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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운영위원이 영향력이 없진 않나 봐요

고등학교 조회수 : 1,937
작성일 : 2023-05-27 09:20:15
저희 애가 고3 전교1등이었고
운영위원ㅡ 아마도 운영위원장 ㅡ 자녀가 고2였는데
저희 애한테 상담을 해주라는 담임쌤의 말씀이 있었어요
저희 애 생기부가 질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대요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1학기 기말시험 직후 수업시간에 부르신 거예요
저희 애는 그 시간에 세특 발표가 있어서 밤새서 준비를 해갔는데 발표를 못 했고 생기부에 적히지 못했어요
운영위원이라도 학교 봉사직이지 아무 이득이 없다는 말만 듣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이심전심으로 알게모르게 챙겨주시고 그러나 봐요
의대학종준비생은 고3 1학기 기말시험부터 방학까지 기간이 정말 중요한데 선배 수업시간을 빼고 조언을 시킬 만큼요
IP : 118.235.xxx.23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3.5.27 9:24 AM (125.180.xxx.222)

    발표가 있는데 불렀다는 건가요
    본인 걸 챙기고 남도 도와야지
    상담이 뭐그리 급박해서
    이게 뭔일

  • 2. 네?
    '23.5.27 9:24 AM (124.5.xxx.61)

    언제적 이야기에요? 아직 3학년은 1학기 기말을 보지 않았고요.
    학생에게 수업을 제끼게 하고 후배 조언을 시켰다고요?

  • 3. ...
    '23.5.27 9:37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저희 애는 대학 입학했어요
    방정리하면서 생기부 버리다가 생각나서 글적었어요
    쌤한테 절대 토달지 못하던 신분이라 상담시간 옮기자는 말씀도 못 드렸었나 봐요

  • 4. ...
    '23.5.27 9:40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그 학생은 전1도 아니었구요

  • 5. ...
    '23.5.27 9:41 AM (118.235.xxx.113)

    저희 애는 대학 입학했어요
    방정리하면서 생기부 버리다가 생각나서 글적었어요
    쌤한테 절대 토달지 못하던 신분이라 상담시간 옮기자는 말씀도 못 드렸었나 봐요

  • 6. ...
    '23.5.27 9:42 AM (118.235.xxx.113)

    그 학생은 전1이 아니었구요

  • 7. ...
    '23.5.27 9:43 A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그런데 어처구니없게도 1학기 기말시험 직후 수업시간에 부르신 거예요
    저희 애는 그 시간에 세특 발표가 있어서 밤새서 준비를 해갔는데 발표를 못 했고 생기부에 적히지 못했어요

    이거보고 다음부턴 저 지금 발표인데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상담해줘도될까요? 라고 말하라고 글쓰려고했더니 과거네요..

  • 8. 처음듣는
    '23.5.27 10:06 AM (58.143.xxx.27)

    옛날에는 그럴지 몰라도 요즘은 쉽지 않은 일이라서...
    약간만 그런 낌새가 있어도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어요.

  • 9. .....
    '23.5.27 10:18 AM (39.7.xxx.163)

    세특을 수업 끝나고 발표하나요?
    그게 아니라 과목 수업시간에 불러내는건
    과목 선생님한테도 무례한건데

  • 10. 담임이
    '23.5.27 10:23 AM (121.162.xxx.174)

    오바를 떨고 그 학부모 못된 겁니다
    저 중고딩 다 했구요
    수업시간에 부른 건 학부모가 시킨게 아니라도
    저런 부탁 아닌(거절할 수 없는 건 어떤 관계든 명령이죠) 걸
    안 그래도 바쁘고 부담 만땅인 수험생 시킨 학부모나
    그걸 들어주고 심지어 발표 시간에 불러낸 교사나
    저런 것들 보기 싫어서 손 들고 한 사람이에요
    자식일이면 온갖 주접이 다 정당화 되는 문화ㅉㅉ

  • 11. 음...
    '23.5.27 11:15 AM (122.202.xxx.139) - 삭제된댓글

    중고등 운영위 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교사들 운영위원장 할애비가 와도 관심 1도 없구요...
    배려? 챙겨줌? 이런거는 상상 동화고요, 실제는 너~~무 관심없음ㅠㅠ 이런 태도에요.

