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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명관 고래 어떤 내용인가요?

ㅇㅇ 조회수 : 4,371
작성일 : 2023-05-29 00:31:35
좀 끔찍하고 잔혹하고 그런가요?
고령화가족만 봤는데
고래는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짐작도 안가서요..
IP : 115.138.xxx.24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29 12:34 AM (116.121.xxx.18)

    끔찍하고 잔혹한 내용 없다고,~~~~
    생각하고 싶은데,
    호불호가 아주 강한 작품인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었지만,
    뭘 또 이렇게까지? 싶었던 책이었는데,
    그냥 보세요.
    그냥 봐도
    기존 문학이랑 굉장히 다른 신선함 느끼실 거예요.

  • 2. ㅇㅇ
    '23.5.29 12:36 AM (115.138.xxx.245)

    윗님같은 평만 보고 줄거리는 어디서도 본적이 없어요.ㅋ심지어 알던분중에 인생작이라는 분도 있었는데
    그때도 아 그렇구나 하고 안읽어봤네요 ㅋ

  • 3. ㅇㅇ
    '23.5.29 12:36 AM (116.121.xxx.18)

    할머니한테 옛날 이야기 듣는 심정으로 읽으시면 아주 재미있으실 거에요.

  • 4. ㅇㅇ
    '23.5.29 12:37 AM (116.121.xxx.18)

    스토리만 훑어보면 그저 그래요.
    그냥 개황당 옛날 이야기인데요.

    이게 특이한 이유가 있어요.

  • 5. ㅇㅇ
    '23.5.29 12:38 AM (115.138.xxx.245)

    진짜 고래잡는? 판타지인지
    옛날에 김약국의 딸들같은 옛이야기 서사인지
    그것만 알려주세요 ㅋㅋ

  • 6. 828
    '23.5.29 12:38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그냥 소설이려니~하고 읽었어요
    기발하구나~

  • 7. ㅇㅇ
    '23.5.29 12:40 AM (116.121.xxx.18)

    저도 오래전에 읽었던 지라 내용은 기억 안 나는데,
    고래 잡는 판타지 아니고요.
    개황당 판타지입니다.

    김약국의 딸들 생각하시면 음, 정말 실망하실 거예요.
    근데,
    금방 읽혀요.
    시간 얼마 안 걸리는데, 그냥 읽으세요.
    세계적인 평론가들이 칭찬했다니
    대단한 작품인 건 맞나 봐요.

  • 8. ...
    '23.5.29 12:43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한 모녀의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판타지가 곁들여진 느낌. 저도 단숨에 다 읽었는데 재미는 있었으나 그저 그뿐이었거든요. 평론가들이 호평했다니 찾아봐야겠네요. 어떤 부분이 좋았던 건지 궁금.

  • 9. ㅇㅇ
    '23.5.29 12:43 AM (115.138.xxx.245)

    두꺼워보이는데 금방 읽힌다니 함 읽어봐야겠어요~

  • 10.
    '23.5.29 12:45 AM (223.62.xxx.119)

    개저가 고래라는 상징을 이용해 여자의 성욕에 대해 썰푸는 이야기 같다는 느낌이에요. 개인적인 감상이지만요
    늙수구레~한 아재가 여자의 성에 대해 알지 못하고 ‘이랬으면 좋겠다’하고 망상으로 여성의 성을 다루는데 글솜씨가 너무 좋다보니 화내면서도 책을 덮을 수가 없더라는...
    작가가 배운 변태죠. 배운변태. 남편이 전화 안해줬으면 화내면서 끝까지 읽었을듯.
    30대 때 처음 읽었는데 “아저씨! 여자의 성은 그런게 아니에요. 아저씨가 여자에 대해 뭘 안다고 이런 글을 써요? 야동의 문자화도 아니고”이렇게 말해주고 싶었다는..
    근데 이렇게 화를 내고 현실과 동떨어진 글이지만 글발이 너무 있으니 책을 못덮고 계속 읽게 돼요. 따지고 보면 내가 화가 난다는게 바로 작가가 내면의 뭔가를 건드린 걸수도 있죠. 암튼 이딴 책을 덮지 못하고 술술 읽고 있는 저에게도 화가 나더라구요
    메시지는 공감할순 없지만 글은 참 잘 쓰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술술 읽혀요

  • 11. 어제
    '23.5.29 12:45 AM (183.97.xxx.102)

    작가가 영화감독 지망생이었어서 늘 영화화를 염두하고 책을 써서인지... 아주 시각적이고 술술 읽어져요.

