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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벽한 가정은 없다는데

ㅇㅇ 조회수 : 7,664
작성일 : 2023-05-27 17:23:06
1. 남편과 사이좋고 다 좋은데
자녀가 미덥지 않게 풀리는 인생(앞으로 노후자금을 자녀에게 다 투하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

2.남편과 사이 안좋고 경제적으로 쪼들리고 결혼생활 불만많아 매일 이혼을 할까 말까 고민
자녀가 유달리 잘된 인생(의대 명문대 진학, 좋은직장가고 자기 앞가림 잘함)

어떤 인생 선택하실건가요..

제주위에는 시집잘갔다 남편이랑 사이 좋아도
자녀가 생각처럼 안풀려서 맘에 흉통이 있는 집이 있어요..

그래선가 다들 자녀잘풀리는 인생 살겠데요..ㅠㅠ
다큰 성인 남녀가 얼마나 일치하겠냐고...

참 뭐라 할 수 없는 인생..

IP : 61.101.xxx.6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3.5.27 5:26 PM (183.109.xxx.158)

    1이요
    일단 남편과 사이 안좋고 이혼 하네마네 하면
    내 인생이 불행하고 불안정해서
    아이가 외적으로 잘풀렸을지라도 맘이 불안할거 같아요.

    1은 그래도 남편과 손잡고 극복해보자 하면서 좀 쪼들리게 살면
    아이도 자기 그릇대로 역경을 이기고 잘살수 있다 생각하고요

  • 2. 저게
    '23.5.27 5:30 PM (211.206.xxx.191)

    선택으로 되는 사항이 아니잖아요.
    사이 좋고 밥 먹고 살 걱정 없고 자녀 잘 풀려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어 있는 지 모르는 게 인생이죠.
    부처님도 인생은 고해의 바다다 하셨잖아요.
    어느 인생이든 자기 등에 짐이 있는 거죠.

  • 3. ㅁㅁ
    '23.5.27 5:32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선택가능도 아닌걸
    뭔 하나마나한 질문을

  • 4. ..
    '23.5.27 5:32 PM (106.102.xxx.245)

    211님 의견에 공감해요. 우리인생이 답이 정해져 있던가요ㅠㅠ

  • 5.
    '23.5.27 5:51 PM (116.120.xxx.60)

    아직 미혼이신분들 이문제 결혼전 꼭 의견일치 보시고 결혼하시길요 생각보다 중요했어요 저희집은요

  • 6. 왜 없어
    '23.5.27 5:55 PM (112.167.xxx.92)

    부부사이 그럭저럭 괜찮고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크게 쪼들리지 않고 자식들도 자가 앞가림들 하고 하는 집들 주변에 많아요

    개중에 건강이 많이 안좋거나 이런저런 이유로 이혼하거나 백수자식에 괴롭거나 한 집이 있는거지 여러모로 순탄하게 사는 집들은 순탄하게 삽디다

  • 7. ㅇㅇ
    '23.5.27 5:55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노후자금까지 투자하면 사이좋던 남편과도 어찌될지 모를듯
    2번은 ㅜㅜ 남편과 사이안좋고 돈도 없으면 자식이 팁연예인급으로 풀려서 한달에 생활비 최소 300정도 준다면 몰라도
    지앞가림 하나 하는걸로는 글쎄요ㅜ
    1번이고 자식한테 더이상 투자 안하몀 안되나요?

  • 8. 자식이
    '23.5.27 5:57 PM (122.254.xxx.46)

    내인생을 책임져줄것도 아니고ᆢ
    자식잘되면이야 좋지만
    남편과 무난하게 잘사는게 최고의 행복이죠ㆍ
    자식때매 속좀 끓을수있어도 좋은 남편과 서로
    의논의지하고 이겨낼수 있다고 봅니다
    꼭 선택하라면 무조건 1번

  • 9. 내가 선택한 건
    '23.5.27 6:17 PM (1.225.xxx.136)

    아니지만 저는 2번이에요.

    젊었을때 가본 곳 3곳에서 다 자식복 있다 했는데 힘들게 사니 자식을 많이 둘 수가 없었어요.
    저 운명론대로라면 그냥 3명쯤 낳았어도 다 잘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
    별로 해준거 없이 잘 풀렸고 어릴 때도 항상 자랑스러웠어요.

  • 10. ....
    '23.5.27 6:22 PM (59.16.xxx.66)

    2번이요.
    여기 친정부모 추앙해봤자 결국 부모도 이기적이라 자기가 편안한 걸 선택하네요.
    잘되는 자식이 희귀하니 그 기쁨 몰라서 1번 선택 많이 하는 거 아닌가요.

