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훈육을 해얄듯한데 어렵네요

.. 조회수 : 1,394
작성일 : 2023-05-29 11:59:10
4살 훈육이 필요한 시점 같아요
힘조절 미숙으로 본의아니게 아프게 하거나
놀듯이 장난으로 때리거나 발차기. 던지기.
밥먹을 때 장난.
막무가내 떼부림 악쓰기.
이런거 하면 엄한 목소리로 주의주는데
그닥인거 같아요

친정엄마는 파리채 같은거로 바닥치면서
무섭게 얘기해야한다는데..

화가나서 큰 소리로 혼 내면
소리지르는걸 따라할거 같고..

이 시점에서 훈육은 어떻게 해야나요

좋은부모 든든한 부모가 되어주고 싶은데
만만한 부모가 될까봐 좀 겁이 나요
일관된 모습으로 헤깔리지 않게 키우는것도 어렵구요

기질이 좀 쎈 아기인데 걱정입니다
IP : 211.234.xxx.10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한 게
    '23.5.29 12:13 PM (211.208.xxx.8)

    소리 지르는 건 아니에요.

    내가 정말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 예를 들면 아이 안전에 관한 것,

    그런 거면 아주 단호해지겠죠. 아이가 혼나는 게 싫어 딴청피는 걸

    확실하게 집중시키세요. 내가 중심이 잡혀야 겉으로 드러납니다.

    훈육 시키면서 엄마가 갈피를 못 잡아 그래요.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게 좋으니, 상처 받아요.

    그런데 상처 없는 '개'로 키우고 싶은 게 아니잖아요?

    상처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개망나니'라는 단어가 왜 있겠어요.

  • 2. 힘드시죠
    '23.5.29 12:18 PM (142.189.xxx.76)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목소리 톤만 바꿔서 하셔도 되더라구요. 웃으면서 이건 안돼여~~~~~나빠요~~~~하는 것이 아니라 이건 위험하니까 안돼!하고 끝을 단호하게 말씀하시면 돼요. 아이들은 배우는 단계잖아요. 말도 수백번들어야 입에서 나오는 것처럼 모든 배우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우선 몇가지를 정해 놓으시고 잘하면 무한 칭찬, 아닐때는 짧고 굵게 단호한 목소리..어느덧 아이도 알아채기 시작해요. 힘내요..지금은 마음에 와닿지 않으시겠지만 제일 예쁠때에요..얼마나 예쁘시겠어요…

  • 3. 나꼰대
    '23.5.29 12:24 PM (59.153.xxx.160)

    단호하게. 부모가 내뱉은 말은 꼭 지키세요.
    예를들어 놀이터에 가기전에 꼭 지킬일 한두개 정도 말해주고 안지키면 집으로 올거라고 말해주고 그말대로 하셔야해요.
    식당에서도 마찬가지
    음식 시켜놓고 시켜놓은 음식 나오기도 전에 계산만하고 나온적도 있어요. 몇번만 단호하면 애가 알아요

  • 4. ..
    '23.5.29 12:24 PM (39.7.xxx.118) - 삭제된댓글

    일단 덩치가 4살보다 크시잖아요
    목소리도 중저음으로 단호하게
    니가 덤빌 어른이 아니다! 이걸 보여주세요
    귀엽다고 중간에 웃지 마시고요


    상과 벌
    이 기준을 명확히하세요

  • 5. 그나이때
    '23.5.29 12:27 PM (218.38.xxx.12)

    동울의 왕국이죠 누가 위인지 알려줘야죠
    딱 느낌이 올때가 있어요 아 이건 기싸움이구나 밀리면 안되겠다
    울딸은 지 뜻대로 안되니까 이마트 화장실에 서서 악쓰고 소리지르면서 오줌을 싸더군요 사람들 뭔일인가 와서 구경하고..
    그꼴 다보고 차분히 이마트 들어가서 바지 사다가 갈아입히고 졸리다길래 수유실 들어가서 2시간 재우고 깨어나 집에 갔어요
    저는 그게 딸과의 관계 형성에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느껴요
    지금은 사이 아주 좋은 중학생이에요

