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딸 남친이나 사위가 좋으신 분 모여봐요
1. 남친 어머님이
'23.5.31 7:43 AM (121.166.xxx.208)부럽네요, 이쁘게 키우셨네요.
2. 그 잡채
'23.5.31 7:44 AM (118.235.xxx.128)ㅎㅎ 덕분에 웃었어요..남친이 집에 드나드는거보니 님이 개방적이신가봐요 저는 딸 남친 한번도 못봤다는ㅠ
3. 순둥이
'23.5.31 7:45 AM (211.49.xxx.99)저도 좋아하는 스탈.
현실은 까칠하고예민한 시모꼭 닮은 남편.
게다가 우리아들도 ㅠ4. 흐뭇
'23.5.31 7:56 AM (104.133.xxx.85)저도 남친 어머님이 부러워요.
딸 가진 욕심으로는 더 돈 많은 집 아들이었으면 좋겠다, 더 직업이 좋은 아이였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아주 안한 건 아닌데 (욕심이야 끝이 없으니께유~) 저런 아들이 넘 갖고 싶어서 결혼한다고 하면 넘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아직 아이들이 넘 어리네요. ㅎㅎ5. ㅇㅇ
'23.5.31 7:57 AM (222.234.xxx.40)순둥이 스타일 너무 예쁘죠
저도 제 딸 남친 예쁘고 귀엽네요
그런데,
아이들이 오래 사귀다 헤어졌을때 ,
엄마도 정이 들어서
힘들수도 있어요 작년에 그랬네요 고딩 2년 사귀던 딸 남친 둘이 헤어지니 동네에서 마주쳐도 서먹하고 마음이 안좋아요
그래서 저는 이제 딸 남친과 안 친하게 지내려고요6. 저도요
'23.5.31 8:11 AM (115.143.xxx.97)저희 아이들은 사귄지 5년 지났고 조만간 결혼 예정입니다. 원글님 맘처럼 쬐금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그건 욕심이라 생각하고 지금 이쁘게 이쁘게만 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말이 없고 순해서 매력있음 !7. 이구동성
'23.5.31 8:20 AM (121.133.xxx.137)순해서 좋다.....군요 ㅋ
8. ㅇㅇ
'23.5.31 8:42 AM (67.191.xxx.228)제가 요즘 다녀본 결혼식에서 보면 대부분 신랑이 순둥과 이더군요
저런 스탈들이 일찍 뽑혀가나? 싶더라구요
저도 딸이 있어 그런 청년들 보면 좋아보여요9. ...
'23.5.31 9:23 AM (14.55.xxx.141)연애하는 딸이 있다니 부럽습니다
적령기가 훌쩍 지났는데도 결혼이라는
단어만 나와도 펄쩍 뜁니다
지금의 생활이 너무 만족이라
아예 결혼은 생각도 안한답니다10. 흐뭇
'23.5.31 9:31 AM (172.58.xxx.92)순한 남자들이 인기가 많나봐요.
아무래도 또 순딩이들이 약삭 빠른 것과는 거리가 좀 있을테니 조건 따지지 않고 쉽게 쉽게 결혼해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아요.
전 오히려, 순한 게 미덕이라고 생각한 적 없는데 지금 보니 딸 남친감으로는 상위 덕목이긴 한 거 같아요.11. 흐뭇
'23.5.31 9:32 AM (172.58.xxx.92)돌이켜 보니, 저희 남편도 순했는데.. 아니 지금도 순한 편..
이게 집에서 나한테만 순한 게 아니고 밖에서도 넘 순해서 ㅠ12. 흐뭇
'23.5.31 9:34 AM (172.58.xxx.92)위에 점 셋 님, 저희 딸도 결혼 안한다고 예전부터 이야기했거든요~
저도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할 것 같고, 딸도 결혼 안해도 아주 서운하거나 하진 않을 거 같아요.
바램으로는, 좋은 사람 만나 같이 살되 진짜 육아는 안하는 게 이상적이지 않을까.. 그냥 혼자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