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의 예쁜말

기분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23-05-29 22:08:02
아래 남편의 예쁜 말 읽고
괜히 맘이 따스해집니다.
저는 남편은 아니고 조금 전에 들은 말에 기분 좋아졌었어요.
일 마치고 집에 와서 늦은 저녁으로 따뜻한 국물에 시원한 맥주 마셔야지 하고 있었어요.
콩나물 국밥 1인분 포장했는데
포장된 콩나물 국밥을 제게 건네며
집에 가서 따끈하게 끓여서 맛있게 드세요 라고 얘기해주시는데
뭐랄까요 온기가 느껴졌달까요
바로 옆 편의점에 들려 4개들이 맥주 사서 나오는데 주인분이 봉투에 담아주며 시원하게 맛있게 드십시오 라고 하는데
그냥 하루 피곤이 그 말 한마디에 녹아내리는 기분이 드네요.
사실 맥주 사면서 맛있게 드시라는 인사는 처음 받아본 거 같아요
지금 콩나물국 안주 삼아 맥주 홀짝이는데
와! 맛있어요.
IP : 218.50.xxx.1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9 10:10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어우~ 좋아요.
    내일은 출근해서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더하는 하루를 만들어 보겠어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 2. 흠흠
    '23.5.29 10:13 P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제가 말수가 적은편인데 요즘엔 속으로 생각만 하지않공표현을 하자!노력중이에요.
    병원에서 간호사님이 너무나 설명을 잘해주셔서
    말끝에 아니 어쩜 이리 친절하세요??!^^했더니
    아주 꽃처럼 웃으시더라구요ㅋㅋ
    참 가성비 너무 좋은 행복의 비결같아요 예쁜말.

  • 3. 흠흠
    '23.5.29 10:14 PM (125.179.xxx.41)

    제가 말수가 적은편인데 요즘엔 속으로 생각만 하지말고 표현을 하자!노력중이에요.
    병원에서 간호사님이 너무나 설명을 잘해주셔서
    말끝에 아니 어쩜 이리 친절하세요??!^^했더니
    아주 꽃처럼 활짝 웃으시더라구요ㅋㅋ
    참 가성비 너무 좋은 행복의 비결같아요 예쁜말.

  • 4. 도소
    '23.5.29 10:24 PM (1.238.xxx.109)

    따뜻하게 살아요 우리

    오늘 밤 모든분들 평안하고 개운한 밤 보내세요

  • 5. 과외교사
    '23.5.29 10:27 PM (125.181.xxx.187) - 삭제된댓글

    학생이 선생님은 설명을 진짜 잘하셔서 나중에도 기억이 잘난다고
    칭찬을 막 하는데 귀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면서 계속 기분 좋더라구요.

  • 6. ..
    '23.5.29 10:30 PM (114.207.xxx.109)

    그동네 언어의 품격이.최고입니다 ^^

  • 7. 기분
    '23.5.29 10:45 PM (218.50.xxx.165)

    구체적으로 표현해 준 배려가 임팩트가 더 크게 다가온다는 걸 느꼈어요.
    저도 그렇게 감사 표현을 했어야 했는데 그낭 감사합니다 라고만 했네요.
    다음부터는 저도 실행해봐야겠어요.^^
    편안한 밤 되시고 우리 또 힘 내서 살아봐요.

  • 8. ㅇㅇ
    '23.5.29 11:52 PM (222.234.xxx.40)

    그 동네 어딘가요 ..

    다정하고 따뜻한 말 실천할게요

  • 9. 사람
    '23.5.30 5:59 AM (118.33.xxx.228)

    따뜻한 말 한마디로 얼마나 기분이 좋아지는지
    그 이야기를 전해 듣는 저도 미소 짓게 되고요
    저도 의식적으로 실천해보렵니다

  • 10. 하루종일
    '23.5.30 8:25 AM (219.249.xxx.181)

    따뜻한 말한마디 못들었을 사람들을 위해 우리모두 따뜻한 말 건네며 살아요.
    원글님의 좋은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3678 오염수 방류하면 맑은날에도 방사능수치 올라갑니다. 3 ... 2023/06/04 898
1473677 저도 과외샘을 인터넷에서 결정하고 첫 날 애 혼자 만나게 했어요.. 7 살인마 2023/06/04 3,609
1473676 넷플릭스 유목민인데 3000년의 기다림 추천해요 13 ..... 2023/06/04 6,101
1473675 금쪽상담소 오지헌 2023/06/04 3,142
1473674 학교급식조리사로 근무하시는분 3 웃자 2023/06/04 2,340
1473673 베란다에 단열, 탄성이요 7 .. 2023/06/04 1,342
1473672 급질) 오븐에 쿠킹호일 바닥에 깔고 구워도 되죠? 1 급질 2023/06/04 971
1473671 어제 대형마트에서 본 물건 반품 온 노부부 35 ㅁㅁㅁ 2023/06/04 25,292
1473670 불안증이나 결벽증 있는 사람들 7 성향 2023/06/04 3,063
1473669 요즘은 일요일에도 광고 전화가 오네요. 4 ..... 2023/06/04 737
1473668 산딸기에 관한 시 5 ... 2023/06/04 1,087
1473667 우리나라에 진짜 이런 남자분들이 많아져야 되요 12 @# 2023/06/04 4,005
1473666 의사들이 먹어도 된다는 야식 24 ㅇㅇ 2023/06/04 19,790
1473665 팬더의 습성 (푸바오 보다가요) 16 위키 2023/06/04 4,327
1473664 살면서 본 중 가장 무서운 폐가, 흉가느낌 ㄷㄷㄷ 7 ㄷㄷㄷ 2023/06/04 5,343
1473663 음식.. 양과 질 중에 뭐가 더 중요할까요? 12 2023/06/04 2,214
1473662 정유정에게 자꾸 서사주는 사람들 꽤 있네요? 22 ㄷㄷ 2023/06/04 4,670
1473661 운전 연수용 차 8 ᆞᆞ 2023/06/04 1,205
1473660 저 뭐 먹을까요? 2 갈등 2023/06/04 1,004
1473659 갑자기 연애를 한다해도 인맥이 좁은게 걱정되네요 8 노력 2023/06/04 2,328
1473658 지금 북유럽 여행중인데 (여행 오실분들 참고) 8 환상의 날씨.. 2023/06/04 4,728
1473657 지락실 미미와 유진이는 사이가 안좋아보여요 10 .. 2023/06/04 9,459
1473656 어제 삶이 엉망이라는 글에 좋은 댓글들 많았는데요.. 3 .. 2023/06/04 2,565
1473655 팬텀싱어 결승에서 3 안했나요 2023/06/04 2,003
1473654 아파트 커뮤니티 운동샘이 자기맘대로 쉬어요 5 .. 2023/06/04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