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골살이 : 밖에 개구리 소리가 가득입니다

시골살이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23-05-30 00:16:32
창밖이든 문밖이든 .개구리 우는 소리가 가득입니다.

시끄럽습니다.

원래 새가 밤에 우는데
오늘은 개구리네요.

새들은 비맞고 지친건지
바통터치한건지
두고 봐야겠어요

뒷 대나무 산에는
새들이 많이 살아요.

산비둘기 물까치가 주로 많아요.
새 이름도 최근에 알아냈네요.

새들은 밤에도 시끄러워요
두 종류 새소리에
소쩍새도 울길래...
아 저누무 시키까지.... 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개구리로 포위된 기분이에요

얼마전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했어요
소음이 가장 큰 단점이던데

소음이 나면 ㅡ차러리 밖은 조용하게 느껴질듯요

비가 와서 좋어요
2ㅡ3일은 물을 안줘도 되겠어요

땅이 300평인데
양동이로 물을 줘야해요.

저는 꽃은 관심없고
먹을 것만 물 줘요.

물 주는 것도 일인데
따는 것도 일이에요.

앵두가 열려서 앵두를 지난 주말에 땄어요
저녁 먹으러 상추도 땃네요.

곧 매실이 열리고

그리고 나면 블루베리가 열릴꺼에요

제가 심은 것도 아니고
원래 취미가 없는데

자꾸 열매가 열리니
자꾸 물 주고
마음이 가네요.

상추를 따서 고기를 먹다보니
고추가 없어 허전한데

고추를 사러갈대가 없어서
다음날 모종을 사왔어요

다음엔 읍내대신 마당에서 고추를 즐겨보렵나다.

근데 모종중에 베트남 고추도 사왔는데
엄청 매울까요?;


IP : 223.38.xxx.2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30 12:22 AM (180.224.xxx.208)

    우리도 시골인데 요즘 밤마다 개구리 소리가 굉장해요.
    짝을 찾는 거래요.
    불을 끈 방안에 누워서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롭고 좋더라고요.
    낮이면 뻐꾸기와 예쁜 꾀꼬리 소리가 들리고요.
    왜 아름다운 목소리를 꾀꼬리 같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 2. 서울
    '23.5.30 12:26 AM (58.231.xxx.67)

    서울신축아파트도 들려요
    개구리 귀뚜라미 소리~
    음향효과로

  • 3. ^^
    '23.5.30 12:31 AM (112.151.xxx.65)

    저희도 서울 한복판 아파트인데 개구리 소리 시끄럽게 들려요

  • 4.
    '23.5.30 12:45 AM (122.36.xxx.160)

    저도 지금 개구리 소리 듣고있어요.
    이맘때 즐기는 귀한 오디오죠.
    비가와서 텃밭에 물주기를 쉴수있어서 좋네요.토욜에도 우비 입고 비 맞으며 몇시간 동안 풀 뽑고 ,오늘도 초저녁에 풀 좀 뽑았어요. 비 맞으며 호미로 풀 뽑는 그 호젓한 순간이 참 행복하더라구요.

  • 5. ㅋㅋ
    '23.5.30 12:48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희도 개구리소리때문에 저녁엔 현관문 열때
    비번 누르는 소리가 안들려서
    이게 제대로 누른건지 어떤건지...;ㅋㅋ
    우리동네 소쩍새 소리는 몇년전부터 안들리던데
    그 동네로 이사간 모양이네요
    듣고싶다, 네 목소리..; 돌아오너라~
    대신 낮엔 뻐꾸기가 울어요

  • 6.
    '23.5.30 2:30 AM (116.37.xxx.236)

    지난달엔 개구리 소리만 들리더니 오늘 한강 나가보니 맹꽁이 울음 소리가 더 많이 들리네요.

  • 7. 관악산 자락
    '23.5.30 2:58 AM (211.41.xxx.230)

    2주간 소쩍새 소리에 아련했어요
    녹음도 했네요.
    여름밤 소쩍새 울음이란...

  • 8. 시골
    '23.5.30 3:08 AM (104.28.xxx.72) - 삭제된댓글

    저도 이른아침 새소리 들으며 잠깰 때 참 좋은데
    어느 주말아침 늦잠자던 중딩아들이
    ‘저 새 새끼들 총으로 다 쏴 죽이고 만다’고 절규 ㅋㅋ

  • 9. 좋겠어요
    '23.5.30 4:50 AM (39.7.xxx.133) - 삭제된댓글

    저흰 30년돤 아파트 딘지인데 몇년전만 해도 새소리가 났는데
    안들리고 논과 호수가 없어 개구리 없어요. 아- 개구리 소리 듣고 싶네요. 개구리 소리 못들은지 오래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6351 흰머리 염색 처음 하는데 사용법 좀. 슈바츠코프 7 염색 처음 2023/07/20 1,418
1486350 칼세트 추천부탁드려요 6 살림살이 2023/07/20 968
1486349 찾고싶은 여고친구 15 70년생 2023/07/20 3,705
1486348 교사는 시골도 별로고 강남도 별로인듯 6 ... 2023/07/20 2,694
1486347 박주미씨 어딘가 모르게 선풍기 아줌마 닮지 않았나요? 23 .. 2023/07/20 7,749
1486346 지방 대형마트에 왔는데요.. 13 싱글 2023/07/20 5,587
1486345 숨진 해병은 10년만에 얻은 외아들이라네요 31 .. 2023/07/20 6,635
1486344 넷플릭스 “다음소희” 너무 맘 아프네요 13 영화 2023/07/20 4,907
1486343 남편생일인데 케잌 8 ㅡㅡ 2023/07/20 1,871
1486342 지나가는 사람이 초행길 물어보거나 버스 물어볼때 ..??? 10 ... 2023/07/20 3,280
1486341 부팅하니 화면에 가로줄이 생기는데.. 4 컴맹 2023/07/20 458
1486340 저 혈압약 먹은지 사흘째인데 질문요 8 혈압 2023/07/20 1,899
1486339 중국, 日가리비 전수조사....일본, 中수출 포기.펌 15 중국 잘하네.. 2023/07/20 1,798
1486338 스벅 카드 사용 문의 2 스벅카드 2023/07/20 1,005
1486337 윤정부 들어서 국민 200명 죽음 15 조작 사기 2023/07/20 2,693
1486336 정상적이면 살기 힘든 나라가 되어가나요.. 7 oo 2023/07/20 1,136
1486335 필라테스랑 수영 다 하시는 분 6 ... 2023/07/20 2,422
1486334 정리가 다 끝나가니... 6 마음정리 2023/07/20 2,202
1486333 혹시 산업 번역 하는 분 계신가요? 6 프리랜서 2023/07/20 1,005
1486332 이거 무슨 게임인가요? .. 2023/07/20 356
1486331 우리나라 대통령 바꼈을 뿐인데 일본은 왜 18 ... 2023/07/20 2,866
1486330 성격이 당당한 사람 보니까 15 ㅇㅇ 2023/07/20 6,059
1486329 곶자왈 10 ... 2023/07/20 1,713
1486328 이시간 서이초앞 근황 jpg 14 ... 2023/07/20 9,418
1486327 드라큘라 영화 최고봉은 뭐라 생각하시나요. 6 .. 2023/07/20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