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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정

고2 조회수 : 2,132
작성일 : 2023-05-31 00:21:19


자기가 편한 엄마한테는 까불고 장난치고
막말도 해서,
(사춘기 영향이라 생각하고 어릴때 착하던 모습 생각하다가 몇차례
울기도 했어요) 제일 고통속에 힘들게 한다면서
다른데 가서는 아무말 못하는데, 친하면 막 대하는
자기 본성이 나쁜거라길래,

남들한테 사기치는거 아닌이상
원래 인간이 이중성이 있기도 하니, 그런걸로
자괴감 들고 자신을 하대하면 안된다고 말하니,

남들한테 자기을 속이고 착한 척 사기치는거라며,

자신이 얼마나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저런 생각에 말을 하는지 ,
아이도 이런 생각에 고민이 많은거 같아요,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고 말해줘도
자기 스스로를 하대하고,방어못하고 지키는 힘이 없는거 같은데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IP : 168.126.xxx.2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공경험
    '23.5.31 12:28 AM (175.196.xxx.15) - 삭제된댓글

    스스로가 괜찮은 사람인걸 알아야 할 것 같은데 사소한 성공 경험이 필요 할 것 같네요.
    일테면 힘든 등산이나 운동을 해보며 성취를 맛보는거 그게 예가 운동이어서 그렇지 일상에서 스스로 성공경험이 모아져야 하고 그 경험이 누군가를 돕는 봉사 경험으로 이어지면 스스로를 생갇하는게 달라지지 싶어요.

  • 2. 성공경험
    '23.5.31 12:32 AM (175.196.xxx.15)

    스스로가 괜찮은 사람인걸 알아야 할 것 같은데 사소한 성공 경험이 필요 할 것 같네요.
    일테면 힘든 등산이나 운동을 해보며 성취를 맛보는거 그게 예가 운동이어서 그렇지 일상에서 스스로 성공경험이 모아져야 하고 그 경험이 누군가를 돕는 봉사 경험으로 이어지면 스스로를 생각하는게 달라지지 싶어요.

    아이가 타인의 평가로 나란 사람에 대해 생각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내가 생각하는 나란 사람에 대해 스스로 가치를 인정하는 아이인게 생각이 깊은 아이네요.

  • 3.
    '23.5.31 12:45 AM (114.222.xxx.146)

    아이가 운동신경이 없어서 움직이는걸 안좋아하고,
    독서만 했는데 그런 영향으로 성공 경험이 없는건지,
    아이가 기준이 높은지 , 잘하고 있어도 자신 없어 하고 그러네요,
    자존감 영향일까요?

  • 4. 좋은사람
    '23.5.31 1:01 AM (175.196.xxx.15)

    아이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에 대해 깊게 대화를 나눠 보세요.
    아이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극단적인 예를 들면 누군가를 살해하고 나온 살인자가 지나가는 횡단보도에 가방을 떨어뜨려 자동차와 부딪히기 전 아이를 구한 살인자는 좋은 사람일까.
    또는 지하철에서 고딩들과 시비 붙은 나이든 노인을 아이들 속에서 구하고 뒤에서 사례비를 요구하는 젊은 남자는 좋은 사람일까.
    또는 죽어가는 엄마를 위해 문 닫은 약국에 벽돌을 던져 약을 훔쳐 엄머를 구했다면 나쁜 사람일까..
    이건 이해하시기 좋게 쓴 극단적인 예 들이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독서를 주제로 아이와 심도 있게 깊게 인간의 마음의 바닥을 서로 이야기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일상에 성공 경험은 작은 요리를 완성하는 것 같은 작지만 사소한 것.
    아이가 어떤 것들에 관심이 있는지 이야기 해보시고 스스로 관심 있고 만족도가 높은 것들로 채워가는 게 어떨까 싶어요.

    더 좋은 경험과 지혜는 다른 82님들이 댓글을 달아주실거라 생각하며..

  • 5. ....
    '23.5.31 1:12 AM (121.190.xxx.131)

    아이가 자존감 낮은 말을 하면 그런말 하지말라고 하지 마시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아이가 편하게 무심하게.자기 속이야기 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세요
    엄마가 속으로 화들짝 놀라서 너무 진지 심각하게 접근하비 마시구요

    응? 그런 생각을 한다고?
    언제부터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랬구나...엄마는 니가 그런 생각 하는줄 몰랏네
    혼자서 힘들엇겟다
    그래도 엄마한테 이야기 해줘서 다행이다

    아이가 단한사람에게라도 속마음 털아놓을수 있으면 그건 팽팽하게 부풀어오른 풍선에 바람이 빠지듯이
    편안함이 옵니다.

  • 6.
    '23.5.31 1:27 AM (114.222.xxx.146)

    네,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아이 어려서 많이 케어 못한거 같고,
    자신없어 하는 아이 모습 보며 많이 반성하고 제가 더 속상하고 눈물나네요,
    제가 평소 너무 진지한게 문제
    인거 같고, 아이가 말을 더 안하는거 같은데,
    말씀처럼 아이가 하는 말 듣고 더 대화해봐애 겠어요,

  • 7. 남자애들 잡생각
    '23.5.31 1:58 AM (1.238.xxx.39) - 삭제된댓글

    들때는 운동을 해야 되는데요.
    함께 하는 운동(농구, 축구)등이 안 맞다면 수영을 시켜 보세요.
    일주일에 한번이라도요.
    운동 신경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운동은 평생 해야 하는것이고
    특히 남자애들은 운동으로 느끼는 성취감과 자신감이 큽니다.

  • 8. 자신에 대해
    '23.5.31 3:48 PM (210.100.xxx.74)

    성찰을 한다는 것 자체가 수준 높은 사람이라는 겁니다.
    아이에게 멋진 사람될 자질이 충분한거라고 꼭 얘기해주세요.

  • 9.
    '23.5.31 4:05 PM (114.222.xxx.146)

    ㄴ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아이가 하는 말에 자신없어하고 상처받은게 많은가 해서 가슴이 덜컹했는데 , 성찰로 보면 될까요,?
    눈물이 나려하네요,
    사춘기라 옆에도 못오게 하고 혼자 고민이 많은 모습보면서 가슴아픈데 , 잘 달래서 얘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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