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픔의 삼각형 친구들과 남편이랑 보기 괜찮나요

...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23-05-29 11:13:06
시네큐브에서 하는데 보러갈까 싶어서요.
아니면
틱낫한 스님 나를 만나는 길도 괜찮을까 싶고요.
다 엄청난 불자들이라서요.
저는 슬픔의 삼각형을 보고 싶은데
같이들 보기에 어떤지 모르겠어요.
다른 작품 추천도 괜찮아요.

아래와 같이 있네요.

지구 최후의 밤
(2관) 20:30
전체 관람가나를 만나는 길
(2관) 13:30
15세 관람가슬픔의 삼각형
(1관) 14:5017:3020:10
12세 관람가클로즈
(2관) 11:30
15세 관람가이니셰린의 밴시
(2관) 18:10
12세 관람가파벨만스
IP : 1.232.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향에 따라
    '23.5.29 1:50 PM (219.254.xxx.98)

    저는 추천합니다만, 친구들이나 남편이 성향에 따라 다를텐데요. 파벨만스 같은 [영화에 대한 영화]같은 영화다운 영화를 보고자 한다면, 영화적 재미는 반감이 들텐데요, 설국열차같이 현대계급에 대한 고찰을 제대로 해 볼법한 영화입니다. 관계 남녀관계에서 돈을 지불하는 문제 등....모든 이들이 외면하고 싶어하는 대화나 맑시스트들이 인간과 사회를 구조적으로 파악한 관점이 비교적 현학적인 대사로 등장할텐데, 거기에는 현재를 사는 나의 모습이나 상황들이 객관적으로 보여져서 때로 외면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영화의 주제를 제대로 풀었다 생각해요. 친구들이 불자라면 그다지 영화 선택에 대해 반감을 가지진 않을듯요. 예를 들어, 협찬으로 크루즈 승선한 인플루언서 커플들의 행태를 보자면, 이미지에 사로잡혀 소비를 하고 도시에서 사는 현대인들의 초상 같은 게 객관적으로 보인다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현대 자본가 계급이라 할 수 있는 이들의 비즈니스 품목...그리고 무엇보다 승무원들의 모습도 직장에서의 우리들의 모습같아 현대자본주의 사회의 부속의 하나인 우리의 모습을 잘 표현해냈죠.

  • 2. ..
    '23.5.29 4:17 PM (118.235.xxx.199) - 삭제된댓글

    이니셰린의밴시! 설명할 수 없는 불안감과 슬픔이 차오르는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아일랜드의 아픈 역사에 대한 은유라고나중에 읽었습니다.
    삼각형은 윗님이 아주 잘 설명해주셨네요.
    낄낄대다가 어느덧 불편해지는, 현실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블랙코메디입니다. 둘 다 추천입니다.
    전자는 잔인한 장면, 후자는 역한 장면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3291 저기 숨쉬는 데 한달에 얼마 드세요 13 ㅇㅇ 2023/06/02 5,696
1473290 고1 컴공 진로 여학생...선택 과목 도와주세요 20 oo 2023/06/02 2,702
1473289 라스 재방 봤는데 19 호... 2023/06/02 5,742
1473288 마스크 벗으니 인상이 많이 다른사람 14 ... 2023/06/02 6,438
1473287 해물그라탕 했는데 해물탕이 됐어요 1 그라탕 2023/06/02 646
1473286 토스, 케이뱅크 어디를 더 많이 이용하시나요 5 ... 2023/06/02 1,682
1473285 외가 싫다는 아이 다시한번 여쭙습니다 136 satire.. 2023/06/02 10,768
1473284 7시 알릴레오 북 's ㅡ 세상의 모든 '촛불 '들에게 / 김.. 1 같이봅시다 .. 2023/06/02 458
1473283 스텐후라이팬 바닥이 까맣게 변했을때 6 모모 2023/06/02 1,190
1473282 맹견 입마개 신고 맹견 입마개.. 2023/06/02 533
1473281 대인기피 치료 가능할까요? 재수생딸 15 ㅇㅇ 2023/06/02 2,754
1473280 강아지 산책시간 고민이에요 12 힘들 2023/06/02 1,483
1473279 점심굶고 진주냉면 왔는데 16 2023/06/02 6,287
1473278 46세 실비보험료 82,000원 다들 어느정도 납부하시나요 ㅠㅠ.. 14 미쳐 2023/06/02 4,554
1473277 불 없는곳에 가져갈 음식이요. 4 ... 2023/06/02 1,463
1473276 백지연은 재벌가에 아들 결혼까지 시키고 홀가분하겠네요 13 .. 2023/06/02 12,054
1473275 상사 한명이 결정적 이유로 퇴사하면 2 .. 2023/06/02 1,814
1473274 80대 병원 파생 글 댓글 중 암 수술하셨다는 50대분이랑 암 .. 5 아까80대병.. 2023/06/02 1,662
1473273 사진찍어보면 메이크업 후와전이 차이가많아요 2023/06/02 784
1473272 백지연 피부..... 26 1111 2023/06/02 20,586
1473271 닭간장조림 간장양. 어떻게 할까요 3 ㅡㅡ 2023/06/02 627
1473270 뺑소니 사고로 남편이 중환자실에 있어요 사주 한번만 부탁드립니다.. 13 블리킴 2023/06/02 6,301
1473269 냉동 식품 에어 프라이어없이 렌지에 해도 될까요 ? ? 3 ul 2023/06/02 636
1473268 50살인데 돋보기를 맞춰야 할까봐요 5 노안 2023/06/02 2,144
1473267 승진발표 났는데요. 11 ..... 2023/06/02 4,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