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는 익숙한 동네의 풍경이 펼쳐지고....
저는 바닥에 심하게 긁힌것처럼 마음이 쓰려지고 묵직하게 아파왔습니다.
엄마 아빠 나의 어린시절이 그리워서 눈물이 쏟아졌고
그자리에 철퍼덕 엎어져서 통곡했어요.
엄마 엄마 엄마~~~
나 좀 살려줘... 나 좀 데려가
꿈에도 볼수없는 ... 엄마 얼굴이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그리고 잠시의 시간이 지나서 엄마가 들어왔어요. 거짓말처럼 내방에 들어오셨어요.
정말 한번도 볼수 없었던 또렷한 얼굴을 보았고
엄마는... 장사가 너무 안돼서 일찍 들어왔다 하셨어요.
저는 엄마와 앉아서 앞으로 어떻게 할까를 궁리하면서도 가슴이 세차게 뛰는걸 알았어요.
그러면서도 이건 꿈이겠지? 알고 있어. 이건 꿈이야. 하지만 엄마 이순간을 좀 더 붙잡고 싶어.
엄마 가지마.. 엄마 얼굴 한번만 더 보고싶어..
그렇게 허우적대다 잠이 깼어요.
누워서 한없이 흐르는 눈물에 꺼억대며 울었습니다.
엄마는 내가 너무 힘든 어느날 이렇게 찾아오세요.
언제나 얼굴을 보여주지 않으셨는데 어제는 또렷이 볼수 있었어요. 젋은날의 엄마 얼굴.
세상에서 가장 좋았던 내 엄마의 얼굴...
세상 살아가는것은 정말 고통 그 외 다른 말은 생각나지 않을만큼 고통스럽습니다.
그 사이에 양념처럼 기쁜일들 좋은일들을 뿌려 놓아 그 힘으로 살아가는것 같아요.
엄마... 찾아와줘서 고마워요.
엄마가 남겨준 사랑으로 끝까지 살아낼게요.
나에게 엄마가 있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꼭 당신같은 엄마가 될게요.
너무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