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마음이 조급하네요.

지나다 조회수 : 4,530
작성일 : 2023-05-30 10:50:54
50대 인데 마음이 조급하네요.

회사가 어려워지기 시작하니 더 싱숭생숭하네요.

아마 정리해고 대상일거 같은데 끝까지 버틴다고 해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1-2년 .... 이후의 삶이 생각나지 않아요.

늦게 결혼한 탓에 아직 돈 들어갈 거 많고 제태크도 늦게 눈이 떠

모아 놓은 돈도 애매해서 ㅠㅠ 걱정이네요.

뭘 해야 할지...

주식도 작년에 팔았던 거 슬금슬금 다 올라 있고

집도 애매한 평수고

모아 놓은 돈도 애매해 노후는 커녕 아이 대학 보내 주는 것만 해도 급급할 거 같고

노후는 막연하고

긴긴 노후에 뭘 해야 할지 이럴 주 알았더라면 기술이라도 배웠어야 했는데

손재주는 염병~ ㅠㅠ 없어서 기술 생각은 하지도 못했는데

회사 다니고 애들 키우는 것만으로 정신 없었는데 

퇴사 전 미리 또 준비 했어야 하는 것을 진작 몰랐네요 ㅠㅠ 
IP : 119.203.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들면
    '23.5.30 10:55 AM (175.223.xxx.160)

    다 그런듯해요. 진료 빠르게 결정 하신분 부러워요
    제 친구도 딸에게 집에 상가 있으니 미용해볼래 해도
    힘든일 싫고 뽀대 안난다고 싫다했다네요

  • 2. ker
    '23.5.30 10:55 AM (180.69.xxx.74)

    대부분 그래요
    그냥 열심히 사는거죠 ...

  • 3. 원글
    '23.5.30 11:00 AM (119.203.xxx.70)

    다들 이래서 자영업자 하는 구나 싶은데 자영업 할 깜냥은 안되는 거 같고

    퇴사후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체력 힘 없는데

    요양 보호사 해도 큰 무리 없을까요? ㅠㅠ

  • 4. ker
    '23.5.30 11:03 AM (180.69.xxx.74)

    요양보호사 괜찮아요
    엄마네 오시는분 3시간중 반은 대화하고 같이 커피 마시고
    나머지 시간 청소기 밀고 살거지 징보기 정도 해요
    중환자 돌보긴 어렵겠지만

  • 5. 그래서
    '23.5.30 11:15 AM (112.144.xxx.120)

    좋은대헉가고 좋은 직업 가졌어야했고 30대 40대를 치열하게 살았었어야했구나 를 50되니까 알겠어요
    적당히 월급나오는 일 하다보니 50대에 그간 쌓은 캐리어가 특별하지않은이상 아무 쓸모도 없네요
    돈은 벌어뒀지만 남은 인생 30년인데 어찌 살지 막막해요.

  • 6. 맞벌이?
    '23.5.30 11:16 AM (175.208.xxx.235)

    맞벌이이신거죠?
    그럼 두분이 국민연금 퇴직연금 기본으로 있을테고요.
    그외 연금저축이나 IRP 등 개인연금 준비한게 있으시다면 65세이후 기본 생활비는 될겁니다.
    앞으로 15년간의 생활비와 아이 교육비만 더 버시면 됩니다.
    저흰 외벌이라 65세 이후 기본 생활비가 부족합니다.
    남편 회사도 어렵고 다른 주식 오르는데 남편 회사주식은 곤두박질이라 내년에 진짜 어찌 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남편이 뭘 하든 꾸준이 돈을 벌어올 생각을 하고는 있으니 화이팅해야죠.
    원글님도 힘내시고, 노후계획 잘~ 세워보세요

  • 7. ---
    '23.5.30 11:21 AM (175.199.xxx.125)

    대학 다 보내니 대학원 간다고 해서...이제 마지막 학기 남았어요...

    이제 숨좀 쉬려니.....차가 필요하대서..제차 주고 제가 또 사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이렇게 계속 애들한테 돈 들어갈일이 생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4565 어른아이라는 말 5 멘붕 2023/07/13 950
1484564 ADHD는 성인되면 나아지는 거 아닌가요 15 휴.. 2023/07/13 3,519
1484563 요양보호사 교육센터장 질문좀요 2 .... 2023/07/13 1,349
1484562 최준희양이 이전에 페북에 쓴 글 전문 43 .. 2023/07/13 8,763
1484561 찐감자에 치즈올린거. 몸에 좋겠죠? 13 설마 2023/07/13 2,843
1484560 복부비만탈출시도 5 갱년기 2023/07/13 2,451
1484559 우와! 지금 송정바다에서 초등생 둘이 서핑 배우는데 16 ........ 2023/07/13 7,543
1484558 드론으로 보는 쥴리네 양평땅 3 2023/07/13 1,554
1484557 경복궁역 근처에 생신모임 식당 추천 해주세요 5 ,, 2023/07/13 1,092
1484556 서울의 동쪽과 서쪽 어느쪽? 5 동서남북 2023/07/13 2,701
1484555 머리숱없고 얇으신분들 모임에서 수영장이나 4 ㄴㅅ 2023/07/13 2,589
1484554 이제 PT 5번 남았어요 4 아흐 2023/07/13 1,713
1484553 김건희 여사 "전쟁중 우크라이나 탈출 피난민들 돕겠다&.. 26 ㅂㅁㅈㄴ 2023/07/13 3,502
1484552 런던 파리 자유여행 2주 가능할까요 19 소원 2023/07/13 2,631
1484551 목동 9단지 최영석 치과 아시는 분 계세요? 5 혹시 2023/07/13 1,494
1484550 컷트 망했는데 참아야할까요 5 별별 2023/07/13 1,708
1484549 고구마 줄기에 달린 잎은 버리는 건가요? 5 .... 2023/07/13 1,654
1484548 예쁘고 우아하다는 말 자주 듣는 분들 께 질문있어요 31 .... 2023/07/13 5,380
1484547 관절약 호관원 약 드셔보셧나요? 15 자야 2023/07/13 2,829
1484546 요새 국이나 찌개 뭐 끓이세요? 10 ... 2023/07/13 2,643
1484545 박대출 "청년들, 실업급여로 명품 사고 해외여행…일 많.. 13 가지가지한다.. 2023/07/13 2,779
1484544 준희랑 할머니 얘기요.. 다들 그만하시면 좋겠어요 22 눈팅이 2023/07/13 3,384
1484543 동원 닭칼국수 유통기한 지난거 버려야겠죠? 레몬 2023/07/13 229
1484542 3M 스퀴지가 다른 데 꺼 보다 물 제거가 확실히 차이나게 잘 .. 7 ... 2023/07/13 1,561
1484541 1029 참사는 언론에서 더이상 안다루나 4 아수라장 2023/07/13 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