  • 12. 저는
    '23.5.29 12:47 AM (39.112.xxx.205)

    내용도 생각 안날 정도로 별로 였어요
    고령화가족하고
    브루스리? 인가
    재미나게 봤어서
    기대했는데 저는 완전 별로

  • 13. 기승전결로
    '23.5.29 12:47 AM (175.117.xxx.137)

    압축해서 말할수없는 스토리에요.
    젓 작가가 천재인가?기발하다
    감탄하면서 술술 재밌게 잘 읽었어요

  • 14. ㅇㅇ
    '23.5.29 12:47 AM (115.138.xxx.245)

    그 인생작이라 극찬했던 사람도 남자였어서…
    아재같은 남자시각으로 많이 썼나봐요;;;

  • 15.
    '23.5.29 12:49 AM (223.62.xxx.119)

    나이든 남자작가라 어쩔수 없나봐요ㅠ
    소설 첫 시작도 한 여자의 몸을 성희롱하듯 훑는 묘사로 시작해서 기분 더럽더니 진짜 썰 나오면 그렇게 내용들이 걸쭉할 수가 없어요.

  • 16. ..
    '23.5.29 12:50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진짜 마지막엔 욕하면서도 놓지 못했던것 같아요 결말이 궁금해서..
    뭐 상 받았나봐요?

  • 17. 헉!
    '23.5.29 12:51 AM (116.121.xxx.18)

    그러고 보니 이 작품 좋다고 한 인간들이 다 남자였네요. ㅋㅋㅋㅋ
    근데 저도 남자 같은 여자라,
    그게 남자의 시선에서 본 성적 판타지 같지는 않았어요.

    문체가 펄쩍 뛴다고나 할까, 별 거 아닌 서사가 굉장히 힘 있게 느껴졌어요.
    읽고 난 뒤 금방 잊혀졌지만,
    배운 전문가들이 이 작품 괜찮다니 괜찮은갑다, 근데 난 별로
    이런 작품이었어요.

    근데 읽을 만해요.
    걍 읽으세요. ㅋㅋㅋㅋ

  • 18. ㅇㅇ
    '23.5.29 12:52 AM (116.121.xxx.18)

    읽고 같이 욕합시다. ㅋㅋㅋ

  • 19.
    '23.5.29 12:53 AM (210.100.xxx.239)

    문학성은 전혀 없어요
    오물에서 뒹굴다가 나온 느낌
    저는 기분나빠서 알라딘에 팔았구요

  • 20.
    '23.5.29 1:01 AM (223.62.xxx.119)

    116님 같이 욕하자니요 ㅋㅋㅋㅋ 원글님 근데 술술 읽히긴 술술 읽히니 사서는 보시지 말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세요
    기분 더러우면서 썰 잘풀어서 계속 읽게되는. 으 암튼 그렇습니다

  • 21. 놀람
    '23.5.29 1:01 AM (39.122.xxx.3)

    여기서 하도 이책 이야기 해서 빌려다 읽었는데
    오물에서 뒹굴다 나온 느낌 딱 저 저런 느낌
    근데 진짜 술술 책장이 넘어가긴해요
    호불호 엄청 갈리는 책일겁니다
    다신 들녀다 보기 싫은책
    무슨 상을 받았다나 후보에 올랐다나
    들은것 같은데 그소식이 더 놀라움
    기분이 매우 불쾌해디는 책

  • 22. ㅇㅇ
    '23.5.29 1:03 AM (115.138.xxx.245)

    아 오물에서 뒹굴기 싫은데…
    전 기분 나쁘기싫어서 정유정 작가 책도 안읽거든요
    도서관 가봐야겠네요

  • 23. ....
    '23.5.29 1:13 AM (218.51.xxx.95)

    전 굉장히 재밌게 읽었어요. 여자입니다 ㅎ
    그런데 페미니즘 시각으로 보면 걸리는 게 많을 거예요.
    아무튼 직접 읽고 판단해보심이..

  • 24.
    '23.5.29 1:17 AM (1.236.xxx.165)

    전 진짜재밌게 봤어요. 윗님들은 배운변태라 쓰셨지만 전 못배운 거친 변태포르노 느낌이었어요. 근데 암튼 재밌었어요. 시각적으로 그려지게 써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 25. ..
    '23.5.29 1:20 AM (223.62.xxx.238)

    재밌지만 뭔가 찝찝한 느낌..
    그리스인 조르바 읽고서 느꼈던 감정이랑 비슷해요..

