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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고단수인 분들 지고 사나요

ㅡㅡ 조회수 : 3,667
작성일 : 2023-05-28 20:01:29
남편에게 져주는게 이기는거라고
적당히 맞춰주고 사는 고단수 아내분들은 비결이
뭔가요
약게 살아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미련하게 사는것 같아요
IP : 223.38.xxx.4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23.5.28 8:02 PM (223.62.xxx.251)

    가족인데 뭘 고단수니 뭐니 수를 쓰겠나요
    진정성 있게 대해야죠

  • 2. 영통
    '23.5.28 8:08 PM (106.101.xxx.183)

    남편 혼내고 겁주고 협박하고
    요청하고 부탁하고 시키고 살아요.
    져 주고 살아봤자 손해. 특히 나이 드니 져 주면 손해.
    남편을 부리고 살아야해요.
    부리고 있어요..
    ㄱ 기사 운전해.~

  • 3. ...
    '23.5.28 8:12 PM (112.168.xxx.69)

    그건 그냥 정신승리 아닌가요.

    맞벌이하고 육아도 같이 하고. 하나 이기면 하나 져주고. 서로가 서로를 측은하게 생각하고 뭐라도 더해주려고 하고 그럽니다.

    서로 이기고 지고 할 게 없러요. 하나 이기면 하나 져주는 거죠.

  • 4. ㅇㅇ
    '23.5.28 8:13 PM (125.132.xxx.156)

    아주 중요한 문제 아니면 서로 져줍니다
    짧은 인생인데 오래 삐져있고 냉전하면 뭐하나요

  • 5. 되도록이면
    '23.5.28 8:14 PM (182.219.xxx.35)

    맞춰주고 뭐든 좋아해주고 잔소리 않하면
    남편도 그만큼 더 말잘듣고 요구사항들어 주죠.
    져주는게 이기는게 맞는것 같아요.

  • 6. ...
    '23.5.28 8:16 PM (118.235.xxx.17)

    그건 그냥 정신승리22222
    져 주고 살아봤자 손해. 특히 나이 드니 져 주면 손해.
    남편을 부리고 살아야해요.222222

    적당히 맞춰주고 사는 아내가 고단수라는 생각 안들던데요.
    진짜로 행복한 경우는 없고 다 진짜로 지고 살면서 정신승리 중.
    뭐 남편감 잘못 고른걸 자기합리화와 정신승리로 극복하며 사는거죠. 어쩌겠어요.

  • 7. ...
    '23.5.28 8:17 PM (175.113.xxx.252)

    저는 남편과의 트러블 포인트를 찾았어요
    제 말투가 가르치려고 하는 말투에서
    남편이 청개구리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 하는짓이 제기준으론 천불이 나도
    그래 니 말이 맞다 니 쪼대로 해라 하고 놔 버렸어요
    그랬더니 다툼이 없어졌어요
    그러다가도 한번씩 욱 하고 올라 오는데
    그것도 습관이 되니 괜찮아지네요

  • 8. 되도록이면
    '23.5.28 8:22 PM (182.219.xxx.35) - 삭제된댓글

    에휴 정신승리라 하는 사람들 바득바득 남편과 대립하고
    아군이 아닌 적군으로 사세요.
    저는 제가 져주는것 같아도 결국 결국은 다 제 뜻대로
    남편이 마춰주더라고요. 남자들 휘어잡으면 겉으로 말잘듣는거
    같아도 어디로 튕겨 나갈지 몰라요. 자식도 마찬가지..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져주고 그러다보면 이기고 있는
    내가 보일텐데 참 어리석네요.
    남편하고 싸워서 이기면 참 행복하겠네요.

  • 9. 되도록이면
    '23.5.28 8:23 PM (182.219.xxx.35)

    에휴 정신승리라 하는 사람들 바득바득 남편과 대립하고
    아군이 아닌 적군으로 사세요.
    저는 제가 져주는것 같아도 결국 결국은 다 제 뜻대로
    남편이 맞춰주더라고요. 남자들 휘어잡으면 겉으로 말잘듣는거
    같아도 어디로 튕겨 나갈지 몰라요. 자식도 마찬가지..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져주고 그러다보면 이기고 있는
    내가 보일텐데 참 어리석네요.
    남편하고 싸워서 이기면 참 행복하겠네요

  • 10. 그게
    '23.5.28 9:00 PM (223.38.xxx.227)

    30대때는 주로 남편 맞춰주며 살았는데요
    (원래 부딪치는거 매우 불편해하고 뭔가에 대한 호불호가 강한 편이 아니라 자기 주장이 강한편 아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보통은 친구들 의견 들어주는 편),
    그러다 2~3년에 한번씩 진짜 아닌거는 강하게 반박해서..그때는 강한 남편도 깨갱할정도로 양보란 없이 밀어부치는 타입이었는데
    나이드니 남편이 이제는 왠만한건 제가 그랬던것처럼 양보하고 들어주고 있더라고요.


    큰 문제 아닌 자잘한 것들 양보하다(지는게 아니라 필요할때 요긴하게 써먹을 비장의 카드들 준비중이라 생각)
    내가 양보할 수 없는 사항은 강하게 밀어붙이면(사실 이런 사안은 타협이 나홀수 없는 안이라 이혼불사인데 이혼해도 나보다는 상대가 아쉬운 환경들이 세팅 끝)
    그 싸움은 제가 아는 한에서는 백프로 제가 원하는 대로 결론나지만 그게 자잘한것들 양보받고 존중받던 상대 입장에서는 자존감 상하거나 자기만 맨날 양보한다는 억울함, 손해 느낌없이 뒤끝없이 마무리되는 것 같더라고요.

  • 11. 그런거 없어요
    '23.5.28 9:14 PM (218.214.xxx.67)

    솔직하게 제 생각을 말합니다. 대신 감정 퍼붓지 않고 남편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했을때 기분이 상했거나 상처받았을때 가감없이 말해주고 다시는 안했으면 한다라고 말해줘요.
    일부러 지려고도 하지 않고 이기려고도 하지 않아요. 같은 배 탄 사람끼리 잘 협약해야지 지고 이기고가 뭔 상관인가요. 같이 이기거나 같이 망하거나 둘 중 하나지.

  • 12. 저는
    '23.5.28 10:36 PM (211.206.xxx.64)

    웬만하면 꾹 참고 맞춰주죠.
    대신 남편이 다 해줘요.
    운전.장보기.요리하기.빨래.청소
    물론 맞벌이죠.
    성격이 좀 욱하는게 있는데 그때만
    참아주면 된답니다.

  • 13. 함께 사는데
    '23.5.28 10:49 PM (124.53.xxx.169)

    속 다 보이지 안보일거라 생각 하는게 더 이상하죠.
    내가 느끼는 만큼 그사람도 느끼죠.
    진다고 진게 아니듯이 아득바득 이겨 먹는다고 그게 이긴 건가요?
    상식적이라면 그렇게 날세울 필요 없어요.
    심하게 했던것도 심하게 당한것도 다 기억속에 차곡차곡 쌓이는데...
    나를 함부로 보면 참으면 안되겠지만 상대를 꼭 이겨먹어야 한다?
    불화의 원인이죠.
    남자들 가정에서 평안을 못느끼면 끊임없이 밖으로만 돌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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