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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공부와 불교의 관계

ㅡㅡ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23-05-28 03:46:07
인터넷으로 정보을 접하며 책도읽고
지난 몇년간 마음공부 열심히 해왔고요
덕분에 현실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삶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제가 온라인으로 가르침받던 분이 불교쪽이시더라구요
그래서 깊게들어가려니 용어를 불교용어룰 쓰시는데
좀 적응이 안됩니다
오프라인 공부도 있는거 같고요 선원에서 하는거 같습니다
뭐 불상같은거도 있는거같고 절도하고…

원래 도을 닦는 분들이 스님들이 많으시니 그럴수 있겠다싶고 불교에 거부감이 없는데요
뭔가 어떤 체제나 집단에 마음공부를 연결시키는게 아직 저에겐 어색합니다

마음공부 오래하신 분들 스승이 있으셨나요?
뭔가 득도항 생각은 없고 지금처럼 매일 내면을 보고 반성하고 나를 응원하고 그런게 필요한건데 지금도 잘하고 있는거 같고요
혼자 공부하는 것도 충분할런지요?
IP : 161.81.xxx.18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8 4:03 AM (78.105.xxx.112)

    정토회 법륜스님 추천합니다

  • 2. ...
    '23.5.28 4:54 AM (70.175.xxx.60)

    유투브에서 홍익학당 윤홍식 검색해서 한번 들어보세요.
    건전한 곳이고 모든 종교를 아우르지만 특종 종교와 관련없고 마음 공부에 있어 국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추천드립니다. (관련자 아닙니다!^^)

  • 3.
    '23.5.28 5:33 AM (67.160.xxx.53)

    같은 인간끼리 무슨 스승요 ㅠ 내가 니 스승이다 하는 순간 사이비에 가스라이팅 시작인거 아시잖아요 수능 수석하는 애들 다 교과서 위주로 자기주도형 학습 하듯, 원글님 마음 이끄는대로 이 얘기 저 얘기 종교 가릴 것 없이 좋은 말이다 싶으면 쏙쏙 골라서 잘 새겨넣다 보면 스스로가 마음 공부 스승되는 거 아니겠어요. 말씀하신대로 이미 너무도 잘 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 4. ,,
    '23.5.28 6:05 AM (106.102.xxx.224) - 삭제된댓글

    그들이 일부 도움은 되겠지만
    마음공부는 스스로 깨닫는게
    어느순간부터 가장 큰 힘이 되든데요
    그렇게 터득해 가며 사는게
    인생이라 느끼며
    사는 일이 매일매일이 마음 공부같아요

  • 5. 윤홍식은
    '23.5.28 6:32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많이 알지만 부처님에 대해서는 극히 일부만 아는데 아라한이니 뭐니 다 아는것처럼 하는것은 주의해서 들어야합니다.

    부처님의 능력은 광대무변해서 헤아릴 수 없습니다.
    보통 대범천왕이 우주 창조신인데 욕계, 색계, 무색계 중 색계의 신이라고 하네요. 아라한 정도면 이 3계를 벗어납니다.

    아라한은 보살 밑인데 대보살들도 부처님의 능력을 짐작도 못합니다.
    부처님께서 아라한이 있다고 하신것은 우는아이 급하게 젖을 주신것과 같고 오직 일불승을 말씀하셨습니다.

    허경영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결정적인 곳에서 20% 정도가 부족한데
    그걸모르니까 열광하는 신도들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이런 사람들 천지입니다. 정명석같은 수준에도 열광하는데 하물며 여타 교주들이 인간영혼 사냥하는 악마들도 천지에 널렸습니다.

    구원은 내가 깨닫는데 있습니다.

    신들도 부족해서 부처님께 배웁니다. 부처님은 인간을 구제하기 위해서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내려오셨다고 보는게 정확합니다.
    부처님은 대자비하셔서 3계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보살들에게
    신통력을 주셔서 모든 보살, 아라한, 신들을 거느리고 지옥,아귀,축생,인간,천상신들을 구제하십니다.

    유튜브 자현스님, 혜거스님 강의가 좋습니다.

  • 6. .....
    '23.5.28 6:52 AM (70.175.xxx.6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특정 종교에 근거한 공부를 피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 7. ㅇㅇ
    '23.5.28 7:02 AM (120.142.xxx.18)

    저도 홍익학당은 비추.

  • 8. ㅇㅇㅇ
    '23.5.28 7:04 AM (120.142.xxx.18)

    마음공부는 어느 정도 단계까지는 스승이 필요할듯요. 혼자서 하다가 잘못하면 천공같은 범인보다 못한 종자가 되기도.

