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황장애일까요

생강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23-05-30 12:06:25
병원 가봐야 알겠지만, 자주 있는 증상은 아니기에 이곳에 질문 먼저 드려요
말로만 들었던 공황장애인지, 갱년기인지, 성인adhd인지..

최근 사업 관련하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길이 보이지않은 안개속에 갇힌 듯한 상황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머리만 싸맨채로 몇달을 고민하며 스트레스를 온몸으로 받았습니다.

그 이후 자주는 아니지만 스트레스라 여기는 상황이 오면 정상적인 호흡이 안되고 얕은 숨을 몰아쉬고 그도 힘들어지면 큰 숨을 몰아쉬어보지만 이내 숨 쉬기가 힘들고, 머릿속은 하얘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패닉상태가 와요
화가 나는 상황에 언성이 조금이라도 높아지면 심장이 미친듯이 빨리뛰어서 어지럽고 몸이 덜덜 떨려서 말을 이어나가기가 어려워요

이건 갱년기 증상일까싶기도한데,
기도를 할때건 누구의 사연을 들을때건 노래 한구절을 들을때번 그것에 순간 깊이 감정이 이입되어 주체할수없는 눈물이 납니다.

이건 adhd인지, 나이들어 바보가 된건지 모르겠지만
최근 공부하는게 있는데 공부하는 순간에 뇌가 안개속에 있는듯 내가 읽고있는 것들을 읽는 순간에 이해할뿐 내 머릿속에 남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복잡한 과정을 해내야 어느 과정에 도달할수있는데 복잡한 과정을 만나는순간 머릿속이 멍해ㅣ고 그동안 공부한게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고 백지가 된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최근 제가 느낀 저의 변화들인데
혹시 이런 증상에 대해 아는 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118.235.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llillilli
    '23.5.30 12:11 PM (182.226.xxx.161)

    이것 저것 섞여있는거겠죠.. 이정도면 병원을 가보시는게 좋죠..어차피 공황장애이든 갱년기로 인한 심리적 문제이든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다 진료하거든요..한가지 확실한것은 공황을 겪는 경험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한번 겪어 버리면 고치는게 시간이 훨씬 많이 걸려요.. 공황을 경험하기전에 빨리 치료 받으세요

  • 2. .....
    '23.5.30 12:20 PM (211.234.xxx.152)

    저의 공황장애증상은 맨처음엔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고 그다음은 머리가 빙돌아서 어지러움증에 심장두근거렸구요 나중엔 숨이안쉬어지고 죽을것같은 두려움에 휩싸여 응급실 여러번 갔어요
    병명도 안나오고 차라리 어디라도 아프던가 하면 치료라도 하지 이건 사람 미치게 하더라구요
    지하철타다 중간에 내리고 버스 나 식당 갖혀있으면 죽을것같아서 밖으로 뛰쳐나왔어요 갑자기 패닉이오면 의사 선생님께 살려달라 애원도 해봤네요 ㅜㅜ
    그러다 정신과.갔더니 ...검사지주는데 딱 저의 증상이 ㅜㅜ 모두 예 라고 표기했어요 1년 약먹고 나아졌구요
    님께선 아직 공황은.아닌거같구 스트레스와 갱년기같아요
    더 지켜보고 병원 한번 다녀와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3. 살아내려는압박이
    '23.5.30 12:32 PM (218.39.xxx.130)

    공황은.아닌거같구 스트레스와 갱년기같아요
    더 지켜보고 병원 한번 다녀와보세요 화이팅입니다 22222222222

  • 4. 제 생각엔 공황
    '23.5.30 1:12 PM (221.150.xxx.41)

    머릿속 안개, 숨 안 쉬어지고 심장 빨리 뛰고

    아주 전형적인 공황장애 증상이에요.

    지도 앱 켜시고, 정신과 치세요. 가장 가까운 곳부터 전화해서

    예약하세요. 어느 병원이 제일 빠를지 모르니 예약 여러 개 걸어두고

    가장 빠른 데 가고, 나머지는 취소하면 됩니다.

    전화해서 이런 증상이 있는데, 공황장애 검사 받아보고 싶다고요.

    약 먹으면 나아져요. 하루빨리 병원 가시는 게 중요합니다.

  • 5. **
    '23.5.30 1:20 PM (211.234.xxx.191)

    참지 마시고 병원가셔요 저도 비슷하게 겪어보니 의지로 극복될게 아닌것같더라구요

  • 6. 생강
    '23.5.30 8:49 PM (222.117.xxx.132)

    업무 마치고 이제야 답글 달아요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자주 그러지는 않아서 심각하게 생각하지않고 어떤건지 알고나 있자 해서 조언 구했는데 구하길 잘했네요
    스트레스 받지않고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지내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2868 엑스맨 시리즈 좋아하시는분 있나요? 6 ㅇㅇ 2023/06/01 394
1472867 요즘도 아파트 1층에 어린이집 허가 나나요? 6 .. 2023/06/01 3,037
1472866 조용한 영화 좋아하는분 추천 2 추천 2023/06/01 1,627
1472865 여자들이 질투하는 여자 11 2023/06/01 7,011
1472864 건강장보기 -뭘살까요? 19 ㅁㅁㅁㄴ 2023/06/01 2,442
1472863 인생 선배님들 원래 40대가 제일 고통스러운거죠? 21 ㄴㅁ 2023/06/01 6,072
1472862 될대로 되라지... 설마 망하기야 하겠어.... 8 2023/06/01 2,340
1472861 미운 말만 골라하는 선배 3 aaa 2023/06/01 1,088
1472860 운동이 좋다는 아이 3 2023/06/01 646
1472859 많이 하는 착각 사형 왜 안 때려 12 더리 2023/06/01 2,655
1472858 사춘기 증상이라고 생각했던게 스마트폰 중독증상이었나봐요. 12 .. 2023/06/01 3,551
1472857 자외선 차단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5 ... 2023/06/01 1,717
1472856 디즈니 채널보시면 판타코 2023/06/01 492
1472855 아침에 8시에 일어나 6 에휴 2023/06/01 2,087
1472854 58세 대표와 결혼, 노모 모실 평생사원" 전북서 충격.. 19 와우 2023/06/01 7,656
1472853 크록스 티몬 같은데서 2만원대 초반에 파는거 진품인가요? 10 .. 2023/06/01 2,235
1472852 싱가포르 남편이 뜯어말리는데요.. 69 띠지맘 2023/06/01 27,037
1472851 오십 이런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55 이런나이 2023/06/01 23,879
1472850 수출·내수 다 망가졌다… 제조업 재고율 '사상최고' [경기는 악.. 12 ... 2023/06/01 1,802
1472849 대중교통 이용하는데 3 Mnlll 2023/06/01 755
1472848 또래여성 죽인 20대女 “살인해보고 싶어서” 계획된 범행 시사 23 2023/06/01 5,887
1472847 갈때가 다가오는거 같아요 19 인생은 아름.. 2023/06/01 6,072
1472846 페이스북에서 돌아다니는 내글 삭제법요 ,, 2023/06/01 644
1472845 우리나라 체육계에도 드디어 성전환 선수가 22 ㅇㅇ 2023/06/01 3,826
1472844 나이 35세가 넘어도 계약직이 무슨 의미인지 3 ㅇㅇ 2023/06/01 2,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