 베프입니다. ㅎㅎㅎ

[나도다음생에는]

저렇게 남편이랑 베프이면.. 남편이 떠나면 정말 힘들 것 같은데.. 저희 남편은 제가 그런 힘든 시간 보내지 않을 수 있도록 아는 후배, 형님들이랑 노는 거 더 좋아하고.. 저랑은 베프 안해요! 후배랑 친구들이랑 못놀면 전국노래자랑을 볼지언정 저랑은 시간을 보내지 않아요. 저는 축구보다도.. 골프보다도.. 전국노래자랑보다도 못한 마누라에요. 그래도 다음생에는 남편이랑 베프해보고 싶네요~

[저도]

남편이 제일 편한게 완전 꽃보다 할배의
이서진같은 스타일이거든요.
친구들이나 형제들과 다니는것보다
남편이 제일 편해요.

[...]

저도 세상에서 제일 편한존재가 남편이네요.

[‥]

87세 늙은 부인 옆에
껌딱지처럼
찰싹 꼭 붙어 있는
91세 아버지
생각나네요
66세때 정년퇴직하셔서
25년째
하루 24시간 동체로 붙어계심
결혼생활은
67년째 되셨네요

[최고]

노후에는 배우자가 최고죠!!!!
옆에 있는 사람에게 잘해야해요
자식이나 친구도 다 조건이 붙어요 공짜가 없죠
지인 차타면 마음도 불편하고 대화도 신경써야하고 등등 피곤한것도 많아요

[...]

저도 그래요 애들도 이제 불편하고 친정부모님도 불편해요
여행이요

[우와]

부러운 분틀 많네요.
사이 좋은 분들만 답변 다셨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