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에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나면

....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23-05-30 15:19:41
작년이라고 쓰며 스스로 놀랐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작년이라니..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나면 나도 모르게 눈에 촛점을 없애고 멍하게 시야를 만든 다음 
생각을 하지 않으려 애쓴다.

그러면 뿌해진 시야만큼 기억도 좀 멀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일상에서 아빠얘기를 마치 살아계신 것처럼 자연스럽게 툭툭 한다.
맘속은 이상하지만 겉으론 티내지 않는다.

그립다고 말하거나 생각하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을 것이 두렵다.
IP : 211.42.xxx.2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5.30 3:48 PM (1.251.xxx.70)

    담달이면 아버지 첫기일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모르겠어요. 돌아가시고 다들 일상생활을 너무 잘해서 죄송스럽기도 하고,돌아가실때 생각하면 눈물나고 그렇네요.

  • 2.
    '23.5.30 4:13 PM (175.223.xxx.130) - 삭제된댓글

    저도 다음달이 아버지 1주기네요.
    출근길에 아버지 저 출근하고 있어요.
    아버지도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를 시작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혼자 하면서 걸어묘.
    시간참빠르네요

  • 3.
    '23.5.30 4:56 PM (175.115.xxx.131)

    9월달이 첫기일이에요.며칠전 오랜만에 명동에 갔는데,
    아빠생각이 많이 났어요.롯데본점에서 대학입학했다고
    정장하고 핸드백 사주셨는데..벌써 30년전
    또 엄마랑 충무로 뚱뚱갈비집에서 돼지갈비먹었던 기억도 나고요.생전보다 돌아가신후 더 아빠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늘 하시던 말씀들이 귀에 맴돌아요ㅠ

  • 4. ㅇㅇ
    '23.5.30 5:18 PM (125.132.xxx.156)

    저도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맛있는거 먹을때마다 그리고 애들 재밌는소식 있을때마다 생각납니다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 5. ...
    '23.5.30 6:50 PM (220.94.xxx.8)

    아버지 돌아가신지 일년반됐는데 매일 생각나요.
    제가 잘하지못해서 후회만 남고 늘 죄송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0148 길고 좁은 곳 청소하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3 ... 2023/08/02 1,322
1490147 업무할 때 몸이 잔뜩 굳어요. ... 2023/08/02 1,416
1490146 남편이 책읽는걸 한번도 못봤어요 22 궁금 2023/08/02 4,633
1490145 대학교 등록금 카드로 납부 되나요? 14 대학 2023/08/02 3,053
1490144 식칼을 숫돌에 갈면 크기가 줄어드나요? 16 식칼 2023/08/02 2,257
1490143 정말 속을 알수없는 사람들 있어요 18 2023/08/02 6,082
1490142 다음주 부산여행.. 너무 더울까요? 21 .. 2023/08/02 3,550
1490141 초3남아 혼자 등교준비 할수 있을까요? 19 워킹맘 2023/08/02 2,935
1490140 브리트니 스피어스 한편으론 불쌍하네요... 21 ..... 2023/08/02 15,888
1490139 강아지 종합검진 얼마나 할까요? 9 강쥐 2023/08/02 1,369
1490138 아씨 두리안 스포 예고... 7 두리안 2023/08/02 4,949
1490137 우리 노견의 굴욕ㅜㅜ 20 지못미 2023/08/02 4,218
1490136 카뱅 갖고 계신 분들 단가 얼마인지요 5 ..... 2023/08/02 2,070
1490135 백화점에서 유모차 놔버리곤 아이 다쳤다며 보상 요구 16 ㅇㅇ 2023/08/02 5,385
1490134 사주얘기예요 4 .. 2023/08/02 2,512
1490133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 영화 보신분들 질문요 ㅠ 1 ㅇㅇ 2023/08/01 625
1490132 근데 김정남은 정말 북한이 죽인거라고 믿으세요 ?.. 38 갑자기 2023/08/01 7,474
1490131 집주인이 바뀌었는데요ㅜㅜ 5 .. 2023/08/01 4,738
1490130 세월 2 나이 2023/08/01 2,137
1490129 아쿠아 강습 받을때 3 2023/08/01 1,069
1490128 지금 창밖을 보세요! 보름달에 반사된 새털구름 5 ... 2023/08/01 3,390
1490127 판다 중국에 대여료 준다고 욕하는 분들 있는데 76 ㆍㆍ 2023/08/01 7,742
1490126 '원만하게 해결?'...주호민, 법정서는 "강력히 처벌.. 10 뭘 어쨌다고.. 2023/08/01 4,371
1490125 설거지 후 싱크대배수구 뚜껑 열어놔도 될까요? 5 팡이제로 2023/08/01 2,354
1490124 아쿠아슈즈 필요하신 분 1+1 하네요 4 혹시 2023/08/01 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