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1 아들이 여친이랑 여행을 간다고 하면 보내주시겠어요..
여긴 외국이고 아들이 대학생 1학년인데, 여친이 생겨서 지금 정신없이 연애중이에요.
하루도 안빠지고 만나는듯해요.
여친이 착하고 똑부러진것도 알고 있고요..
그런데 6월에 3박4일 여행을 간다고 안무렇지도 않게 얘기를 하네요.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
너무 밝고 똘똘하고 착한 아들인데요..
뭐 연애는 당연한것도 아는데..심란해요.
조언해주세요..
1. ,,,,
'23.5.29 5:38 AM (222.236.xxx.19)안보내주면 뭐 거짓말을 하고 가겠죠 ..
2. ㄹ
'23.5.29 5:40 AM (39.7.xxx.75)아들보다 딸이 더걱정일듯 알아서 잘하리라 생각해야죠ㅡㅡ
3. 아~외국
'23.5.29 5:50 AM (188.149.xxx.254)그 여행비 누가 내는대요?
님이 낸다면 당연히 미친나. 너 그래도 한국인이다. 그건 아니지. 놉.
아들이 번 돈으로 간다면..
그래 피임은 잘 해라.4. 원글
'23.5.29 6:16 AM (77.160.xxx.20)이미 고3때부터 본인이 알바해서 ..용돈 준다해도 안받는 아들이에요.당연히 본인이 걸어가는거죠
5. 심지어
'23.5.29 6:22 AM (1.227.xxx.55)용돈까지 벌어서 가는데 못가게 한다고 안 갈까요.
피임 교육 철저히 시키세요.
상대방 엄마도 걱정 많겠네요.6. 격세지감
'23.5.29 6:29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80년대중반 미국에서 저짓을 한다는 자식새끼 다리몽둥이 뽀샤뿌린다고 길길이 날뛰던 한인 부모들 이었는데.
아무리그래도 너네가 한국 뿌리인 이상 미국물 먹었어도 한국인이다. 이것부터 시작했지요.
대학가면서 친구와 자취를 한다고해서 개난리부리면서 안된다고~ 절절매던 사촌이모.
육촌들은 다 미국서 태어난 애들인데. ㅎㅎㅎㅎ
2023년이 되어도 여전히 한국 부모들은 그렇구나 싶어요.
나도 한국인 맞는데 말입니다.요즘엔 내 상식이 많이 흔들립니다. 그럴수도 있지. 이렇게요.
요즘 전세계적으로 매독 성병 에이즈가 십대 이십대들에게 난리래요.
그래서 애들에게 순결교육을 시키고 있어요.
님비.
낫마이백야드.
철저하게 미국인사상 ㅋㅋㅋ7. ..
'23.5.29 7:37 AM (68.98.xxx.152)밝고 똘똘하며 착하다면서요?
8. 별 수
'23.5.29 7:50 AM (180.71.xxx.37)있나요.피임 꼭 하라 해야죠.
여행 안간다고 관계 안 하는것도 아니고요9. ..
'23.5.29 7:53 AM (221.154.xxx.50)피임 해라 마라도 꼰대같아요 이미.알아서 잘하고 있을텐데요 성인인데 못가게 막음 이상한거 아닌가요? 요즘 대학생들 연애하면 여행가는거 흔합니다
10. 알아서 잘
'23.5.29 8:00 AM (188.149.xxx.254)못합니다.
십대 아빠 엄마들이 애기 낳고 고등학교 졸업도 못하고 그만두고 아이 기르면서 서서히 밑바닥으로 내려가는 구조가 되는게 미국이에요.
이런 상황은 유럽도 마찬가지 입니다.
백프로가 못되는게 피임이라는거 다들 아시잖아요.11. ..
'23.5.29 8:03 AM (221.154.xxx.50)아니 그럼 피임도 백프로 안전하지않으니까 여자랑 하지말고 자지말고 살으란 얘기에요??어처구니가 없네요 피임은 초중학생때 이미 다 학교에서 가르치고 집에서도 얘기했어야지 여자도 사귀지말고 히키코모리나 방구석여포로 키울거 아님 반대할 이유가 없죠
12. 원글
'23.5.29 8:08 AM (77.160.xxx.20)꼰대같아도 남편한테 얘기좀 하라 시켰더니
남편이...
피임 잘하라고
여자친구 부모도 허락했냐 묻고(허락했다함)
본업에 충실하고
헤어져도 상처받지 마라고
얘기 합디다.
그냥 그렇게 넘어갔네요.
아들이 제가 알던 아들이 아니에요13. ...
'23.5.29 8:12 AM (221.154.xxx.50)건강하게.잘 자란거 같은데 뭐가 걱정이세요 여친 하나 못만들고 있음 그것도 가슴 아플걸요 인기있고 여친 안끊기고 계속 있는게 좋지 무슨 소리세요 방구석에서 게임만하던지 나오지도 않음 그게 더 문제인겁니다 십대도 아니고 마음 내려놓으셔야죠 한창 불타서 만나고있는데.헤어짐을 얘기하는것도 너무 앞서가고 이상해보여요
14. ...
'23.5.29 8:19 AM (112.214.xxx.184)막을 방법이 있나요 그리고 이미 성인인 아들인데 내가 알던 아들이네 마네 할 일도 아니고요
15. 오 아빠
'23.5.29 8:20 AM (221.140.xxx.51)아빠가 말씀을 잘해 주셨네요. 이제 성인이잖아요. 저거 이상 해줄 말이 없죠. 그 이상의 말은. ..적절하지 않아요.
아들이 야무진것 같은데 너무 걱정마세요
그리고 내가 알돈 아들이 당연히 아니죠 이제 성인이니 학교와 부모 통제 안에 살던 삶이 아니잖아요16. 초ㅊ
'23.5.29 8:26 AM (59.14.xxx.42)외국이면 더 알아서 잘 할텐데요? 성인 대접 받으니,
책임도 더 알겠죠.17. 걱정이 되지만
'23.5.29 8:46 AM (39.7.xxx.240) - 삭제된댓글성인과 책임은 같이가는거니까요
18. ker
'23.5.29 9:32 AM (180.69.xxx.74)요즘 다들 다녀요
간다고 다 지는건 아니지만
피임은 가르쳐야죠19. ..
'23.5.29 9:48 AM (221.154.xxx.50)아니 피임은 중딩때는 최소한 집에서 가르쳤어야지 고딩엄빠가 괜히 생기는게.아닙니다 스무살들을 이제사 피임하라고 하다니요 다들 미리좀 교육시키세요.중고등때 사귀면서 관계하는 애들.너무 많습니다 공부만 하라하지말고 학교에서도.초5면 다 가르치는데.중1 올라가면 가정교육들 좀 시키세요
20. 거짓말
'23.5.29 10:08 AM (61.82.xxx.228)안보내주면 안갈까요? 다들 거짓말하고 간답니다.
허락구하는 편이 훨 다행인거예요.
대신 단도리 잘하시고(피임) 잘 다녀오라 하세요. 어쩔수가 없어요.21. .....
'23.5.29 11:01 AM (175.123.xxx.105)피임의 중요성을 알려주세요
말리면 몰래 가겠죠22. ..
'23.5.30 10:08 AM (61.254.xxx.115)아들이 게이라고 고백 하는것보다는 훨 나은상황이잖아요 이성을 좋아하고 사랑할수있다는건 축복이지요.엄마 생각이 너무 고루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