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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5세 친정 엄마가

. . 조회수 : 6,468
작성일 : 2023-05-30 15:47:28
바깥 생활을 거의 안하시네요
비슷한 나이대의 다른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고 계시나요

친정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장사하시면서 우리들 키우셨고
제가 결혼하고 우리아이들 키워 주셨고
이제 애들 대학 다니니
자기 생활을 좀 하시면 좋을텐데
방에만 계시네요

전에는 절에도 가고 하시더니
ㅠㅠ
IP : 120.50.xxx.10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
    '23.5.30 3:49 PM (219.249.xxx.53)

    친구가 있어야 만나죠
    혼자 뭘 하겠어요
    애들 키워 준다고 집 에만 계셨을 건 데
    이제 와서 친구 사귀기 쉽지 읺죠

  • 2. 저희
    '23.5.30 3:49 PM (121.137.xxx.231)

    친정은 시골이라 동네 아주머니들끼리 모이시고 같이 일하시고 그래서
    동네 안에서 혹은 읍으로 같이 다니시고 그래요.
    시골 마을이면 이런게 가능한데
    도시면 아무래도..

  • 3.
    '23.5.30 3:51 PM (116.42.xxx.47)

    평소 어울리시던 분들이 없으신가요

  • 4.
    '23.5.30 3:51 PM (175.223.xxx.86)

    키워도 친구 사귈려면 사귀죠 저희 엄마는 저희애 키우며 아파트 할머니들 엄청 알아서 집집마다 놀러가고 했는데요
    성격따라 달라서 집순이가 편한분 있어요
    82쿡에 트럭으로 있잖아요

  • 5. 윈윈윈
    '23.5.30 3:52 PM (118.216.xxx.160)

    근처 노인복지관이나 사회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면서 친구사귀시더라구요.
    주민센터 프로그램도 어르신들이 이용하시구요.

  • 6. ..
    '23.5.30 3:52 PM (112.223.xxx.58)

    주변에 친구가 없으신가봐요
    저희 70되신 저희 엄마는 동네에 아시는 분이 있으셔서
    매일 같이 밥도 드시고 차도드시고 하시는데 저희가 자식들보다 낫다 했어요
    자식들은 매일 같이 해드릴수없으니
    나이들수록 사는집 주변에 같이 얘기라도 할수있는 지인들이 있어야겠더라구요

  • 7. 맞아요
    '23.5.30 3:52 PM (14.49.xxx.105)

    성격이예요
    집에서 tv보며 누워 있는게 편한 사람인가 보죠
    외향적인 사람은 무슨 수를 써서든지 나가요

  • 8. ㅇㅇㅇ
    '23.5.30 3:53 PM (203.251.xxx.119)

    주택에 살면 텃밭이라도 만들어 주면 심심하지 않을텐데

  • 9. 에이징 솔로
    '23.5.30 3:57 PM (211.243.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엄마 모시고 맛집도 가고 카페에 가서 수다도 떨고
    쇼핑이나 전시회도 다니시면 어떨까요.
    방에만 계시면 더 무기력해지고 근육도 빠르게 빠져
    건강도 잃고 우울증 올까 걱정이네요. ㅡㅡ
    저희 엄마도 70중반 혼자 계신데
    부지런히 움직이려고 애쓰세요.
    이런저런 약속 잡아 많이 외출하십니다.
    외출이 습관이 되도록 원글님이 도와주시면 어떨까요.

  • 10. 운동
    '23.5.30 4:01 PM (59.1.xxx.109)

    하라고 하세요
    가만히 계시지 말고

  • 11. 가요교실이나
    '23.5.30 4:05 PM (113.199.xxx.130)

    장구교실등 수강하나 시켜드려요

  • 12. ker
    '23.5.30 4:06 PM (180.69.xxx.74)

    우리도 그래요
    전엔 운동도 가고 사람도 좀 만나더니 그쯤부터
    산책 잠깐하고 마트 가는거만 하시네요
    성격탓이라 억지로도 안되고요

  • 13. ㅇㅇ
    '23.5.30 4:07 PM (211.206.xxx.238)

    성격인가봐요
    우리엄마는 집에 못계셔요
    아직도 식당 알바도 하시고
    친구 모임도 많고
    산악회 가입해서 전국팔도 안다니는 곳이 없고
    텃밭도 하세요. 주인이 거진 다 해주네요 울엄마는 가끔 확인만 하시고
    엄마 가는 날이 거기 회식날이예요
    사람들이 그냥 잘 따르고 챙겨줍니다.
    그래서인지 또래보다 건강하고 젊어보이세요
    약속 없는날엔 다이소 아이쇼핑이나 고터몰이라도 나가서
    돌아다니다 오신답니다
    엄마보러가려면 일정확인해야해요
    명절이고 생신이고 먼저잡히는 약속이 우선이라
    부담안주세요
    알아서 바쁘게 즐겁게 사는 엄마라 자식된 입장에서 너무 좋아요

  • 14. ..
    '23.5.30 4:08 PM (211.221.xxx.212)

    운동은 꼭 하시면 좋겠네요.
    가서 친구를 사귀든지아니든지
    시니어수영이나 라인댄스라도요.
    우클레라 어르신들 수강반도 있던데요.