  • 11. 님들 자식이
    '23.5.27 6:25 PM (112.167.xxx.92)

    지 앞가림을 못하면 부모한테 엎퍼져버려요~~ 부모가 집이 있고 다달히 급여가 있으면 그걸 곱게 가만 안놔둠 이용해먹죠 그래서 노후를 날려먹는 1순위가 자식임

    글서 자식이 지앞가림은 기본으로 하고 살아야 님들 노후도 있는거에요

  • 12. 1번요.
    '23.5.27 6:33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고민을공유하고 함께 방안을모색할 사람이라도 있지만
    2번은 없죠. 더 외로울듯. 창창하고 바쁜 자식에게 구질구질집안얘기 더 못할거고
    (경제적으로는 문제없음이었으면 2번했을수도ㅎ. 쓰는 낙이라도 있으니)

  • 13. 1번요
    '23.5.27 6:35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고민을공유하고 함께 방안을모색할 사람이라도 있지만
    2번은 없죠. 더 외로울듯. 창창하고 바쁜 자식에게 구질구질집안얘기 더 못할거고
    (경제적으로는 문제없음이었으면 2번했을듯ㅎ. 쓰는 낙이라도 있으니)

  • 14. 1번요
    '23.5.27 6:36 PM (222.239.xxx.66)

    고민을공유하고 함께 방안을모색할 사람이라도 있지만
    2번은 없죠. 더 외로울듯. 창창하고 바쁜 자식에게 구질구질집안얘기 더 못할거고
    (경제적으로는 문제없음이었으면 2번했을수도ㅎ. 쓰는 낙이라도 있으니)

  • 15. ,,,
    '23.5.27 6:38 PM (121.167.xxx.120)

    선택할수 없는 운명인데
    1번이 행복해 보여요
    저는 2번에 해당 되는데 아들이 잘 풀리니까 남편도 자식에게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지 정상적인 가정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변했어요.
    형식적으로 화목한 부부가 되었어요

  • 16. 영통
    '23.5.27 7:44 PM (106.101.xxx.237)

    1 이요. 1은 그래도 내 인생이 잘 된 것. 자식 도와주면
    부모로서 면도 서고 자식도 부모에게 잘 하죠
    2는 자식 인생. 요즘 자식 잘 되어도 부모와 별개아 경우 대부분. 자식이 자기 잘나서라고 생각하고 부모에게 잘하지 않기도 해요.

  • 17. 휴식
    '23.5.27 7:48 PM (125.176.xxx.8)

    나이가 드니 2번.
    남편은 이혼이라는 답이라도 있지.
    자식이 잘못되면 답이 없음.

  • 18. ker
    '23.5.27 8:01 PM (180.69.xxx.74)

    뭐든 무난한게 좋죠

  • 19. 둘다
    '23.5.27 8:11 PM (39.117.xxx.239)

    너무 극단적이네요.
    저는 일단 1번이요.
    못난자식이라도 독립시키면 제 밥벌이정도는 해요.
    평생 위안 되는건 남편과 사이좋은거죠.

  • 20. 기대치
    '23.5.27 9:24 PM (124.53.xxx.169)

    주변에 보면 돈 부부사이 자식 다 좋은 경우를 못봐서리...
    물론 남들이 다 알정도로 가정이 엉망이 아니란 가정하에
    들여다 보면 나름 다 고충이 있어요.
    남들이 볼때는 알콩달콩 부부같아도 그들이 얼마나 큰 위기를 견뎌내고 살아왔는지 가까운 사람들은 알죠.
    남들이 볼때는 번지르르 해도 다달이 부모가 생활비 대주는 자식들도 있고
    남들이 볼땐 여전히 잘 살고 있는듯이 보여도 다 망해버렸다는 것도 가까운 사람들만 알죠.

  • 21. gma
    '23.5.27 10:28 PM (58.231.xxx.14)

    당연히 2요.
    남편은 끊어버릴 수 있는 존재고, 2는 남편만 끊어버리면 문제없거든요

  • 22. 2번
    '23.5.28 4:04 AM (223.39.xxx.18)

    주변에 보니 1은 결국 가세가 기울고 노년에 안 자식걱정과 재산지키기가 어려워요. 아님 자식과 거의 연 끊는 수준
    2는 자식이 잘되면 남자들이 정신을
    좀 차리더라구요. 노후는 2가 더 나아요

  • 23. ??
    '23.5.28 4:44 AM (14.55.xxx.43)

    2번에 자식이 책임감있고, 부모 잘 돌보는 성품이라는 전제가 있는 건가요?
    요즘은 힘든 가정에서 탈출하고 자기 인생에만 집중하고자 하는 자식도 많으니
    2번이 되어도 자식인생 부모인생 별개로 산다면
    경제적으로 쪼들리는 생활 지속이고 남편과 불화도 지속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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