  • 9. 천공같이
    '23.5.28 7:13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공부하다 마구니 종 된 수행자들이 부지기수로 세상에 나옵니다.
    우리도 공부하다 탐음진치에 끌려가버리면 천공 꼴 나는 마구니가
    되버립니다.
    마구니가 중간 중간에 덧을 쳐놓고 수행자들을 자기 수하로 만드는데
    색이 첫번째 덧 입니다.
    수행자가 여자 생각나고 혹 하게 되면 마구니 종자가 되는거죠.
    하물며 남을 음해하기 위해 입만열면 거짓말하는 한국의 유명한
    그런 인간들 전부 마구니 중에서도 아주 악질 마구니들이라고 보아야죠.

    홍익학당 양심 저울은 이때 필요합니다.
    윤홍식의 양심저울은 매우 훌륭한 이야기 입니다.

  • 10. 마음에 대해
    '23.5.28 8:11 AM (14.49.xxx.105)

    제일 정확하게 꿰뚫은게 부처님말씀이라 불교를 피해갈순 없을거예요
    믿으면 천국간다.는 종교는 죽어서야 가는거고 사람들은 지금 살고 있는 이 시간들이 버거운거잖아요
    모든건 마음에서 비롯된것이라 마음공부에 관심을 가질수밖에 없게되고 그렇게되면 결국 부처님말씀을 인용하지 않을수 없어요
    쇼펜하우어 니체 같은 서양철학자들도 결국은 고뇌의 끝은 부처의 생각에 다다를수밖에 없었다잖아요
    워낙 기독교가 지배하던 세상이라 드러나진 않았지만 서양에서 깨달은 수준까지 경험한 사람들은 다 부처를 말해요
    마음공부 하다보면 저절로 썸네일에 올라온것들중 마음가는것들 듣게 돼요
    거기서 소개해주는 책도 읽게 되고
    온라인에서는 세계에서 제일 훌륭한 스승도 만날수 있고 판단도 할수 있으니까 지속적으로 그분들과 온라인에서 만나서 공부하면 돼요
    공부하다보면 저절로 거를사람 걸러지고 진짜가짜 구분이 됩니다
    오프라인으로 스승한분 찾아가 공부했었는데 어느 시점이 되니 필요가 없어지더라구요
    인연땜에 오래 붙들 필요도 없어 그냥 나왔습니다
    마음공부는 지식과는 상관없어요
    박사도 필요없고 불교에 해박한 지식도 필요없어요
    끝없는 불교공부에 지루해서 나왔어요
    불교는 공부하려면 정말 끝이 없어요
    글자하나하나를 공부하는 종교가 아닌데 갑갑했어요
    제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다 깨닫고?나면 너무나 단순한 원리에 웃음이 나옵니다
    어렵게 공부하고 온갖책 다 읽었는데 나중되면 결국 같은 소리 하고 있다는걸 알게돼요
    깨달음이 똑같은거니 당연한거죠

    법륜스님 법상스님말씀이 쉬워서 수준 높은걸 원할수 있겠으나 아무리 어려운말로 현란하게 설명해봐도 풀어보면 같은 말씀들입니다

  • 11. .....
    '23.5.28 8:33 AM (211.225.xxx.144)

    저도 홍익학당은 비추.22222222
    제가 교회 다니면서 유튜브로 불법을 듣는데
    윤홍식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아는것처럼
    어떤 부분은 어이가 없어서 웃었네요

  • 12. 저도
    '23.5.28 8:48 AM (116.34.xxx.24)

    홍익학당은ㅋㅋㅋㅋㅋ
    본인 제대로 아는 부분만 이야기 했으면....

  • 13. .....
    '23.5.28 8:55 AM (70.175.xxx.60)

    그래요? 하긴 다 받아들이는 거나 생각이 다른 거니까요.
    그래도 남들 말 듣고 거부하지 마시고 혹시 모르니까 한번 직접 들어보고 스스로 판단해보시는 기회 가져보시길 바래요.

  • 14. ....
    '23.5.28 9:11 AM (125.182.xxx.137)

    지금처럼 혼자 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우리가 살아가는 이 공간 모든것이 부처다 생각하며 살려고 노력하지만 매순간 쉽지 않네요

  • 15. 김주환
    '23.5.28 9:19 AM (106.102.xxx.229)

    내면소통 책과 유튜브 보세요
    학문적으로 접근한 마음공부에요

  • 16. 마음공부
    '23.5.28 10:05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결국은 불교가 근원이라 불교 용어나 개념을 피해가지는 못해요
    그러나 불교는 그런 것에 얽매이는 종교? 가 아니라 진리이므로 그걸 뛰어넘는 가르침에 집중해 보세요
    저는 표면적으로는 불교 색채가 빠진 MBSR로 접근해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결국은 그 뿌리가 불교 가르침이라 제가 나서서 불교 경전을 찾아 읽게 됐어요
    그렇다고 제가 불교 신자가 된 건 아닙니다
    다른 분야 가르침을 알고 싶어서 기적수업이라는 책도 봤는데
    그것도 역시 기독교의 탈을 쓴 불교 가르침이더라고요

