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부모님 가구 써도 되겠죠?

ㅇㅇ 조회수 : 5,598
작성일 : 2023-05-28 20:53:58
수천만원 명품가구는 아니지만 원목에 예쁘고 꽤 비싼 서랍장.
버리기는 아까워서 가져올까 하는데
그게 들어오면 집에 있는 가구를 버려야 해요.
옮기고 버리고 돈은 꽤 드는데 부모님 쓰시던 것 항상 보이게 간직하고 싶기도 하고 남편은 괜찮다고는 하는데 가구라 매일 보게 되니 혹시 언짢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미니멀하게 살자 다짐하는데 굳이 필요없는 가구를 가져와야 하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오락가락 합니다.
IP : 58.122.xxx.3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8 8:55 PM (182.220.xxx.5)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 2. 왜버리죠?
    '23.5.28 8:59 PM (112.166.xxx.103)

    죽은 사람 물건은 버려야 하나요?
    가족인데도요?

  • 3.
    '23.5.28 9:00 PM (1.235.xxx.160)

    언짢을까요?
    부모님 생각도 나고 좋죠...

  • 4. 박물관에
    '23.5.28 9:02 PM (218.50.xxx.164)

    죽은 모르는 사람 물건 보러가는건요?

  • 5. 아이고
    '23.5.28 9:02 PM (124.63.xxx.159)

    부모님도 곱게 쓰시면 좋아하실거에요
    좋은 추억 많이 기억해드리세요

  • 6. ..
    '23.5.28 9:05 PM (58.79.xxx.33)

    물건 다 써도 됩니다.

  • 7. ..
    '23.5.28 9:11 PM (58.122.xxx.37)

    덩치가 있으니 버리지 않고는 놓을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요.
    지금 있는 걸 버리는 건 괜찮은데 사실 꼭 필요한 건 아니니 추억하고 기념한다고 가져오는 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 8. ,,,
    '23.5.28 9:14 PM (121.167.xxx.120)

    저도 어머니 쓰시던 5단 서랍장 사용 하고 있어요.

  • 9. ....
    '23.5.28 9:17 PM (1.241.xxx.172)

    언짢을 것 같은 마음이 1이라도 있으면
    가져오지 마세요

  • 10. ..
    '23.5.28 9:25 PM (58.227.xxx.143)

    동생은 금붙이만 가지고오고
    저는 가구가지고옴 잘쓰고있어요

  • 11. 버리세요
    '23.5.28 9:29 PM (118.235.xxx.108) - 삭제된댓글

    딱지 붙여서요

  • 12. 버려요
    '23.5.28 9:38 PM (14.55.xxx.44)

    시부모 쓰던거 남편이 들고온다면 넘 싫어요.
    굳이 하나를 버리면서까지?

  • 13.
    '23.5.28 10:01 PM (74.75.xxx.126)

    친정 엄마가 80쯤 되시면서부터 입에 달고 사시는 말이 있어요.
    나 죽으면 내 농은 누가 갖다 쓰나, 그 당시 한국 최고 농방에서 장인한테 주문제작한 작품인데, 얼마나 소중하게 깨끗하게 썼는데. 엄마 손 때 묻은 가구를 딸이 쓰면 좋은 기운을 준다던데.
    근데 언니는 이번에 강남 신축 아파트 분양받아서 붙박이 장 잘 되어 있다고 쓰던 가구도 싹다 버리고 이사 들어갈 생각에 부풀어 있고, 전 미국에서 살아서 엄마 장농을 공수해 올 순 없거든요. 제가 갖다 쓸게요 걱정 마세요 그렇게 말씀드릴 수 없어서 너무 송구해요.

  • 14. 가져 오세요
    '23.5.28 10:23 PM (112.159.xxx.111)

    잘 만들어진 가구면 가져오세요
    옛날에 만들어진 건 좋은거 많아요
    원목도 진짜 원목이라 요즘 집성목 원목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좋고 구하기도 어려워요
    저도 원목가구 공방에서 맞춤제작한 가구만 있는데
    아끼는데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어요
    아이들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국민학교 다닐때 동네 목공소에서
    엄마가 주문한 맞춤한 의자 있는데 소나무로 만들었고
    아직도 튼튼해요 짜맞춤이라 틀어진 적도 없어요
    돌아가시면 추억의 의자 갖고 싶네요

  • 15. 좋은거면
    '23.5.28 10:24 PM (219.248.xxx.168)

    당연히 가져올거같아요
    내 엄마가 쓰시던건데 얼마나 소중한가요

  • 16. ...
    '23.5.28 10:44 PM (220.94.xxx.8)

    앤틱가구가 그렇게 대를 이어 내려오는 가구잖아요.
    저라면 좋은건 가져와서 쓸것같아요.
    부모님 생각하면서 잘 쓰시기바래요.

  • 17.
    '23.5.28 11:02 PM (122.36.xxx.160)

    전 돌아가신 시누가 곱게 간직하던 가구와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쓰시던 서랍장도 가져와 잘 쓰고 있어요.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1835 아이패드프로 12.9 샀어요~ 8 감사한연휴 2023/05/29 1,426
1471834 오늘 은마 상가 문 열까요? 3 대치 2023/05/29 981
1471833 강릉 월세. 선불or후불? 뭐로하나요? 5 보통 2023/05/29 1,050
1471832 궁금 39 2023/05/29 4,238
1471831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뭐 드세요? 10 .. 2023/05/29 3,059
1471830 물통 잘 빠지는 제습기 3 블루커피 2023/05/29 1,078
1471829 노화의 징후 9 .. 2023/05/29 6,137
1471828 한국 가계 빚, GDP 웃돌아…주요 30여개국 중 '유일' 2 ... 2023/05/29 1,072
1471827 20대여성 살인사건..과외알바 구한다고 유인했네요 26 .. 2023/05/29 19,996
1471826 서울, 비그치고 해 납니다 5 ... 2023/05/29 1,796
1471825 팬더란 동물 진짜 귀엽고 웃긴거 같아요 7 2023/05/29 1,917
1471824 의대쏠림&의사부족 문제 해결방법 21 2023/05/29 2,633
1471823 미혼 싱글 생활비 160-카드값 110, 이체 50 15 갑자기 2023/05/29 4,096
1471822 한글 맞춤법을 지적하려면 20 2023/05/29 1,871
1471821 대학생아이 용돈올리기로 했어요 33 신입생 2023/05/29 6,244
1471820 어제 김밥 만들고 남은 재료로 또 만들려구요 ㅎㅎ 3 김밥 2023/05/29 1,336
1471819 열무김치 실온에 2 .. 2023/05/29 974
1471818 애호박 통째로 냉동하면 어떨까요 11 음식 2023/05/29 2,265
1471817 파국씨가 이혼 안하려는 심리? 뭘까요? 22 베베 2023/05/29 6,760
1471816 여자 나이 40인데 젊음은 언제 끝나나요 11 바부 2023/05/29 5,494
1471815 엄마잘못을 딸 결혼식에 협박하는거 어캐 생각하세요? 22 .... 2023/05/29 6,225
1471814 어제 늙은 부모 글 쓴 이입니다. 7 나의가치 2023/05/29 4,284
1471813 밀라노의 중년/노년 패션 13 스트리트스타.. 2023/05/29 7,126
1471812 가족사진 비용 11 비오는연휴 2023/05/29 2,806
1471811 대1 아들이 여친이랑 여행을 간다고 하면 보내주시겠어요.. 20 햇살 2023/05/29 7,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