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고나서 입는옷

... 조회수 : 3,565
작성일 : 2023-05-30 15:46:21
장례 두번 치루고 나니 염할때 한복같은거 입던데
집정리하다 결혼때 거액주고산 한복 버릴까 말까
당시 200가까이나 주고 샀는데
이거 나 죽을때 입고 갈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드네요 ㅋ
굳이 장례식장 모시 안입어도 되는거죠?
IP : 110.70.xxx.2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30 3:49 PM (58.79.xxx.33)

    요즘 돌아가실때 본인한복이나 양복 입는 분들도 제법 있어요. 실제로 조선후기 양반가 산소 이장시 관 열어보면 비단옷입고 있어요. 원래 돌아가실때 비단옷 입히는 건데 상주들이 삼베옷입고.. 어찌하다보니 일제시대때 지나면서 이상하게 되었네요

  • 2. lllll
    '23.5.30 3:51 PM (121.174.xxx.114)

    좋은 생각입니다.
    근데 그 옷이 커야되요.
    사이즈가 작으면 입히기가 어렵다더군요.

  • 3. ㅁㅁ
    '23.5.30 4:01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저 애아빠 보낼때 생전에 아끼던 양복입혓어요
    기본적으로 염을하고 나무토막 동여매듯 동여매고 그게 너무 맘이파고
    못하게하고 그냥 자연스럽게 잠든모습으로

  • 4. Oo
    '23.5.30 4:05 PM (223.39.xxx.191) - 삭제된댓글

    그럼 색깔있는 옷 입고 화장하면 유해? 그 가루를 뭐라하죠?ㅠ
    그 색깔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 5. 아하
    '23.5.30 4:07 PM (211.206.xxx.191)

    수의 말고 평상복 입으면
    동여 매지 않나요?

  • 6. 조선은
    '23.5.30 4:21 PM (122.34.xxx.13)

    입어도 됩니다.
    원래 자기가 가진 가장 좋은 옷입는거라서 조선시대 여성들은 남편 관복 입고 묻힌 경우도 있어요.
    삼베수의는 일제시대 관습이에요.
    수의를 그리 입어도 염하는것(손발 묶는거)는 기본으로 합니다.
    사실 안해도되긴 하는데 입관할때 편하게 하느라 그렇죠.

  • 7. 223.39님
    '23.5.30 4:21 PM (119.203.xxx.45)

    화장한 유골 못보셨군요 ㅠ
    한줌 잿가루만 남아요....
    삼베 수의는 일제 잔재가 맞아요.
    우리 전통 수의는 비단 옷이구요

  • 8.
    '23.5.30 4:42 PM (211.250.xxx.175)

    수의도 비싼 건 화장할 때 다르다고 장사하기도 했죠
    어차피 한 줌 재가 되는데
    화장할 때 싼 건 피부에 들러붙는다나 머라나

  • 9. 저도
    '23.5.30 4:54 PM (112.155.xxx.85)

    수의 입기 싫고 그냥 제일 잘 어울리는 옷 입고 싶네요.
    근데 자연사로 죽은 사람 보면 죽기 전엔 뼈만 남아서
    이쁜옷도 별 의미가 없지 싶기도 하더군요.

  • 10. ker
    '23.5.30 5:12 PM (180.69.xxx.74)

    미리 이쁜옷 준비해 둬야겠어요

  • 11. 예쁜
    '23.5.30 5:12 PM (118.235.xxx.149) - 삭제된댓글

    입으시던 부드러운 실크 한복 입혀드렸습니다.
    일제가 사치못하게 정해버린 거칠한 삼베
    싫어요.

  • 12. ㅇㅇ
    '23.5.30 6:09 PM (14.63.xxx.215)

    우리 할머니 수의가 하얀 고운 비단옷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2878 미군 AI드론, 가상훈련서 조종자 살해…'임무에 방해된다' 판단.. 5 AI 2023/06/03 2,729
1472877 임플란트, 아파요. 2 .. 2023/06/03 2,376
1472876 애 둘 다 다른 주로 유학갔네요 6 유학 2023/06/03 6,515
1472875 왜 팬텀싱어를 36 2023/06/03 4,462
1472874 오이밭에서 신이건 갓끈이건 무엇이 중한지 1 선관위 2023/06/03 1,133
1472873 아픈것도 죄스러운거네요 6 ..... 2023/06/03 3,738
1472872 누가 과자 뜯어먹었는지 단박에 알수있는 상황 2 ㅇㅇ 2023/06/03 4,776
1472871 오빠가 암이래요 39 ........ 2023/06/03 20,668
1472870 탐정 이런 세계에도 3 흥신소 2023/06/03 1,014
1472869 팬텀싱어 글 보다가 이해가 안되서 19 ㅁㅁ 2023/06/03 4,116
1472868 방습제는 물먹는 하마? 그런 류 쓰시나요 7 .. 2023/06/03 1,992
1472867 부모 자식 사이도 부모가 돈있어야 돈독해지는거네요 6 씁쓸 2023/06/03 4,774
1472866 택배가 안와서 3 2023/06/03 1,287
1472865 중딩 케리비안가는데 수영복외 챙길거 있을까요? 9 땅맘 2023/06/03 912
1472864 크레즐 1등 같은 3등 18 킬디스러브 2023/06/03 3,317
1472863 가스렌지옆에 벌레 있어서 에프킬러 뿌렸는데요. 질문이요~! 3 ..... 2023/06/03 3,226
1472862 우울증약 부작용이 식욕상실인가요 9 ..... 2023/06/03 3,633
1472861 엄마 주위에는 왜 거지같은 ㄴ들 뿐이냐고 소리 질렀어요. 8 .... 2023/06/03 6,160
1472860 어떤 사람의 이미지에서 떠오르는 색깔이 6 녹색어머니회.. 2023/06/02 1,829
1472859 가정방문형 호스피스에 대해... 6 걱정 2023/06/02 2,278
1472858 운동 할 때 상의 속옷 어떤 것 입으시나요? 10 운동 2023/06/02 2,790
1472857 보험을 들려고 하는데 2 ... 2023/06/02 1,116
1472856 포르테나 15 홍앤맘 2023/06/02 3,830
1472855 돈, 돈 거리는 사람 만나면 안되겠죠? 14 ㅇㅇㅇ 2023/06/02 4,682
1472854 노래 좀 찾아주세요. 5 soso7 2023/06/02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