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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게 아이들 이모역할을 기대하는

ㅇㅇ 조회수 : 5,223
작성일 : 2023-05-29 23:56:03
사람이 있는데요..대학 선배인데
본인이 남동생이 있지만 미덥지 않고
여동생이나 언니가 없고 친정엄마와는 소원하고
제가 과외를 해주기로 했는데요
히한하게 과외샘 플러스 아이들 이모역할도 해주길 은근 바라더라구요

전 제 조카들도 잘 못챙기는데 
별로 내키지 않고도

근데 문제는 이 욕심이 많은 사람은
정신적으로 자기 욕망을 남에게 투영을 해요
자기 원하는것을 대놓고 원하기에는 명분이 없는 상황에서
자기가 원하는대로 상대방이 해주길 바라고
외부환경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되기를 바래서
스스로를 속이는 거 같더라구요
그게 저에게도 이로운일이라고 스스로를 정당화하고
그러면서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스스로를 속이는거 같아요..

근데 제눈에는 그게 다 보이고 느껴진다는 사시을 본인은
모르나 봐요

그런 끈적하고 이상한 관계 싫어하지만
갈등하는것도 귀찮아서
아무 내색없이 애들에게는 잘해주지만
그냥 어느선 이상으로는 다가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어요..

근데 저런 자기 욕망이 너무 강해서
자기 자신을 속이는 정신상태를 가진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게
어떤때는 소름이 끼치고요

제가 둔한 사람이거나 예민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휘둘리고 이용당했을까 생각하니
소오름이 쫙....

세상엔 이상한 사람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요
그냥 보기에는 다 멀쩡해 보여서 더무서워요
IP : 61.101.xxx.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하다
    '23.5.30 12:00 AM (110.35.xxx.108)

    왜 저리 이상하고 소름돋는 사람네 과외는 왜 하는거에요?
    안하고 안엮여야죠.

  • 2. ....
    '23.5.30 12:00 AM (221.157.xxx.127)

    다른과외쌤 알아보라하고 빠지세요

  • 3. ker
    '23.5.30 12:05 AM (180.69.xxx.74)

    과외는 뭐하러해요

  • 4. ㅇㅇ
    '23.5.30 12:05 AM (61.101.xxx.67) - 삭제된댓글

    오랫동안 알아온 대학 선배에요..

  • 5. ㅇㅇ
    '23.5.30 12:06 AM (61.101.xxx.67) - 삭제된댓글

    오랫동안 알아온 대학 선배고요..적당한 시기에 핑계대고 빠질 생각이에요..ㅠㅠ

  • 6. ㅇㅇ
    '23.5.30 12:06 AM (61.101.xxx.67)

    오랫동안 알아온 대학선배고 얼마전에 과외는 그만두었어요..ㅠㅠ

  • 7. 아이고
    '23.5.30 12:14 AM (49.1.xxx.81) - 삭제된댓글

    멀쩡한 사람들과 잘 지내기에도 짧은 인생인데
    경우없는 사람들은 초장에 거리 둡니다.
    수십년 된 친구라도
    동떨어진 환경에서 생활하다보면
    당연하게 생각하는 게 크게 차이나더군요.

  • 8. 글쎄
    '23.5.30 12:27 AM (1.237.xxx.181)

    글이 추상적이라 그 선배가 얼마나 이상한지 잘
    모르겠어요

    주변에 저도 자기 애만 이뻐해주고
    이모노릇 해 주길 바라는 사람 많아요

    일단 다들 자기애는 특별히 예뻐하길 다들 바라더만요

  • 9. 그러게요
    '23.5.30 12:32 AM (122.32.xxx.116)

    남의 감정을 그렇게 세밀하게 살피지 마세요
    피곤하잖아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안해주고 넘기면 됩니다

  • 10. 글쎄님따라
    '23.5.30 12:35 AM (118.220.xxx.184)

    이 글을 읽고 어떤 상황인지 재깍 알아듣고 댓글 다시는 분들이 있다는데 놀랐습니다.

  • 11. ...
    '23.5.30 12:35 AM (39.7.xxx.241)

    저는 부모가 그런 사람입니다.
    어리니 당연히 저항 못하고 영향을 크게 받았어요.
    깨달은 뒤로는 그것대로 힘들고 괴롭구요.
    이건 어찌해야 할까요?

  • 12. ㅇㅇ
    '23.5.30 12:37 AM (211.193.xxx.69)

    이모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데
    구체적으로 그 선배가 어떤 요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 13. ...
    '23.5.30 7:12 AM (218.51.xxx.95)

    그런 사람하고 왜 계속 관계를 지속하세요?
    그렇게 속셈 뻔히 보이고 불편한 사람을요.
    님도 뭔가 얻는 게 있어서 계속 상종하는 건가요?

  • 14. bb
    '23.5.30 7:36 AM (121.156.xxx.193)

    자기 애는 자기한테만 예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대체로 어떤 애정결핍이 있는 부류 같아요.

    내 의지와 관계 없이 자기애 들이미는 사람.
    저도 아이 있고 제 주변에 아이 예뻐하시는 이모 삼촌들
    많지만 늘 겸손 + 경계 합니다.
    내 아이는 나한테만 예쁜거다 하고요.

    참고로 저는 님 글 잘 읽었어요.
    왠지 intp 이실 듯

  • 15. 오랜 친구인데
    '23.5.30 10:18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제가 딸 없고 주얼리나 옷은 좋아해서 많으니까
    어릴때 쓰던 것들 자잘한 금붙이 대학생이나 어울릴것들 친구딸들 주었거든요.
    가방 옷 같은것도 많아서 아이들용은 잘 줬어요.
    부모님이 의류 주얼리 좋아하셔서 진짜 어릴때부터 모은거 좋은게 많았거든요.
    나이들어서 진짜 좋은거 구경가면 하시다가 나중에 딸한테 물려주라고 권유 많이들 하잖아요.
    제가 차고 걸고 쓰는것들 다 꽤 고급품인거 친구는 그 때 눈치채고 주얼리 모르는 친구는 그런거 전혀 모르다가 보석가게 나와서는 자기딸 하나 입양해가라고 그후로 몇년째 그래서 기분나빠서 이제 안만나요.
    되게 기분 나빠요.

  • 16. ㅁㅁ
    '23.5.30 5:27 PM (61.85.xxx.153)

    빨리 거리둡시다.. 다른 사람들도 알아서들 그렇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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