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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물건 때문에 집이 너저분해서 너무 짜증나요.

짜증 조회수 : 2,360
작성일 : 2023-05-29 10:26:05
멋내지 않고 수더분한 거 같아서 결혼했는데
결혼할 때쯤 백화점가서 구경하고 그러다가 아주 옷이랑 가방 이런데 눈을 떴나봐요. 엄청 사대요.
저는 반면 형편에 맞게 살자는 편이고 돈도 없고
옷,악세사리 이런 거엔 관심이 잘 안가고해서 정말
어디 지저분해보이지만 말자 그정도로 지내거든요.

그런데 이 남편이라는 인간이 옷이랑 구두,벨트,가방
이런데 미쳐서 지가 버는 돈이라고 마음대로 막 사고
박스도 하나 안 버리고 그대로 다 보관이요
저는 몇년째 신발 한켤레인데 온 방이 저 인간 구두박스로 가득차있어요. 거기에 옷도 절대 버리지 않고 새로 사서 행거를 몇개나 두고
옷이 걸려져있음

저는 집구석 너저분한 게 볼때마다 짜증나구요.
3인가족 34평사는데 집이 너저분해요.
아이옷은 아이방에 두는데 그 방에 옷장 이런게 제대로 있는
방이 아니라 애도 커서 성인사이즈되니까 공간부족하고
안방붙박이랑 또 다른방 옷장도 남편꺼로 점령되었는데
그것도 모자라 행거가 마구 나와있음

하나사면 하나버리래도 싫은데? 나는 다 입는데?
이 ㅈㄹ이고요.
저는 너무 스트레스받고 짜증나 미칠거 같아요.
제꺼를 더더 버려서 공간 조금이라도 생기면 남편꺼가 밀고들어와요.
제가 쓰는 서랍장 두칸도 안되는데 그거에 또 남편이 지꺼 가득 넣어놨어요.
싸우죠. 싸우는데도 원래 말 안통하는 인간이예요.
아 짜증이 휴일에도 물밀듯이 밀려와요.
미니멀하게 좀 정리정돈해서 살고 싶은데 창고 안쪽에 쳐박힌 오래된 먼지쌓인 몇년동안 안 쓴구두약하나 버렸다가 또 개싸움했네요.
IP : 211.212.xxx.1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3.5.29 10:40 AM (59.7.xxx.226)

    대출을 받으세요.
    그거 카드값과 잔고에 여유가 있어서 그런데 무리해서
    40평대로 이사가서 카드값 메꾸는거 애먹으면 좀 줄어들어요.
    취미 부자 울 남편도 그때는 자제 하더라구요. 마통을 보니 본인이 스트레스 받아서요. 현재 마통에 여유가 생기니 또 시작해서 저는 이제 슬슬 이사갈 집 보고있어요.

  • 2. 안방을 아이주고
    '23.5.29 11:08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각자 방하나씩 쓰면서 사세요.
    지옷에 깔려살든 뭍혀살든 지가 힘들어야 돼요.
    침대 빼고 옷방만든다고 좋아할걸요?
    옷먼지 드라이먼지에 빨리 죽으면 고맙죠.

  • 3.
    '23.5.29 2:08 PM (106.101.xxx.134)

    가계부를 작성하여
    월급 총액 중
    식비. 공과금. 남편의생활비용. 아내와 자녀의 각각 의생활비용 까지 통계내어 벽에 써 붙여두면 어떨까요?

  • 4. ..
    '23.5.29 4:15 PM (210.179.xxx.245)

    에휴 ㅠ 위로를 드립니다 ㅠ

  • 5. 원글
    '23.5.29 9:33 PM (211.212.xxx.141)

    윌급 얼마 받는지도 몰라요. 지맘대로 다 써요. 저한테 안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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