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장 효용이 컸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2.유학
3.여행
4.일
5.자녀 양육
6.결혼
7.운동
8.요리
9 연애
10. 좋은 사람과 인연
11.그와
다들 3번을 공통으로 꼽네요..
인생에서 가장 효용이 컷던 경험
이건 자녀에게도 곡 추천한다 하는 경험이 있으신지...
1. 음...
'23.5.31 12:20 PM (211.228.xxx.106)효용이 크다는 게 내가 투자하는 에너지 대비 얻는 게 많은 거 말씀이신가요?
그런 관점이라면 공부라고 하겠어요. 대학까지 공부한 걸로 몇십년 먹고 사니까요.
그런데 제 삶을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들고 상상불가의 감정을 느끼게 해준 건 자녀양육요.
자식을 키우면서 정말 새로운 세상을 보았어요. 나 아닌 누군가를 나보다 더 사랑하고
아무 조건없이 나 자신을 쏟아 부을 수 있다는 걸 알았죠.2. 엥?
'23.5.31 12:20 PM (222.120.xxx.60)1번, 7번요~
아마 다들 그럴걸요..:)3. 저에게
'23.5.31 12:25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고
효용가치도 가장 컸던게
빠졌네요
전 가난요
태어날때부터 좋은 가문에서
금수저 물고 태어났는데
저 사춘기때 아버지 사업이 실패하면서
정말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어요
제 삶의 근간을 이루는게
사춘기때 맞이했던 가난입니다
제 편견을 여지 없이 깨 부셔주고
시야를 넓히게 된 동기이기도 하고
그 시기 덕분에
전 제가 사람이 된것 같습니다4. 저에게
'23.5.31 12:27 PM (182.216.xxx.172)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고
효용가치도 가장 컸던게
빠졌네요
전 가난요
태어날때부터 좋은 가문에서
금수저 물고 태어났는데
저 사춘기때 아버지 사업이 실패하면서
정말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어요
제 삶의 근간을 이루는게
사춘기때 맞았던 가난입니다
제 편견을 여지 없이 깨 부셔주고
시야를 넓히게 된 동기이기도 하고
제가 체험한 가난했던 시절 덕분에
전 제가 사람이 된것 같습니다5. 저는
'23.5.31 12:29 PM (223.62.xxx.144)여행과 일이요
새로운곳을 가보고 경험하는건 그냥 사진을 보고 글을읽는것과는 다른것 같아요6. ㅇㅇㅇ
'23.5.31 12:39 PM (211.192.xxx.145)배반 당하고 사기 당하는 경험이에요.
왠 인스타 감성7. ㅇㅇ
'23.5.31 12:48 PM (220.89.xxx.124)통수 맞은 경험이요
그게 제일 확실히 사람을 각성시킴8. ...
'23.5.31 12:48 PM (122.40.xxx.155)전 운동이요. 원래 저질 체력인줄 알았는데 운동을 안해서 그랬어요.
9. ..
'23.5.31 12:49 PM (58.78.xxx.77)저는 7번 운동요
인생이 십여젼 전과 지금 많이 달라졌는데
운동에 재미 붙이고 십년 넘게 꾸준히 한게
출발점이자 베이스라고 생각해요
그 다음은 공부
결국은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시간과 공을 들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듯
아이도 키웠지만 그건 아이를 위한게 더 크죠
이젠 대학생이라 독립적으로 살아갈테고요10. 2번
'23.5.31 12:55 PM (180.71.xxx.212)갈 수 있는 환경이 전혀 아니었는데 직장 7년 다녀서 모은 돈 하고 학교에서 해주는 대출 받아서 다녀온 대학원 유학이요.
막연히 꿈만 꾸던 일을 이루고, 가서 냉정한 현실도 조우하고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커리어에 큰 전환점도 만들고.
제 인생은 유학 이전과 이후로 나뉘네요. 2억 가까운 대출 갚느라 10년 걸렸지만 다시 또 그때로 돌아가도 다시 선택할만한 인생의 변곡점이었어요.11. ㅇㅇ
'23.5.31 12:56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때에 맞춰 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당시엔 죽고싶을만큼 힘들었지만 재수까지 해서
괜찮은 대학 간 것
이 대학 간판은 이직시 정말 큰 역할 했다고 봐요
덕분에 다른 복 다 없어도 일복 많아요
20대 시작한 소규모 사업 망한 거
이때도 절망감에 자살 근처까지 갔으나
내겐 사업 DNA가 없음을 일찍 깨닫고 그 후로 더 크게 망할 일 방지
30대까지 체력 될 때 해외여행 장기로 많이 다닌 것 (제 형편 기준으로요)
50대 초반인 지금 여러모로 쉽지 않아요
30대 후반에 커플댄스 배워 신나게 흥 뿜어내어 본 경험
내 인생의 최고의 선택 베스트에 듭니다
후회되는 건 유학을 원했으나 가지 못한 거에요
아직도 언젠가는 해외살이를 해보려는 꿈이 있네요12. ..
'23.5.31 12:56 PM (211.243.xxx.94)제 아들 멸치과여서 남자로서 자존감 낮았던 거 같다가 웨이트 하고 다 달라졌어요.
아무래도 운동.13. …
'23.5.31 1:01 PM (116.37.xxx.236)5,6,8,9,10이요.
연애는 추구했던거고, 결혼 임신 육아는 안하겠다 생각했던거였어요.14. ..
'23.5.31 1:02 PM (14.52.xxx.1)운동이 1순위죠.
그냥 무조건 필요한 거.15. ㅡㅡㅡㅡ
'23.5.31 1:3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결혼과 자녀양육.
나의 인생에서 가장 큰 이벤트.16. ㅎㅁ
'23.5.31 1:38 PM (210.217.xxx.103)공부와 운동
제일 별로는 여행
여행 많이 다녔다고 자랑하는 사람들 중에도 참 편협하구나 싶은 말 많이 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서.17. 영통
'23.5.31 1:55 PM (106.101.xxx.224)1위 공부.가난한 집안에 미모없는 여자인 나, 공부해서 직업 가져 이 정도라도 살아요,
2위 좋은 사람과 인연, 20대 나와 다른 친구. 삶의 지평을 넓혀 줌
3위 결혼 남편 때문에 고생도 많았지만 남편과 주말마다 여행하고 즐긴 것. 독신이었다면 행동반경 좁았을 거에요18. ᆢ
'23.5.31 2:39 PM (121.167.xxx.120)일(사회생활 인간경험)
자녀양육(적절한 시기.투자.지혜)
결혼생활(지옥을 맛 봤음)19. ..
'23.5.31 2:43 PM (121.159.xxx.222)연애요.
공부는 하면 점수가 나오고 안하면 안나오고
그런데 연애는 내가 잘했다고 상대가 잘해주는게아니고
의외의 기쁨과
자식이나 부모처럼 의무적인게아니라
제일 내밀한마음을 나누지만
기술적으로 잡아놔야 내곁에 있는 관계라서
인생에서 다채로운경험이돼요20. 전 모든 경험
'23.5.31 3:11 PM (118.200.xxx.149)어떤 경험이든 처음해보는 것들이 사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알바하면서 다양한 인간 군상들 보고, 운동하면서 승부욕있는 사람들의 진면목을 보고, 여행하면서 내가 참 무모한게 많구나라고 느낄때도 있고, 그리고 많은 실수들 등등 지금의 나를 단단하게 해준 밑바탕이라고 생각해요21. ㅇㅇ
'23.5.31 7:04 PM (211.234.xxx.4)1 공부 3 여행 9 연애 3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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