  • 6. 아이바오에게
    '23.5.29 12:30 PM (175.194.xxx.124)

    배우세요... 정말 사람하고 별 차이없더라구요

  • 7. 원칙 유지해
    '23.5.29 12:30 PM (1.225.xxx.136)

    단호하게. 부모가 내뱉은 말은 꼭 지키세요.
    예를들어 놀이터에 가기전에 꼭 지킬일 한두개 정도 말해주고 안지키면 집으로 올거라고 말해주고 그말대로 하셔야해요.
    식당에서도 마찬가지
    음식 시켜놓고 시켜놓은 음식 나오기도 전에 계산만하고 나온적도 있어요. 몇번만 단호하면 애가 알아요. 22222

  • 8.
    '23.5.29 1:28 PM (49.169.xxx.39)

    지금 못하시면 애에게 끌려다녀요

    그런학부모 많이봄

  • 9. 엘레
    '23.5.29 4:53 PM (118.235.xxx.55)

    저도 4살 기센 남아 키우는데 같은 걱정 하시네요
    전 민주적 부모, 자꾸 설득하고 이해시키려하고
    안돼! 하면 큰일나는줄 알았어요 ㅋ 그랬더니 애가 지 멋대로 ㅠㅠ
    전 양육태도 상담까지 받았는데 제가 원칙에 대해 단호하지 않데요 생각보다 아이 기질은 평균적인 고집인데
    제가 컨트롤을 잘 못한거죠
    위의 댓글들 다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3502 돌려차기 남의 이력이래요 8 ㅇㅇ 2023/06/04 5,550
1473501 진짜 강한 " 무좀약 " 추천해주세요 21 .> 2023/06/04 5,291
1473500 남편의 사랑방법 21 사랑해 2023/06/04 9,437
1473499 밤에 잠이 안 와요 2 ㅜㅜ 2023/06/04 1,986
1473498 정유정 경계선지능 같네요 14 사과 2023/06/04 13,047
1473497 속풀이 좀 할게요 26 익명 2023/06/04 7,277
1473496 다섯 시간 동안 워드작업 쓴 거 날렸어요 14 멍청이 2023/06/04 4,107
1473495 딸..자기가 추운지 더운지 잘 모르나봐요 7 ㅇㅇ 2023/06/04 2,903
1473494 또순이네 된장찌개 맛있나요 7 ㅈ드 2023/06/04 2,867
1473493 보험연구원, ‘은퇴 이후 배우자보다는 자녀가 있어 더 행복’ 1 2023/06/04 4,151
1473492 라면 먹을 시간입니다. 10 ㅇㅇ 2023/06/04 2,749
1473491 윗사람이 일 잘못해놓고 1 .. 2023/06/04 1,090
1473490 전 여름이 너무 좋아요 14 ㅇㅇ 2023/06/04 6,089
1473489 택배가 안왔어요 3 2023/06/04 1,139
1473488 이노래 들어보셨어요? 2 ㄱㄷ 2023/06/04 1,080
1473487 초보봉사자에게 좋은 일 추천해주세요 2 00 2023/06/04 874
1473486 그알에서 여자 두 분 살아계신건가요?? 9 ㅇㅇ 2023/06/04 9,077
1473485 세단 vs SUV 24 반짝반짝 2023/06/04 3,508
1473484 손무현 윤상 정도면 그래도 가요계에서는 엄청 유명한편이죠.???.. 9 ... 2023/06/04 3,520
1473483 하체 비욘세인데 전 너무 싫어요 ㅠ 4 @@ 2023/06/04 3,980
1473482 20년만 지나면 국숭세단은 없어지겠네요. 13 ㅇㅇ 2023/06/03 5,392
1473481 지락실 미미 참 엉뚱하고 귀엽네요 14 그냥이 2023/06/03 4,392
1473480 알알이 메주로 담근 된장 어떤가요 6 ㄷㄴㄱ 2023/06/03 1,047
1473479 부자라면 이렇겠지 19 급귱금 2023/06/03 5,115
1473478 닥터차정숙에서 의사가 서민인척하네요 4 2023/06/03 7,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