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장 효용이 컸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ㅇㅇ 조회수 : 3,802
작성일 : 2023-05-31 12:17:21
1. 공부
2.유학
3.여행
4.일
5.자녀 양육
6.결혼
7.운동
8.요리
9 연애
10. 좋은 사람과 인연
11.그와

다들 3번을 공통으로 꼽네요..
인생에서 가장 효용이 컷던 경험
이건 자녀에게도 곡 추천한다 하는 경험이 있으신지...
IP : 117.111.xxx.22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3.5.31 12:20 PM (211.228.xxx.106)

    효용이 크다는 게 내가 투자하는 에너지 대비 얻는 게 많은 거 말씀이신가요?

    그런 관점이라면 공부라고 하겠어요. 대학까지 공부한 걸로 몇십년 먹고 사니까요.

    그런데 제 삶을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들고 상상불가의 감정을 느끼게 해준 건 자녀양육요.

    자식을 키우면서 정말 새로운 세상을 보았어요. 나 아닌 누군가를 나보다 더 사랑하고

    아무 조건없이 나 자신을 쏟아 부을 수 있다는 걸 알았죠.

  • 2. 엥?
    '23.5.31 12:20 PM (222.120.xxx.60)

    1번, 7번요~
    아마 다들 그럴걸요..:)

  • 3. 저에게
    '23.5.31 12:25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고
    효용가치도 가장 컸던게
    빠졌네요
    전 가난요
    태어날때부터 좋은 가문에서
    금수저 물고 태어났는데
    저 사춘기때 아버지 사업이 실패하면서
    정말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어요
    제 삶의 근간을 이루는게
    사춘기때 맞이했던 가난입니다
    제 편견을 여지 없이 깨 부셔주고
    시야를 넓히게 된 동기이기도 하고
    그 시기 덕분에
    전 제가 사람이 된것 같습니다

  • 4. 저에게
    '23.5.31 12:27 PM (182.216.xxx.172)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고
    효용가치도 가장 컸던게
    빠졌네요
    전 가난요
    태어날때부터 좋은 가문에서
    금수저 물고 태어났는데
    저 사춘기때 아버지 사업이 실패하면서
    정말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어요
    제 삶의 근간을 이루는게
    사춘기때 맞았던 가난입니다
    제 편견을 여지 없이 깨 부셔주고
    시야를 넓히게 된 동기이기도 하고
    제가 체험한 가난했던 시절 덕분에
    전 제가 사람이 된것 같습니다

  • 5. 저는
    '23.5.31 12:29 PM (223.62.xxx.144)

    여행과 일이요
    새로운곳을 가보고 경험하는건 그냥 사진을 보고 글을읽는것과는 다른것 같아요

  • 6. ㅇㅇㅇ
    '23.5.31 12:39 PM (211.192.xxx.145)

    배반 당하고 사기 당하는 경험이에요.
    왠 인스타 감성

  • 7. ㅇㅇ
    '23.5.31 12:48 PM (220.89.xxx.124)

    통수 맞은 경험이요

    그게 제일 확실히 사람을 각성시킴

  • 8. ...
    '23.5.31 12:48 PM (122.40.xxx.155)

    전 운동이요. 원래 저질 체력인줄 알았는데 운동을 안해서 그랬어요.

  • 9. ..
    '23.5.31 12:49 PM (58.78.xxx.77)

    저는 7번 운동요
    인생이 십여젼 전과 지금 많이 달라졌는데
    운동에 재미 붙이고 십년 넘게 꾸준히 한게
    출발점이자 베이스라고 생각해요
    그 다음은 공부
    결국은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시간과 공을 들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듯

    아이도 키웠지만 그건 아이를 위한게 더 크죠
    이젠 대학생이라 독립적으로 살아갈테고요

  • 10. 2번
    '23.5.31 12:55 PM (180.71.xxx.212)

    갈 수 있는 환경이 전혀 아니었는데 직장 7년 다녀서 모은 돈 하고 학교에서 해주는 대출 받아서 다녀온 대학원 유학이요.
    막연히 꿈만 꾸던 일을 이루고, 가서 냉정한 현실도 조우하고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커리어에 큰 전환점도 만들고.
    제 인생은 유학 이전과 이후로 나뉘네요. 2억 가까운 대출 갚느라 10년 걸렸지만 다시 또 그때로 돌아가도 다시 선택할만한 인생의 변곡점이었어요.

  • 11. ㅇㅇ
    '23.5.31 12:56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때에 맞춰 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당시엔 죽고싶을만큼 힘들었지만 재수까지 해서
    괜찮은 대학 간 것
    이 대학 간판은 이직시 정말 큰 역할 했다고 봐요
    덕분에 다른 복 다 없어도 일복 많아요

    20대 시작한 소규모 사업 망한 거
    이때도 절망감에 자살 근처까지 갔으나
    내겐 사업 DNA가 없음을 일찍 깨닫고 그 후로 더 크게 망할 일 방지

    30대까지 체력 될 때 해외여행 장기로 많이 다닌 것 (제 형편 기준으로요)
    50대 초반인 지금 여러모로 쉽지 않아요

    30대 후반에 커플댄스 배워 신나게 흥 뿜어내어 본 경험
    내 인생의 최고의 선택 베스트에 듭니다

    후회되는 건 유학을 원했으나 가지 못한 거에요
    아직도 언젠가는 해외살이를 해보려는 꿈이 있네요

  • 12. ..
    '23.5.31 12:56 PM (211.243.xxx.94)

    제 아들 멸치과여서 남자로서 자존감 낮았던 거 같다가 웨이트 하고 다 달라졌어요.
    아무래도 운동.

