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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의 예쁜말

기분 조회수 : 3,534
작성일 : 2023-05-29 22:08:02
아래 남편의 예쁜 말 읽고
괜히 맘이 따스해집니다.
저는 남편은 아니고 조금 전에 들은 말에 기분 좋아졌었어요.
일 마치고 집에 와서 늦은 저녁으로 따뜻한 국물에 시원한 맥주 마셔야지 하고 있었어요.
콩나물 국밥 1인분 포장했는데
포장된 콩나물 국밥을 제게 건네며
집에 가서 따끈하게 끓여서 맛있게 드세요 라고 얘기해주시는데
뭐랄까요 온기가 느껴졌달까요
바로 옆 편의점에 들려 4개들이 맥주 사서 나오는데 주인분이 봉투에 담아주며 시원하게 맛있게 드십시오 라고 하는데
그냥 하루 피곤이 그 말 한마디에 녹아내리는 기분이 드네요.
사실 맥주 사면서 맛있게 드시라는 인사는 처음 받아본 거 같아요
지금 콩나물국 안주 삼아 맥주 홀짝이는데
와! 맛있어요.
IP : 218.50.xxx.16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9 10:10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어우~ 좋아요.
    내일은 출근해서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더하는 하루를 만들어 보겠어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 2. 흠흠
    '23.5.29 10:13 P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제가 말수가 적은편인데 요즘엔 속으로 생각만 하지않공표현을 하자!노력중이에요.
    병원에서 간호사님이 너무나 설명을 잘해주셔서
    말끝에 아니 어쩜 이리 친절하세요??!^^했더니
    아주 꽃처럼 웃으시더라구요ㅋㅋ
    참 가성비 너무 좋은 행복의 비결같아요 예쁜말.

  • 3. 흠흠
    '23.5.29 10:14 PM (125.179.xxx.41)

    제가 말수가 적은편인데 요즘엔 속으로 생각만 하지말고 표현을 하자!노력중이에요.
    병원에서 간호사님이 너무나 설명을 잘해주셔서
    말끝에 아니 어쩜 이리 친절하세요??!^^했더니
    아주 꽃처럼 활짝 웃으시더라구요ㅋㅋ
    참 가성비 너무 좋은 행복의 비결같아요 예쁜말.

  • 4. 도소
    '23.5.29 10:24 PM (1.238.xxx.109)

    따뜻하게 살아요 우리

    오늘 밤 모든분들 평안하고 개운한 밤 보내세요

  • 5. 과외교사
    '23.5.29 10:27 PM (125.181.xxx.187) - 삭제된댓글

    학생이 선생님은 설명을 진짜 잘하셔서 나중에도 기억이 잘난다고
    칭찬을 막 하는데 귀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면서 계속 기분 좋더라구요.

  • 6. ..
    '23.5.29 10:30 PM (114.207.xxx.109)

    그동네 언어의 품격이.최고입니다 ^^

  • 7. 기분
    '23.5.29 10:45 PM (218.50.xxx.165)

    구체적으로 표현해 준 배려가 임팩트가 더 크게 다가온다는 걸 느꼈어요.
    저도 그렇게 감사 표현을 했어야 했는데 그낭 감사합니다 라고만 했네요.
    다음부터는 저도 실행해봐야겠어요.^^
    편안한 밤 되시고 우리 또 힘 내서 살아봐요.

  • 8. ㅇㅇ
    '23.5.29 11:52 PM (222.234.xxx.40)

    그 동네 어딘가요 ..

    다정하고 따뜻한 말 실천할게요

  • 9. 사람
    '23.5.30 5:59 AM (118.33.xxx.228)

    따뜻한 말 한마디로 얼마나 기분이 좋아지는지
    그 이야기를 전해 듣는 저도 미소 짓게 되고요
    저도 의식적으로 실천해보렵니다

  • 10. 하루종일
    '23.5.30 8:25 AM (219.249.xxx.181)

    따뜻한 말한마디 못들었을 사람들을 위해 우리모두 따뜻한 말 건네며 살아요.
    원글님의 좋은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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