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재난문자 발송때 제일 무서웠던 장면
그거 받고도 '뭐야? ' 하면서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지'하면서 다들 동요없이 출근하더랍니다.
가던길 계속 갔다네요.
1. 안 믿는거죠
'23.5.31 2:30 PM (211.58.xxx.8)어느 얼간이븅신이 뻘짓한다고 생각했는데
결론은 맞았네요2. 마음
'23.5.31 2:32 PM (218.235.xxx.70)그때 지하철 안에 있었는데 아무도 동요하지 않더군요.
어쩔 수 없이 출근한다기 보다는 분명 별일 아닐거라는 강한 믿음을 가진 것처럼 보였어요.
저도 그렇고 ㅎㅎ3. ..
'23.5.31 2:33 PM (61.254.xxx.115)아니.수십년 살면서 바다로 미사일 날리는짓 하는거 여러번 경험해봤잖아요 사실 아무일도 안났으니 ~~
4. 뒤뜰
'23.5.31 2:34 PM (121.131.xxx.128)저도 다르지 않았어요.
새벽에 문자 받고도...
어디로 피신하라고? 피신할 곳이 없잖아.
하면서 그냥 침대에 누워 있었어요. ㅠ.ㅠ5. 주차장
'23.5.31 2:35 PM (118.127.xxx.12)재난문자 1차발송 사이렌이 다 울리는데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차 없이 정적
온 주위가 딱 숨을 멈춘 듯했어요
대피알리는 확성기소리만 계속 골목에서 들리고
그러고 난후 해제 문자 받고 그 때들 움직임 차에 시동거는 소리
마음들은 다 힘들고 지옥이었겠죠6. 기억
'23.5.31 2:49 PM (39.114.xxx.142)대구 지하철사건때 지하철에 가만히 앉아있던 사람들, 세월호때 곧 구조될거야라며 웃던 아이들............냄비속의 개구리들이 되어가는데 물이 점점 끓고있네요
7. 할수없잖아요
'23.5.31 2:49 PM (58.228.xxx.108)그럼 악 소리질러요????
8. 그냥
'23.5.31 2:54 PM (183.77.xxx.108)그 상황에서 뭐 어쩌라고??어디로 대피??
대피해야 할 이유도 설명도 없이 무조건 대피하라고 하면
누가 그 문자 보고 대피할까요??9. 저희 동네도
'23.5.31 2:57 PM (223.62.xxx.135)평소처럼 고요하고 가끔 들리는 아침의 생활 소음.
여느 날과 다름없이 고요하게…언제나처럼 …
대피는 무슨10. ..
'23.5.31 2:57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왜 대피해야 하지?
상황설명이 빠진 문자를 보고
어떻게 행동하나요?
외신뉴스부터 찾아봤네요.11. ㅇㅇ
'23.5.31 2:58 PM (223.38.xxx.203)문자내용이 뭐때문에 대비하라가 없어서 더 그래요. 지진이 났는지 미사일이 발사됐는지,,뭔지를 알아야 대비를하지 막무가내 대비하라 그러면 나원참
12. 알맹이 없는
'23.5.31 3:04 PM (58.230.xxx.76)재난원인도 대피장소 고지도 없는 문자...겁만 주고 쓸모는 전혀 없던...
13. ㅇㅇ
'23.5.31 3:20 PM (211.192.xxx.227)새벽에 울려서 깼는데 보고 바로 다시 잤어요
뻘짓하네~~ 하면서...14. 일하는척생색내기
'23.5.31 3:21 PM (218.39.xxx.130)알맹이 없는
재난원인도 대피장소 고지도 없는 문자...겁만 주고 쓸모는 전혀 없던...22222222222215. ㅇㅇ
'23.5.31 4:07 PM (222.234.xxx.40)아 오늘날까지 이 정권 우리를 너무 괴롭게한다
16. 포비
'23.5.31 5:03 PM (14.4.xxx.5)또 병신짓 하는구나 했겠죠.
17. 일제불매운동
'23.5.31 5:13 PM (109.147.xxx.237)나같으면 대피하고 회사 출근 절대 안합니다. 나라에서 저딴 문자 보냈는데 출근을 왜 합니까
18. ㅇㅇ
'23.6.1 8:07 AM (221.150.xxx.98)무서운 장면이 아니죠
양치기소년인걸 아는거죠19. ....
'23.6.1 8:28 AM (39.7.xxx.44)재난원인도 대피장소 고지도 없는 문자... 쓸모는 전혀 없던...
3333320. 너무
'23.6.1 10:37 AM (41.73.xxx.72)궁금해요 대피 장소가 도대체 어디에 있나요 ??
21. 무슨
'23.6.1 10:58 AM (39.7.xxx.163) - 삭제된댓글겉으로 표내기가 민망하니 참고 있던거죠
속은 가슴 쿵쾅뛰고 지옥이었겠죠
저라도 밖이었음 아무 표 안냈을거에요
자다가 빼엑빼엑 시끄러워서 문자확인하고 혼비백산 하고 난리쳤어요
그문자 보고 잘못온거겠지 어쨓지 이런 여유로운 생각이 드나요? 대피하라는데 어디로 해야하나 그생각부터 나던데22. ㅡㅡ
'23.6.1 11:16 AM (39.7.xxx.110)외국인들은 공포
23. 저는
'23.6.1 12:28 PM (27.125.xxx.193)유튜브에 짤방으로 SNL 코너 한꼭지 봤던게 생각나더라구요.
세상에 좀비가 창궐하는데 그 좀비떼 무리를 뚫고, 심지어 본인이 좀비가 되었더라도 꼭 출근하고야 마는 K 직장인.
웃펐어요..
https://www.youtube.com/shorts/MemN7rysk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