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애한테 화내고.. 기분이 안좋네요

ㅠㅠ 조회수 : 1,412
작성일 : 2023-05-30 11:22:15
아침 등교하는 아이한테 화를 내고 ( 어젯밤 분명히 말해둔걸 오늘 아침에 보니 안했길래.. 근데 한두번이 아님 ㅜㅠ.)

집정리도 덜하고 부랴부랴 알바를 나왔는데 기분이 매우 안좋네요.



나는 뭘 그렇게 잘해서 이 나이에 알바나 하고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직도 전 많이 부족한 인간. 또 엄마, 아내 인가봅니다.
IP : 39.7.xxx.2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23.5.30 11:27 AM (125.177.xxx.70)

    아이 하교하면 같이 맛있는거 드세요
    아이가 자꾸 실수하는거 주의를 주는것도 맞지요
    그래도 화낸건 미안해~하고 팥빙수 사주세요

  • 2. 에공
    '23.5.30 11:27 AM (112.155.xxx.85)

    엄마들은 다들 그런 적 있죠
    화내고 나서 학교 보내고 나면 아침부터 좀 참을걸 그랬나 싶고...

  • 3. 저도
    '23.5.30 11:29 AM (218.49.xxx.53)

    저도 그래요...
    그래도 저녁에 다시만나면 괜찮아질꺼에요.

  • 4. 여름
    '23.5.30 11:29 AM (218.144.xxx.249)

    나는 뭘 그렇게 잘해서 이 나이에 알바나 하고있나...제 얘기인줄ㅜㅜ 저처럼 되지 말라고 하는 안타까움이 아이들에게 잔소리가 되어 사이만 멀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침잠이 많아 늘 못일어나는 아이들에게 소리지르고 후회하고 또 이렇게 평일 하루를 시작했네요. 저역시 마음이 괴롭습니다. 저는 고등자녀 둘이라 학원비대느라 알바 두개 해요 ㅠㅠ

  • 5. 원글
    '23.5.30 11:40 AM (118.235.xxx.66)

    윗님.. 저도요.. 우리 같이 힘내요. 오늘 하교하면 맛있는 간식 해줘야겠어요..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 6. 잘못하셨어요
    '23.5.30 11:55 AM (61.74.xxx.56)

    저도 제일 후회되는게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거나 화가 난 날
    아이들에게 화낸거요.. 평소같으면 다르게 반응했을텐데 급 발진해서..
    더 화가 나는건 정작 나에게 스트레스 준 인간은 따로 있는데 가장 약한 가장 내가 사랑하는 아이에게 화풀이한셈

    감정이 섞인 훈육은 내 화풀이였다는걸 알죠. 부모는ㅠㅠ

    제 경우와는 다를수 있지만 후회한다는게 화낼만한 일은 아니었다는 뜻인듯...

    엄마도 화내서 미안하다. 사과하시길요.

  • 7. .....
    '23.5.30 11:57 AM (49.1.xxx.31) - 삭제된댓글

    학원비에 허리가 휘는데
    몸이 안좋아 알바도 못하는 저도 있어요
    제 약값만 축내고 있네요 ㅜㅜ

    아이 오면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안아주세요
    울 아들은 제가 사과하면
    "엄마가 자식 훈육하다보면 소리지를 수도 있지"
    하면서 마음을 풀더라구요
    원글님도 맛있는거 먹고 힘내세요
    고등때가 제일 힘든것 같아요
    원글님은 좋은 엄마예요
    고민하고 반성하시잖아요 ^^

  • 8. 저도마찬가지
    '23.5.30 12:22 PM (115.21.xxx.250)

    오늘 아침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일이
    내 정서 불안정으로 인해서
    아이를 많이 힘들게 한 것 같아서 후회됩니다.
    엄마의 길은 너무 힘들고, 저는 너무 작은 존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3633 카페에서 예쁜 행남자기접시를 봤는데요.찾고 싶어요 11 ... 2023/06/04 2,880
1473632 카페 단골이었는데 사소한 걸로 맘이 변하네요ㅋㅋ 66 2023/06/04 21,691
1473631 숙성회 맛이 어떤가요? 10 루시아 2023/06/04 1,608
1473630 평양냉면 먹으러 가는 중이에요 19 ..... 2023/06/04 2,991
1473629 마늘 한접 까면 몇키로나 나올까요 3 ㅇㅇ 2023/06/04 1,200
1473628 “美 경기 침체·中 불안정성… 韓 경제, 경착륙 시작” 1 ... 2023/06/04 1,443
1473627 탈모인분들. 새치염색약 뭐쓰세요 5 ㄱㄴ 2023/06/04 1,802
1473626 23,21,19세 자녀와 5명이서 볼 뮤지컬이나 영화 추천해주세.. 3 워킹맘 2023/06/04 722
1473625 푸바오 유튜브 계속보는데 이쁘긴하네요 21 중국놈들 2023/06/04 4,441
1473624 이언주 재발견 12 자유 2023/06/04 4,747
1473623 올해 칠순이나 팔순이신 분들 4 ㅇㅇ 2023/06/04 2,852
1473622 결혼하고 목표달성하면 변할수있는데 뭘보고 결횬결정해야할까요 28 2023/06/04 4,089
1473621 전세만기 다가오는데 전세시세가 1억이 내렸으면 어떻하죠? 12 세입자 2023/06/04 4,052
1473620 다른사람 몰래 회사경비로 깐풍기 시켜먹은 직원.. 8 귀여워 2023/06/04 3,129
1473619 언니들 저 어떻게 해요... 104 ... 2023/06/04 35,672
1473618 별그대 처음 봤는데 5 0i 2023/06/04 2,096
1473617 부모님이 파킨슨 앓고 계신분. 14 2023/06/04 4,586
1473616 두시간 거리 고속도로 운전 잘할수있겠죠? 6 ㅇㅇ 2023/06/04 1,541
1473615 상속한정 포기 5 ㅇㅇ 2023/06/04 2,127
1473614 공부에 관심없는 큰아이 어떡하죠? 10 ㅇㅇ 2023/06/04 2,117
1473613 불타는트롯 손태진 트로트 잘 부르네요 23 잘한다 2023/06/04 2,642
1473612 일주일 사이에 노안이 확 심해졌어요 ㅠㅠ 7 시력 2023/06/04 3,337
1473611 욕조와 타일 사이 실리콘 하얗게 해주는 세제 있을까요??? 8 .. 2023/06/04 2,662
1473610 포르쉐 카이엔 색상고민ㅜ 25 ㅇㅇ 2023/06/04 3,842
1473609 먹는 미녹시딜 처방을 피부과에서 해 줄까요? 6 탈모 2023/06/04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