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 너무 연연하는 외동아이 ..

고민 조회수 : 3,322
작성일 : 2023-05-27 10:30:49
초3남아인데 외동이라 그런지 성향인지 친구에 너무 연연해요.
보고있으면 짠할 정도로 .
벌써부터 부모랑 놀러가는것보다 친구랑 노는게 좋다 합니다.
하도 심심해해서 주말에 어디 가자하면 시큰둥 해요.
제 조카도 외동이지만 전혀 안그런데 유독 친구를 찾고.. 놀 애 없으면 우울해하고 심심해하니 보는 입장에서 속상하네요.
다행히 동네에 친해서 자주 노는 친구가 있긴 한데 그 아이도 외동이라 서로 절친인데 나중에 이 친구가 이사가거나 할 수도 있는거고..
또 막 활발해서 자기가 먼저 이 애 저애 연락해서 놀자고 하는 인기있는 스탈도 아니고 ㅠㅠ
가끔은 어서 커서 이런걱정좀 안하고 싶습니다.
IP : 1.222.xxx.19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7 10:38 AM (110.70.xxx.210)

    조카가 그랬어요
    초둥때부터 지금 고3잉데도..
    맘맞는 친구 극소수 있는데 넷상에 게임하며 달래요 . 너무 짠해요
    나중에 호구 될까 걱정되요.
    제 어린시절 언니 오빠 없어서, 언니있는 친구들이 넘 부러워서 저또한 그엏게 긴 시간 호구로 살았더라구요 .
    지금은 제가 오히려 철저한 독립체 ㅎㅎ로 늙어가는중.
    ps.아이폰 오타 미치겠어요!!!!! 키패드가 작아 그런가 자꾸 옆이랑 밑에 굴자가 쳐저요 아오

  • 2. ㅇㅇ
    '23.5.27 10:38 AM (115.138.xxx.245)

    저라면 주말에 고정프로그램에 보내겠어요.
    축구나 과학교실 이런거요.
    저도 먼저 놀자하는 성격이 못돼서

  • 3. ...
    '23.5.27 10:41 AM (182.221.xxx.146)

    제 딸도 외동인데 어쩜 저희딸하고 똑같은지...
    중학생이 되어서도 친구에 집착해요
    이해가 되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하고 안타깝고도 하고
    저도 해결책이 없네요

  • 4. 고민
    '23.5.27 10:44 AM (1.222.xxx.194)

    저 어릴때를 생각해봤어요.
    그땐 동네친구들 모두가 학교끝남 자연스레 만나서 해질때까지 놀다 서로 집에서 밥도 먹고..
    요새 아이들은 다 학원가느라 바쁘고 그때랑 다른거같아요.
    자식이 뭔지 조금만 우울해해도 엄청 마음이 쓰이네요 .
    제가 주말에도 거의 근무라 애 아빠가 좀 데리고 운동도 하고 했음 좋겠는데 이런 고민은 나만 하는듯 ㅜㅜ

  • 5. ...
    '23.5.27 10:45 AM (118.235.xxx.155)

    저 남매인데 둘이는 전혀 남같고요
    둘중에 한 애가 친구 집착이 아주 심해요.
    타고난 기질이지 외동이라 꼭 그런건 아닐꺼에요.
    혹시 둘째 안낳은걸 자책하실까봐 써봐요.

  • 6. 고민
    '23.5.27 10:49 AM (1.222.xxx.194)

    윗님 감사해요. 사실 자책도 많이 했어요 ㅠㅠ
    그런데 성향이 맞는거같아요. 외동이어도 안그런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사실 울 아들이 정은 많은데 성격이 좀 예민해요.
    전 어릴때부터 순둥이라 애들이 먼저 놀자하고 다가왔었어요.
    타고난 성격, 성향을 고치기도 힘들고 참 자식키우는건 힘든거네요.

  • 7. 제가그랬음
    '23.5.27 10:50 AM (180.69.xxx.124)

    저도 외롭게 자랐어요
    기질+성장 환경
    50 되어서야 정신 차려집니다
    우리 둘째가 그래서
    제가 혼자서도 잘 지내는 법 전수하고 그래요..
    결국 자기 자신과 베프로 지내야 함

  • 8. ㅋㄴ
    '23.5.27 10:51 AM (210.222.xxx.250)

    울애 얘긴줄, , ㅜㅠ

  • 9. ㅡㅡㅡㅡ
    '23.5.27 10:51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기질이 그런거에요.
    초딩이면 축구나 농구 등등 아이들과 어울리는
    운동 보내세요.
    아빠가 같이 보내는 시간도 중요한데.

  • 10. ..
    '23.5.27 10:54 AM (180.69.xxx.29)

    둘보다 육아 경제가 편한대신 외로움 ?은 어쩔수없더라구요 애가 감수해야하는부분이지..뭔가 아쉬워 호구되도 부모가 클수록 간섭어렵고. 현실은 학원뺑뺑이 더 돌리고 떼우더라구요 혼자 시간 메꾸고 오라고

  • 11. ㅇㅇ
    '23.5.27 11:04 AM (39.7.xxx.242) - 삭제된댓글

    저는 전업이라 그런지 학원 뺑뺑이는 안하고
    나름 친구대하는 법 코치도 해줘요. 친구랑 안 놀때는 애랑 엄마표공부하고 베프처럼 붙어다니니 그런데 엄마가 바쁘시면 프로그램보내는게 나으실듯
    전 종교활동에도 보내고 나중에 같은 취미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라고 특기활동도 열심히 시키고 있어요.