  • 17. 윤홍식
    '23.5.28 10:09 AM (118.235.xxx.122) - 삭제된댓글

    그냥 혼자 잘난맛으로 사는 사람

  • 18. 윤홍식은
    '23.5.28 10:09 AM (118.235.xxx.122) - 삭제된댓글

    그냥 본인 혼자 잘난 맛으로 사는 사람
    첨엔 그럴듯한데 금방 바닥 드러납니다

  • 19. 마음공부
    '23.5.28 10:12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저도 홍익학당은 다른 분들처럼 거르라 하고 싶네요

  • 20. 불교
    '23.5.28 11:23 AM (124.51.xxx.10) - 삭제된댓글

    법륜스님 법상스님 추천합니다.222

    불교는 부처님을 믿는 종교가 아니고
    인간의 마음작용과 생로병사의 과정을 풀어낸것입니다. 절대 나룬 믿어라 그런 것 없습니다.

    마음공부 체계적으로 하고 싶으면
    정토회 불교대학 들어보세요.
    많은 도움 받았어요

  • 21. !ㄱㄱㄱ
    '23.5.28 11:26 AM (124.51.xxx.10)

    법륜스님 법상스님 추천합니다.222

    불교는 부처님을 믿는 종교가 아니고
    인간의 마음작용과 생로병사의 과정을 풀어낸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괴로움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길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음공부 체계적으로 하고 싶으면
    정토회 불교대학 들어보세요.
    많은 도움 받았어요

  • 22. 00
    '23.5.28 12:54 PM (1.232.xxx.65)

    초기불교와 기명상하는곳 아닌가요?ㅎㅎㄹ

  • 23. 취향에 맞을지
    '23.5.28 3:14 PM (61.85.xxx.153)

    깊게 들어가는 이론공부 좋아하는 스타일이시면
    http://aladin.kr/p/CMSU4
    요가수트라 이 책 추천드릴게요
    역자 블로그에 가면 읽어볼 글도 많고 온라인 수업도 있는거같아요
    이쪽은 신지학이라고 하는데 불교 힌두교 성경 등등 다양한 배경에서 지식을 수집한 느낌이에요

  • 24. 취향에 맞을지
    '23.5.28 3:18 PM (61.85.xxx.153)

    결국 마음공부도 세상의 근본원리를 탐구하는 게 되는데
    기존 종교들도 그 목적에서 탐구한 결과를 담고 있어서
    어떤 종교도 건드리지 않고 절대 겹치지 않으면서
    마음공부를 심화시키는 길은 어렵더라구요
    저는 어떤 집단에 소속되거나 누구를 섬기거나 누구를 내 스승이라고 인정하는건 너무 안맞아서
    지적으로 탐구하는 쪽의 길을 찾고 있네요

  • 25. 혜거스님자현스님
    '23.5.28 4:17 PM (61.84.xxx.71)

    유튜브도 좋네요

  • 26. ㅡㅡ
    '23.5.28 5:48 PM (161.81.xxx.187)

    소중한 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동서양 구분않고 소위 어느정도 깨달았다는 사람들 책도 읽고 유투브도 듣고 국내 유명한 유투버들 영상도 한명씩 거의 다보고 그러다보니 옥석구분이 좀 가더라구요 그리고 모두가 이야기하는 어떤 원형이 보이고
    그걸 제 삶에 매일 적용을 하니 (매일 일기로 내면 들여다보고 불안하거나 두려우면 그때그때 다 뱉어내어 정화시키고 자기전 일어난후 매일 마음 가다듬고 언행에 격을 지키고 나를 위해 규칙적이고 열심히 살아주고) 삶이 많이 달라졌구요
    저는 백마디 말이나 용어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뭔가 섬기는? 그런 분위기나 복잡한 용어 옛날 이야기가 좀 어색하게 느껴져요. 불교는 종교들 중에서도 그런게 가장 없는 종교라 생각했는데 형상화시키는 방식이나 신화적인 이야기 이런게 좀 삶과 동떨어지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마도 잘 몰라서 그런것일수 있으니 추천해주신 좋은 유투브랑 책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7. 마나스스쿨 블로그
    '23.5.29 1:41 AM (61.85.xxx.153) - 삭제된댓글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marmion0&categoryNo=12&proxy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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