  • 15. 본인 성격이
    '23.5.30 4:21 PM (211.206.xxx.180)

    혼자가 좋으면 괜찮고, 아니면 본인이 노력해야죠.
    요가 등 뭔가를 배우러 다녀도 친구들 많이 생겨요.
    엄마도 비슷한 나이에 혼자 계신데, 저보다 휴대폰이 끊임없이 울립니다.
    아빠 떠나시고 모임 참여가 많아지니 동네 친구 더 많아졌어요.
    저는 반면 편한 친구 아니면 굳이 만나려고 하지 않은 유형이라
    엄마 모임 많아 바쁜 게 좋아보이면서도,
    이야기 들어보면 성격 고약한 분들 연락도 다 받아주고 계셔서 그냥 왜 피곤하게 만날까 싶네요.

  • 16. ...
    '23.5.30 4:23 PM (123.111.xxx.26)

    매일 수영가시고, 수영장 싸우나하시고, 수영장 동무들이랑 점심 드시고 오세요
    시골학교 나오셨는데
    초등동창회, 중등동창회, 고등동창회 활성화 되어있어서
    한달에 한번은 시골(집에서 자차 2시간거리)가시거나 서울에있는 동무들과 만납니다.
    저희 자매 초등때 학부모모임 함께했던 동네 아줌마들과 계모임도 한달에 한번
    수영장 못갈때 (성형시술ㅋ, 임플란트등) 노래교실도 이삼개월 스팟으로 다니고

    맞벌이 워킹맘인 저보다도 훨씬 바빠서
    엄마랑 만나려면 약속잡아야해요.

    친구나 외부활동이 자동으로 생기지는 않으니
    운동을하시거나 절에다시시면 규모있는 절은 학당같은것 있어요.
    하다못해 노래교실, 문화센터 바른자세요가라도 수강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 17. **
    '23.5.30 4:33 PM (112.216.xxx.66)

    성격이시죠. 저희 시어머니 밖에 나가 친구 사귀는것 자체를 시간낭비라고 생각하시는 분.. 오로지 50살 넘은 큰아들 바라기인데요. 치매까지 와서.. 그런데 요양보호사 잘 만나서 둘이 친구처럼 지내세요. 더 나이 드시기 전에 복지관이라도 등록해서 활동하셔야지 우울증와요.

  • 18. .....
    '23.5.30 4:34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하... 여든셋 인데 아직도 마음은 청춘이라 감당이 안돼요.
    건강하기나 하면 다행인데 무릎이 아파 수술도 하고
    병원에서도 움직이지 말라는데 진정시키는 게 힘들어요.
    원래 수줍고 내성적인 분인데 왜 이렇게 변한 건지...

  • 19. ditto
    '23.5.30 5:09 PM (118.130.xxx.45) - 삭제된댓글

    비슷한 연세인 저희 친정 엄마는 너무 바빠서 전화 통화 할 시간도 없어요 아까도 뭐 물어 보러 전화했는데 수업 중이라고 쉬는 시간에 간신히 10초 통화했어요 성악교실 요가 미니골프 등산 산악회 교회 활동 방통대(지금은 졸업허셔서 친목 모임만 하심) .. 일단 주민센터 노인 대학부터 뚫고 거기서 서서히 가지치기 하시는 듯

  • 20. ㅇㅇ
    '23.5.30 5:09 PM (123.111.xxx.211) - 삭제된댓글

    주민센터 운동 프로그램 들으시는데 왕언니라서 가끔 커피도 쏘시고 동네주민들이랑 어울리시더라구요 고등,대학 동기들이랑도 잘 만나세요

  • 21. 손주
    '23.5.30 5:25 PM (112.164.xxx.172) - 삭제된댓글

    손주를 키운게 문제입니다,
    손주키우면 친구들하고 다 끊어지지요
    누개 애달린 친구하고 연락하고 사시나요
    결론은 원글님이 그렇게 만든겁니다,
    스스로 살지 못하게

  • 22. 님이
    '23.5.30 7:5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친구가 돼야 됩니다.

    중년들도 애들 다 키우고
    다시 자기 생활 찾는데 엄청 방황하는데

    자식+손주까지
    빅빅 빈둥지.체력소멸. 정신력 고갈에 던져지지요.
    님이 애정을 가지고 친구 데리고 놀듯이
    사회에 데리고 다녀야 점차 나아져요

  • 23. ㅇㅇ
    '23.5.30 7:54 PM (211.176.xxx.164)

    유기견 입양해서 함께 지내시는건 어떨까요
    동물이 정신건강에 도움될텐데요
    산책도 두번 시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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