  • 12. ㅇㅇ
    '23.5.27 11:05 AM (180.71.xxx.78)

    아직 초3이니 토요일 아빠랑 같이 하는 운동수업 찾아보세요

    저희집도 배드민턴 아빠랑 같이 하는데
    오전수업이라 끝나고 도서관도 갔다오고
    놀이터 순회도 하고 와요.

  • 13. ...
    '23.5.27 11:17 AM (39.117.xxx.195)

    그럴수록 친구사이에서 을이 되기 쉬워요
    좋은친구 잘 사귀는것도 알려주시고
    친구들한테 휩쓸리지 않도록 신경써야해요
    저도 외동맘이에요

  • 14. ㅠㅠ
    '23.5.27 11:24 AM (39.7.xxx.47)

    윗님 말씀 공감해요.
    그럴수록 을이 되더라고요.
    무시하고 하대해도 그냥 당하고 있고.
    저희는 부지런히 데리고 나가고 자전거타고 운동하고 해요.
    그래도 초고되면 또래가 좋겠죠.
    항상 널 반갑게 대해주는 친구와 놀라고 해요.

  • 15.
    '23.5.27 11:35 AM (160.238.xxx.38)

    그렇게 타고난걸 어쩌겠어요 ㅠ
    남들한테 다 퍼주다 속상해 하고 항상 외로워하고…
    아이가 을이 되어 호구짓 하고 있으면 얼마나 속상한지 이루말할 수가 없지요. 외동이라 그런건 아니지만 외동일수록 그럴 가능성이 많아요. 아이 성향 봐서 형제 자매를 만들어줄지 아닐지 결정할 수도 앖고 결국 팔자지요.
    그래도 공부 잘하고 운동 잘하면 주위에 사람이 모이니 자존감 올라가는데 그게 아니면 정말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이 힘들수도 있어요. 아이의 외로움을 냄새 맡고 접근해서 이용해 먹으려는 나쁜 사람들 차단 방법을 알려주세요. 특히 여자애면 이상한 남자들 꼬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5295 양평道-춘천道 같이 묶고도…국토부 "연계 계획 없다&.. 3 구속도로나가.. 2023/07/17 1,146
1485294 밥샀는데 넘 비싼거 샀어요 36 ㅇㅇ 2023/07/17 16,930
1485293 어제 설거지 알바 3시간 했어요.. (병원가고 싶어요) 18 병맛 2023/07/17 7,504
1485292 커피랑 녹차 지급 안해주는 회사 19 aa 2023/07/17 3,261
1485291 고3 국어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4 답답 2023/07/17 1,400
1485290 밥통에 콩 삶을때 물 넣나요? 1 샴푸의요정 2023/07/17 586
1485289 아이폰을 7년째 들고있는 사람 또 있을까요? 19 ........ 2023/07/17 2,797
1485288 논술전형 최대 5 ... 2023/07/17 1,466
1485287 일주일내내 통증으로 고통 목디스크 2023/07/17 1,466
1485286 직장 관두면 후회할까요? 43 55 2023/07/17 5,188
1485285 이정도 일정이면 여행기간을 얼마나 잡아야 할까요? 3 방랑 2023/07/17 836
1485284 반클리프 매직 롱. 긴 목걸이 3 2023/07/17 1,931
1485283 급)영주 부석사 맛집 부탁드립니다. 10 맛집 2023/07/17 1,935
1485282 시판 냉면육수로 오이냉국 해도 되나요? 24 응용 2023/07/17 3,203
1485281 따로사는 시어머니 초본을 대신 떼는 방법 5 000000.. 2023/07/17 1,955
1485280 11월말-12월초 신혼여행지 추천 좀 부탁드려요 6 고민 2023/07/17 1,790
1485279 냉동민어는 조림이나 구이하면 별로인가요 2 요리 2023/07/17 578
1485278 소년 등과가 않좋다는게 9 ㅇㅇ 2023/07/17 2,400
1485277 요새 며느리가 병수발하고 생신상 차리나요? 40 ㅇㅇ 2023/07/17 6,328
1485276 윤석열이 눈치 안 보는 이유.jpg 27 투명 2023/07/17 6,256
1485275 수해피해 상황에 피해자 1 궁금 2023/07/17 961
1485274 드라이 해도 땀냄새 없어지지 않나요? 2 더위 2023/07/17 858
1485273 윤파님들은 여론조사 믿지말고,신평말믿으세요 국힘당이 잘된다잖아요.. 3 0000 2023/07/17 747
1485272 학부때 인턴 경험이 취업에 얼마나 도움이 되나요? 8 ㄴㄴ 2023/07/17 1,166
1485271 '대통령실 책임 묻겠다'는 민주당 공세에 윤재옥 "국민.. 8 ㅂㅁㅈㅈ 2023/07/17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