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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와 안맞는 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조회수 : 4,229
작성일 : 2023-05-30 07:12:42
자식 키우는 일은 도를 닦는 일과 같다더니
연로하신 엄마 봉양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인거 같네요
무조건 내가 이해 해야한다는게
무조건 내가 참아야 한다는게
이런 불편한 마음으로 안부전화를 드려야한다는게
참 힘드네요
남 같으면 연락 안하면 그만인데
그럴수도 없다는게 힘드네요

IP : 223.38.xxx.17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30 7:15 AM (175.113.xxx.3)

    가끔씩만 연락하세요.

  • 2. ...
    '23.5.30 7:17 A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거리를 두고 마음 내킬 때만 연락합니다

    내 인생도 소중하니까요

  • 3. ...
    '23.5.30 7:21 AM (218.51.xxx.95)

    그래도 같이 살진 않으시네요.
    전 어렸을 적부터 엄마란 존재에게서
    몹시 벗어나고 싶었는데
    이젠 늙고 병든 인간 버릴 수도 없고
    같이 사는데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요.
    아이는 예쁘기라도 할 텐데
    식욕만 남은 노인은........

  • 4.
    '23.5.30 7:22 AM (223.38.xxx.41)

    그런식으로 연락하면 더 어색해질까봐
    그러지도 못하겠는게 답답하네요
    니가 어쩐일로 연락했니?
    이런 투로 전화 받으시거든요

  • 5. 나이
    '23.5.30 7:23 AM (110.10.xxx.95) - 삭제된댓글

    나이가 좀 들면서 40대 후반 ^^
    깨우친게 있다면

    나 자신은 나대신 아무도 보호를 안해준다는 사실입니다
    내 감정,내 마음이 다치지 않게 미리미리 처단하거나
    준비해두는 습성이 생겼어요

    항상 내가 우선입니다
    이기적인거 하고 다른 내마음,내 상태가
    우선 인거요

  • 6. ..
    '23.5.30 7:24 AM (221.140.xxx.73) - 삭제된댓글

    안맞는 엄마와 일평생 같이 살고 있는 저도 있습니다. 일년에 한두차례는 응급실 가시는 분이라 맘놓고 독립도 못해요.

  • 7. @@
    '23.5.30 7:31 AM (14.56.xxx.81)

    1부터10까지 안맞는 엄마... 너무 오래 사셔서 치매까지 오고 자식은 저 하나 뿐이라... 같이 살진 않지만 너무 힘들어 버티다 못해 요즘 정신과 다니며 약먹습니다 ㅠㅠ

  • 8.
    '23.5.30 7:32 AM (180.66.xxx.230) - 삭제된댓글

    어제
    전화하니 88노모
    멀리사는제게
    너는오늘뭐하냐 입맛이없다.죽겠다

    여린저는 마음아파
    왕복두시간거리 다녀왔어요

  • 9. 남보다못한사이
    '23.5.30 7:48 AM (175.214.xxx.13)

    같아 연락 안합니다

  • 10. ...
    '23.5.30 7:56 AM (218.51.xxx.95)

    엄마가 먼저 연락할 때까지
    전화 안하는 것도 방법인데
    어머니가 혼자 사신다면
    연락 안 하는 게 더 힘들겠지요.
    걱정하시는 분이 을일수 밖에요.

  • 11. ...
    '23.5.30 7:58 AM (218.51.xxx.95)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 댓글 보니
    장수 시대가 재앙이란 생각이 들어요.
    혼자서 감당하시는 14님 얼마나 힘드실까요?