  • 26. 전 추천합니다
    '23.5.29 1:24 AM (219.254.xxx.98)

    이 소설이 가지는 의미는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하이브리드 서사라고 저는 말하고 싶은데요, 문학이 가질 수 있는 역할에는 장르와, 소설적 문법마다 다양한 변형이 있겠지만, 이번에 출간 20여년이 안되어 부커상 후보 최종 6에 든 거는 늦었지만, 부커에서 진짜 문학의 새로운 쟝르적 변형과 실험을 높이 샀구나 제대로 봤구나 싶을 정도로, 너무 늦었다 생각합니다. 개인의 호불호를 떠나서, 이건 소설이다~! 하고 읽게 될텐데, 구전소설 혹은 설화, 혹은 민담 등이 총망라된 변사소설로, 저는 이 작가같은 변종이 진짜 한국문학에 새로운 웨이브를 형성할 거라 믿고 싶었어요. 이 작가가 살아온 삶의 이력이 아마 작품마다 다 반영이 될텐데....배운 변태는 절대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진짜 삶의 다양한 국면을 바라보는 관점과 시선이 굉장히 놀랍고 재미있습니다. 원글님은 아마 원글에서 이 작품이 제대로 와닿지도 읽어도 그다지 ...일거라 생각할거라 예상이 되는데, 다른 분들에게는 기막힌 독서의 체험이 될 거라 생각하는데 강력 추천합니다.

  • 27. 처음
    '23.5.29 1:31 AM (171.97.xxx.72)

    처음에 읽고 다른 접근 글 형태여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윗분들이 말하는거 같은 아재 형태의 포르노 같기도 하고
    약간 구전 되어 오는 야설 모아둔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접근 방식이나 이런게 많이 신선해서 재미나게 읽었어요.
    빌려서 한번은 보시는것 추천해요

  • 28.
    '23.5.29 2:07 AM (118.32.xxx.104)

    판타지
    너무 재밌게 봤어요

  • 29. 구글링하면
    '23.5.29 2:15 AM (1.238.xxx.39)

    600여 페이지 중 앞부분 150 페이지 나오네요.
    궁금하시면 읽어보세요.

  • 30. ㅇㅇ
    '23.5.29 2:21 AM (58.140.xxx.198)

    백년동안의 고독의 아류작
    작가 지망생의 습작느낌
    어설프고 허술

    후보로 올랐다기에 깜짝 놀람
    상 받아 세계적으로 망신당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불발.

    그래도 재미는 있고 쏙쏙 잘 읽힘.
    킬링타임용.

  • 31. 남자인
    '23.5.29 6:32 AM (59.4.xxx.58)

    내가 봐도 여죄수에 대해 가학적인 장면이 좀 있어서 읽는 데 아주 힘들었네요.
    그래도 이야기 전개가 흥미로운 소설이었음.

  • 32. 추천
    '23.5.29 7:42 AM (122.35.xxx.39)

    저는 이 책 처음 나왔을 때 읽었고 요즘 다시 봤는데 썰 푸는 능력은 최고라고 생각해요. 재밌어요.
    성적인 묘사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선정적인 느낌이 아닌..와 이걸 이렇게도 표현하는구나라며 황당하고 신기한 느낌이예요
    처음엔 부녀이야기로 알았는데 다시 보니 세 명의 여자 이야기더라구요.

  • 33. 기억으론
    '23.5.29 8:40 AM (58.140.xxx.139)

    내용이 3번인가?바뀌어요. 막판엔 작가가 또라이인가 싶기도 하고 ㅋ
    문체가 힘이 있고 작가가 하고 싶던 얘기 신들린 듯 쓱쓱 써낸 느낌은 들어요. 뭔가 좋다기도. 이상하다기도. 암튼 좀 오묘해요 ㅋ

  • 34. 여기서 추천 받고
    '23.5.29 8:40 AM (110.8.xxx.127)

    여기서 많이 추천해서 읽어봤는데 전 재미 없었어요.
    겨우겨우 읽어나가다가 뒷 부분 조금 남기고 포기했는데 무슨 내용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 35. ㄴㄴ
    '23.5.29 8:49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전에 읽고 너무 기괴하고 더럽단 생각에
    퉤퉤 하고는 버린 책인데 지금 줄거리도 생각이 안나고 그냥 기분 나쁜 책이었다는 기억.
    그래서 다르게 읽힐수도 있겠다 싶어
    다시 읽어봐야겠어서 다시 또 샀지만
    여전히 다른 책들에 밀려 손은 안가네요

  • 36. ..
    '23.5.29 9:05 AM (218.212.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백년동안의 고독과 흡사하다고 느꼈어요.
    저는 백년동안의 고독을 추천합니다.

  • 37. ㅎㅎㅎ
    '23.5.29 11:54 AM (49.172.xxx.28)

    223.62님 평 재밌네요
    Sns에서 주기적으로 서평 쓰셔도 좋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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