  • 13.
    '23.5.31 1:01 PM (116.37.xxx.236)

    5,6,8,9,10이요.
    연애는 추구했던거고, 결혼 임신 육아는 안하겠다 생각했던거였어요.

  • 14. ..
    '23.5.31 1:02 PM (14.52.xxx.1)

    운동이 1순위죠.
    그냥 무조건 필요한 거.

  • 15. ㅡㅡㅡㅡ
    '23.5.31 1:3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결혼과 자녀양육.
    나의 인생에서 가장 큰 이벤트.

  • 16. ㅎㅁ
    '23.5.31 1:38 PM (210.217.xxx.103)

    공부와 운동

    제일 별로는 여행
    여행 많이 다녔다고 자랑하는 사람들 중에도 참 편협하구나 싶은 말 많이 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서.

  • 17. 영통
    '23.5.31 1:55 PM (106.101.xxx.224)

    1위 공부.가난한 집안에 미모없는 여자인 나, 공부해서 직업 가져 이 정도라도 살아요,
    2위 좋은 사람과 인연, 20대 나와 다른 친구. 삶의 지평을 넓혀 줌
    3위 결혼 남편 때문에 고생도 많았지만 남편과 주말마다 여행하고 즐긴 것. 독신이었다면 행동반경 좁았을 거에요

  • 18.
    '23.5.31 2:39 PM (121.167.xxx.120)

    일(사회생활 인간경험)
    자녀양육(적절한 시기.투자.지혜)
    결혼생활(지옥을 맛 봤음)

  • 19. ..
    '23.5.31 2:43 PM (121.159.xxx.222)

    연애요.
    공부는 하면 점수가 나오고 안하면 안나오고
    그런데 연애는 내가 잘했다고 상대가 잘해주는게아니고
    의외의 기쁨과
    자식이나 부모처럼 의무적인게아니라
    제일 내밀한마음을 나누지만
    기술적으로 잡아놔야 내곁에 있는 관계라서
    인생에서 다채로운경험이돼요

  • 20. 전 모든 경험
    '23.5.31 3:11 PM (118.200.xxx.149)

    어떤 경험이든 처음해보는 것들이 사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알바하면서 다양한 인간 군상들 보고, 운동하면서 승부욕있는 사람들의 진면목을 보고, 여행하면서 내가 참 무모한게 많구나라고 느낄때도 있고, 그리고 많은 실수들 등등 지금의 나를 단단하게 해준 밑바탕이라고 생각해요

  • 21. ㅇㅇ
    '23.5.31 7:04 PM (211.234.xxx.4)

    1 공부 3 여행 9 연애 3가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3667 "오염수 버리기는 한국은 손해만‥" 일본에도 .. 2 이게나라냐 2023/07/10 1,810
1483666 핵폐수 방류 - 우리한테 뭐가 도움이 되는건가요? 7 반대 2023/07/10 737
1483665 부산 해운대 광안리 아이와 가기좋은 곳은 어딜까요 7 아아아아 2023/07/10 1,865
1483664 일본산 안약 ...찜찜한거 저뿐인가요? 30 찜찜 2023/07/10 2,945
1483663 시모 아는 분이 얼마전에 돌아가셨는데요 19 ........ 2023/07/10 7,021
1483662 은목걸이 세척 가정에서 어떻게 하세요 13 세척 2023/07/10 2,253
1483661 현금 하루에 찾는거 1000만원 미만이면 보고 안되지요? 3 2023/07/10 3,355
1483660 국가장학금 나왔나요? 4 국가 2023/07/10 1,472
1483659 80넘은 부모님 운전 다 하시지 않나요? 32 2023/07/10 5,173
1483658 드디어 입 연 국토부, '설계사가 한 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 콜센타 설계.. 2023/07/10 5,246
1483657 79세 남성 운전하다 놀이터로 추락해서 옆자리 여성 사망 5 ㅇㅇ 2023/07/10 6,118
1483656 저 헬스 pt 등록했는데요 8 ㅇㅇ 2023/07/10 2,070
1483655 고기굽는 냄비 괜찮을까요 6 고굽남 2023/07/10 1,025
1483654 도토리묵 유통기한이 지났는데요. 2 ㅇㅇ 2023/07/10 4,165
1483653 조금 덜 우겼으면 2 ahfl 2023/07/10 1,611
1483652 딸 다 키운분들 사이좋으신가요? 16 .-.. 2023/07/10 4,815
1483651 내가본 부르주아... 17 .... 2023/07/10 5,724
1483650 외국인 노동자들의 삶 35 슬픔 2023/07/10 5,109
1483649 눈이 너무나 아파 병원갔더니 알러지래요 이럴수도 있나요? 11 ㅇㅁ 2023/07/10 3,047
1483648 모니카 남편 세례명으로 어울리는게 뭘까요? 10 .. 2023/07/10 1,524
1483647 아오..침대에 한 번도 안 눕는 삶 따라하다가 응급실 2번 갔어.. 23 ... 2023/07/10 6,949
1483646 아가 판다들 기어다니는거 보세요(푸바오 아님 주의) 8 ... 2023/07/10 2,448
1483645 양평이 민주당탓 11 ㅎㅎㅎ 2023/07/10 1,214
1483644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어요 11 ㅇ ㅇ 2023/07/10 1,864
1483643 낼 삼계탕 집에서 하시나요? 13 ... 2023/07/10 2,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