  • 12. ㅁㅇㅁㅁ
    '23.5.30 8:03 AM (125.178.xxx.53)

    너무 안맞아서 힘들어서
    용건있을때만 연락해요..
    근데 점점 약해져갈텐데..어찌해야할지 참

  • 13. 가스라이팅 심한
    '23.5.30 8:17 AM (223.38.xxx.49)

    엄마와 같이 살아요
    혼자되어 약해진 상태의 엄마와 같이 살기 시작한 후 분가가 어렵게 되었어요
    30~40%의 시간을 공유하려고 노력 중예요
    같이 종일 있다가 보면 끊임없는 집안일과 케어에 미쳐버리겠어서,
    치매안심센터, 노인정,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실 수 있게 케어해요

  • 14.
    '23.5.30 8:18 AM (118.235.xxx.14)

    니가 어쩐일로 연락했니..
    딱 저희엄마같네요.연락을 해도 안해도 불편하게 만드는..
    그러다 화나면 내 장례식장에서나 보자 이러시고ㅠ 진짜 넘 힘들어요.

  • 15.
    '23.5.30 8:23 AM (223.38.xxx.251)

    자존심상 절대 먼저 연락 안하실 분이라는걸 아니까
    더 힘든거에요
    아빠랑 같이 사시는데 아빠도 그냥 포기하고 사시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엄마는 아빠가 너무 차고 정이 없다고
    저한테 하소연 하세요ㅜ

  • 16. ㅎㅎ
    '23.5.30 8:28 AM (118.235.xxx.137) - 삭제된댓글

    차별을 넘어 학대라
    딱 기본만 해요.한달에 한번 방문 무슨날 용돈

    어어니도 지난날 인정하고 제게 그이상 바라진않아요.

  • 17. ㅎㅎ
    '23.5.30 8:29 A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차별을 넘어 학대라
    딱 기본만 해요.한달에 한번 방문 무슨날 용돈
    어어니도 지난날 인정하고 제게 그이상 바라진않아요.
    어린날은 상처뿐였는데 그게 지금은 분리가 확되버렸어요.

  • 18. 딸이
    '23.5.30 8:45 AM (121.133.xxx.137)

    사십대 이상인 엄마들....
    원글과 댓글들 엄마같은 사람들
    너무 많아요
    저도 엄마 돌아가셔도 눈물 안나올까
    걱정입니다
    남의 속도 모르고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딸년이 눈물 한방울
    안 흘리더라....욕하는 문화잖아요 ㅋ

  • 19.
    '23.5.30 8:48 AM (106.101.xxx.249)

    자식은 부모맘 편하게 해드릴라고 이렇게 노력하는데
    부모들은 그깟 자존심이 자식보다 더 소중한것같더라구요
    잘 삐치고 10개 노력해서 잘해도 고맙다는표현 좋다는표현은 인색하고 쌓인점수도없고 자식에게 평생 피해만준부모인데 늙었다고 주기적으로 시시때때로 가봐야되는게 너무싫어요 올가미예요 현대판올가미 지쳐요지쳐

  • 20. 착하신가봐요
    '23.5.30 9:07 AM (221.151.xxx.33)

    전 그냥 안해요. 연락오면 받기는 하지만 용건만 말하고 바쁘다고 얼른 끊구요
    먼저는 연락안해요.

  • 21. 안참아
    '23.5.30 9:37 AM (211.205.xxx.11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착한 딸이시죠...
    근데 그거 병되요.
    제가 그랬거든요.
    내가 이해하면 편한데~ 내가 참아내야지~~
    크게 아프고 난 뒤에는 안그럽니다.
    할 말은 그자리에서 따박따박합니다.
    지적할 거 지적합니다.
    어릴때 나의 행동을 잡아주던 엄마처럼요.
    화낼때 불같이 내구요.
    그후에 어색한 상황, 멋적은 상황은 눈 질끔 감고 언제 그랬나 싶게 평소처럼 합니다.
    그렇게 쏟아내야 저도 덜 상하고 엄마도 조심하는게 보여서요.
    물론 쉽지 않습니다. 최대한 마주치는 일을 줄여야하는게 중요하죠.
    속이 참 불편하시죠? 위로를 보냅니다. 자식노릇 쉽지않고....솔직히 하기 싫습니다. 저도~

