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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 대학병원은 참 거지같네요

ㅡㅡㅡ 조회수 : 8,239
작성일 : 2023-05-27 16:46:56
동생 뇌출혈 약간 기미 보일때 응급실 들어갔는데
주말이라고 이병원저병원 돌리고 결국 사진만찍고 이틀 아무것도 안해줘서 지금 반신이 마비라 직장 그만두고 요양중인데
이번엔 오빠가 또 금요일 저녁 혈검튀고 중상심해서 응급실 들어갔는데 간암의심된다고 온갖검사에 ct mri 찍어놓고 결과는커녕 의사얼굴을 보지도 못한채 링거만꼽고 있어요.
주말은 병원은 개점 휴업인건가요?
코로나라고 보호자는 환자도 못들여다보고
이럴거면 휴일끝나고 입원하는게 나았을걸 그랬어요
환자만 혼자 안에서 답답해 미치려고 하네요
IP : 58.148.xxx.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
    '23.5.27 4:50 PM (123.199.xxx.114)

    평일에 아파야지
    주말에 아프면 응급실 가봐야

  • 2. 병원이
    '23.5.27 4:52 PM (182.227.xxx.251)

    그렇더라고요.
    의료진도 사람이니 쉬어야 하는건 알겠는데 급한 사람은 애가 타죠.

    입원해 있어 보니 주말엔 의료진들 최소로 다니고 (주로 간호사들)
    기본적 케어만 가능 해서 하루종일 답답 했어요.

    문제는 월요일도 혹 쉬는 날은 아닌가요? 정말 연휴 끼어서 응급 상황 아니면 입원은 안해야 겠다 싶었어요.

    오빠분 이 참에 그냥 푹 쉰다 생각 하시고 맘 편하게 가지고 계시라고 하세요.
    애 태워 봐야 별수 없는데 스트레스 받으시면 건강에 해롭습니다

  • 3. 입원
    '23.5.27 4:57 PM (116.125.xxx.12)

    입원할수 있을때 입원하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병실없으면 입원도 못해요

  • 4. ㅡㅡㅡ
    '23.5.27 4:59 PM (58.148.xxx.3)

    네 쉬라고는 하지만 기운은 바닥이고 검사돌려서 지치고 간암이 강력히 의심된다니 마음은 초조하고 분명 지옥같을거라 갑갑만할것같아요.. 차라리 같이 이야기 나눌 보호자가 옆에 있으면 좀 나을템데... 나도 우리집 가장이라 일 두고 보호자로 상주를 못해주니 답답하네요 ㅠ

  • 5. ㅡㅡㅡ
    '23.5.27 5:00 PM (58.148.xxx.3)

    하긴 그렇네요.. 병실을 기다려야할수도 ㅠㅠ

  • 6.
    '23.5.27 5:09 PM (61.74.xxx.175)

    대학병원은 주말에 해주는 게 정말 없지만 병실만 나도 행운이라고 봐야 합니다
    병실 없으면 응급실에서 고생 하니 환자가 더 아파요
    보호자는 의자에 앉아 자야 하구요
    검사는 미리 해놓고 월요일이나 되야 결과가 나오니 답답하시겠지만 응급실 통하니 그렇게 빨리 검사 할 수
    있는거에요
    아프면 참 서러워요

  • 7. ...
    '23.5.27 5:11 PM (219.255.xxx.175)

    가족이 응급실간호사인데 걔도 욕해요 일단 경증환자가 너무 많대요. 술취해정신없는 놈들 경찰이 무조건 응급실에 인계한대요. 이게 제일 크게 응급배드 잡아먹는요인이래요. 술취한거지 아픈게 아니잖아요. 자기상태 말도못할정도인 사람들 그리고 애들은 제발 해열제좀 먹이고 데려오래요. 해열제 먹였냐니까 안먹였다는 부모가 10에 4.6명이래요. 애가 열이있어서 바로 응급실왔는데 무슨 해열제냐고 간호사한테 지랄한대요. 병원에서도 열나면 제일먼저 해열제처방하는데 해열제만 먹여도 바로 열떨어진대요. 이 두그룹만 없어도 응급실상황 나아질거래요

  • 8. ㄴㄴ
    '23.5.27 5:20 PM (118.235.xxx.117) - 삭제된댓글

    근데 애들은 해열제 먹여도 열 안떨어지니 응급실 가는거 아닌가요
    안먹이고 응급실 가는 부모가 반이라는건 좀 믿기 힘드네요

  • 9. ..
    '23.5.27 5:22 PM (223.62.xxx.238)

    응급실이 진짜 응급해서도 가는데 입원이 급한데 자리가 없음
    일단 응급실로 보내요. 베드 나오면 바로 입원할수 있게..
    온갖 검사를 다해도 일단은 입원수속을 해야 담당의가 정해져서
    크게 할수있는건 없어요. 응급실에 죽치고 있는 환자들 대부분 그런 경우.. 안타깝죠.

  • 10. ....
    '23.5.27 5:31 PM (219.255.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해열제 안먹이는게 말이 되냐고 하니까 해열제 안먹이고 버티다 밤되면 더 열오르잖아요 그러면 응급실 오는거래요. 응급실은 애들 백퍼 열로 오는 경우가 많아 해열제부터 쓰는데 그러면 열은 다잡힌대요. 그리고 결제할때 4.5만원나오면 해열제 얼마나한다고 비싸게 받아먹는다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고 제일 싫은게 알콜릭들 두번째는 해열제 안먹이고 병원오는 애들 부모들이래요

  • 11. 그런데
    '23.5.27 6:35 PM (223.38.xxx.97)

    필수진료과 의사들 부족한것과도 관련있지 않나요?

    지금은 대학생인 아이가 신생아때부터 40 도 넘는 고열에 다치기도 많이 다쳐서(주로 연휴나 주말에 고열아니면 꿰메는 상처) 응급실 많이 다녔는데..
    요즘 응급실 같지는 않았어요. 가면 오래 기다려서 그렇지 응급의뿐 아니라 각과 전공의들이 필요한 조치해줬는데,

    얼마전 나이 차이나는 막내가 밤새 구토와 설사하다 못견디고 응급실 갔늣데 세사에 만16세 안됐다고 서울에 꽤 지명도있는 대학병원인데 소아과의사 없다고 아에 접수를 않더라고요. 저녁 9시이후는 소아환자는 안받는 응급실이라 너무 당황했어요.

    그 병원 지금보다 의사수 적은 35년전에 저도 응급실 이용했던 병원이고 이름 들으면 누구나 아는 병원인데 밤 9시 이후 소아응급환자는 안받는 현실이라니. 우리나라 의료체계 뭔가 손봐야지 이러다간 풍요속에 빈곤처럼 의사 넘치는데 바이탈과 의사수는부족해서 병원 못가고 죽는일 생기겠다 싶어요.

  • 12. 응급실에
    '23.5.27 7:53 PM (218.39.xxx.66)

    바로가서

    장점은 베드나면 바로 압원 가능하다는것

    그래서 베드가 그래도 나는 병원 응급실로 가야함

  • 13.
    '23.5.27 10:25 PM (39.125.xxx.34)

    저희애도 중2때 응급실 갔는데 소아환자라 이송해야될수도 있다고 대학병원 큰 곳인데도 소아당직의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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