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 커리어가 잘 풀렸으니 잊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대체 내가 왜 결혼했을까 생각했는데
오늘 갑자기 기억이 났어요.
30대초반까진 커리어가 불투명했던거 같고 내 실력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나중에 무슨 불의의 사건으로 내가 망할지도 모른다는 식의 불안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래서 일단 결혼을 하면 최악의 경우 아이를 키우는 주부를 하면 되니까 안전장치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ㅎ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해보니까 결혼을 일종의 사회경제적 안전망 개념으로 한거 같기도 해요
아 조회수 : 2,111
작성일 : 2023-05-30 20:09:09
IP : 114.206.xxx.1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진짜
'23.5.30 8:45 PM (223.38.xxx.7)진짜 솔직하시네요
2. ㅇㅇ
'23.5.30 8:47 PM (118.235.xxx.95)대부분 그런데 인정을 안하죠
3. …
'23.5.30 9:05 PM (124.50.xxx.179)그래서 행복하세요?
4. 그게
'23.5.30 9:11 PM (110.10.xxx.95) - 삭제된댓글맞죠
안전망 이요5. 네
'23.5.30 9:20 PM (1.235.xxx.154)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사랑해서 결혼하기도 하는데 이런 이유도 일부있죠6. ㅡㅡㅡㅡ
'23.5.30 9:2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취집이라는 말이 왜 있었겠어요.
7. ..
'23.5.30 9:41 PM (211.178.xxx.164)부부가 실직하면..
8. ᆢ
'23.5.30 10:10 PM (121.159.xxx.222)부부실직이라도 시체치워줄사람은 서로 하나 생기거나
둘이 집하나 구해서 전기 가스요금은 반부담하고
정어리나 작은 고기도 불리하면 무리짓잖아요
내가밥하면 니가 설거지하고
내가 방닦으면 니가화장실청소하고
애없이 둘사는건 혼자 오롯이사는것보다
양심있는파트너둘이면 경제적으로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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