  • 22. 안참아
    '23.5.30 9:38 AM (211.205.xxx.110)

    원글님이 착한 딸이시죠...
    근데 그거 쌓이면 병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내가 이해하면 편한데~ 내가 참아내야지~~
    크게 아프고 난 뒤에는 안그럽니다.
    할 말은 그자리에서 따박따박합니다.
    지적할 거 지적합니다.
    어릴때 나의 행동을 잡아주던 엄마처럼요.
    화낼때 불같이 내구요.
    그후에 어색한 상황, 멋적은 상황은 눈 질끔 감고 언제 그랬나 싶게 평소처럼 합니다.
    그렇게 쏟아내야 저도 덜 상하고 엄마도 조심하는게 보여서요.
    물론 쉽지 않습니다. 최대한 마주치는 일을 줄여야하는게 중요하죠.
    속이 참 불편하시죠? 위로를 보냅니다. 자식노릇 쉽지않고....솔직히 하기 싫습니다. 저도~

  • 23. 뭉치면
    '23.5.30 9:41 AM (39.7.xxx.253)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게 아니라
    모이면 싸우고 서로 죽이려 드는 가족이 있습니다.
    가족이라도 최대한 떨어져야 합니다.
    안부전화 일주일에 한번이면 충분하고 만나는건 한, 두달에 한번이면 충분합니다.
    욕을 하건 비아냥 거리건 무시하세요.
    욕 안먹고 비난하는 소리 듣기싫어 가까이 하면 또 싸우고 죽이려 들수 있어요.
    가족내에 학대, 따돌림, 자살, 살인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남이 차라리 낫죠.
    멀리 하세요~~

  • 24. ....
    '23.5.30 9:48 AM (110.11.xxx.234)

    예전에는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하고, 설명하고 애쓰고 했는데
    이젠 그냥 그려려니해요. 대답도 '네네' 하고 말고요.
    나이가 있으니 연락을 자주 않할수는 없고 생사확인만 하는거죠.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냥 카톡으로 보내요.
    답이 있건없건 신경쓰지않고 내 할도리만 하는거죠.
    이해하고 참는게 아니라 거기에 쏟는 에너지를 줄이세요.

  • 25. ..
    '23.5.30 10:00 AM (61.254.xxx.115)

    전 연락안하고 안봅니다 만고 편하고 좋아요 정이없어서요

  • 26. ...
    '23.5.30 10:38 AM (211.234.xxx.252)

    남의 일이 아니네요
    연 끊었습니다. (그럴만한 확실한 사건이 있었어요)
    장례식에도 갈 생각없습니다.
    오죽하면 천륜을 끊을까요
    제 목숨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습니다.
    후회 미련없습니다.

  • 27. ker
    '23.5.30 10:57 AM (180.69.xxx.74)

    가끔 짧게요
    쓸데없는 얘기 시작하면 화제 돌리고 끊어요

  • 28. ...
    '23.5.30 11:04 AM (221.141.xxx.156)

    도서관에서 관련책 읽으며 마음 다스리고 있어요
    형제들은 늙어가는 엄마가 짠하고 과거에 받았던 사랑에 감격해서 우러나는 사랑이 보여요
    저한테는 언제나 귀찮아하고 하찮아했는데 결혼후 어쩌다보니 제가 제일 많이 돌봐드리게 되었어요
    이젠 속상하고 화나고 슬픈 감정이 드네요

  • 29. ㅁㅇㅁㅁ
    '23.5.30 11:34 AM (125.178.xxx.53)

    아빠가 차고 정이 없다고 하소연하는 분은
    아빠 돌아가시면 또 울고불고 하면서
    이번에는 자식이 차고 정이 없다고 합니다..
    그냥 그런 분들은 관심에 항상 굶주리는 정신적인 환자에요

  • 30. ..
    '23.5.30 1:38 PM (58.227.xxx.22)

    안보고 산지 꽤오래 되었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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