    여기서 안타까운건,
    따님이 그 시간에 발표있어서 다른 시간으로 하면 안될까요? 라고 했어야 하는건데ㅠㅠ
    우리 아이도 의대 준비하면서, 수업시간을 목숨처럼 여겨서 아플 때도 보건실도 안가고 찜질팩 껴앉고 버티면서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 시간 교사가 오라고 하면 당연 안가죠. 근데 수행평가나 발표까지 있는 수업이었는데, 담임이 오란다고 가나요ㅠㅠ 담임께 발표있다고 말했어야... 안타깝네요.
    만약 발표있다고 말했는데도, 강압적으로 불러내거면 담임 미친놈이고요ㅠㅠ

  • 12.
    '23.5.27 11:17 AM (122.202.xxx.139)

    중고등 운영위 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교사들 운영위원장 할애비가 와도 관심 1도 없구요...
    배려? 챙겨줌? 이런거는 상상 동화고요, 실제는 너~~무 관심없음ㅠㅠ 어쩌라고??? 이런 태도에요.

    여기서 안타까운건,
    따님이 그 시간에 발표있어서 다른 시간으로 하면 안될까요? 라고 했어야 하는건데ㅠㅠ
    우리 아이도 의대 준비하면서, 수업시간을 목숨처럼 여겨서 아플 때도 보건실도 안가고 찜질팩 껴앉고 버티면서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 시간 교사가 오라고 하면 당연 안가죠. 근데 수행평가나 발표까지 있는 수업이었는데, 담임이 오란다고 가나요ㅠㅠ 담임께 발표있다고 말했어야... 안타깝네요.
    만약 발표있다고 말했는데도, 강압적으로 불러내거면 담임 미친놈이고요ㅠㅠ

  • 13. 저 운영위원
    '23.5.27 11:26 AM (1.224.xxx.182)

    공립도 아니고 심지어 사립고 운영위원이예요.
    암것도 없습니다. 그런거.
    다만 제가 학교일 봉사하다보니 하나 좋다고 느낀 건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되는지를 볼 수 있어서 좀 더 가깝게 느껴지고 아이와 학교에 대해 이야기할 때 정서적으로 거리감이 멀지 않다는거. 그거 정도이지 특별히 더 신경써주고 그런거 암것도 없어요.

    원글님 이야기는
    담임도 오버한거고 (담임한테 운영위원아이 챙겨줘서 득될게 암것도 없어요. 실질적으로)
    담임도 학생이 발표하는걸 모르고 불렀겠지 미치지 않고서야 애 발표하는거 못하게 하고 그 후배 봐주라고 했겠나요. 학부모한테 고소당해요..굳이 그런 짓을 왜.

    학생이 수업중에 세특에 쓸 자기 발표해야하는데 담임이 부른다고 발표를 안하고 거기 가면 안되는거고요. 의사표시를 확실히 해야죠.

  • 14. ...
    '23.5.27 11:49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암것도 없는 줄만 알았어요
    그리고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없는 게 맞겠죠
    저희 애는 혹시나 멘토링 활동으로 써주시려 그러나 기대를 가지고 상담했는데 아무 것도 없었고
    세특 발표는 다음 시간에 또 기회가 있으려니 했는데 여차저차 못한 거고
    진짜 전1은 상담해 줄 기회가 없었던 거죠
    사실 별별 일을 다 겪어서 이런 건 별 사건도 아니에요 그냥 이 때 학교 다른 일과 겹쳐서 그 날이 너무 싫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썼어요
    제가 스트레스로 급 병이 도져서 결국 수술할 정도였거든요

  • 15. ...
    '23.5.27 11:49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학종 정말 지긋지긋하고
    노예체험이었습니다

  • 16. ...
    '23.5.27 11:51 AM (118.235.xxx.62)

    저도 암것도 없는 줄만 알았어요
    그리고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없는 게 맞겠죠
    저희 애는 혹시나 멘토링 활동으로 써주시려 그러나 기대를 가지고 상담했는데 아무 것도 없었고
    세특 발표는 다음 시간에 또 기회가 있으려니 했는데 여차저차 못한 거고
    진짜 전1은 상담해 줄 기회가 없었던 거죠
    사실 별별 일을 다 겪어서 이런 건 별 사건도 아니에요
    그냥 이 때 학교 다른 일과 겹쳐서 그 날이 너무 싫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썼어요
    제가 스트레스로 급 병이 도져서 결국 수술할 정도였거든요
    학종 정말 지긋지긋했고 무한경쟁 노예의 위치 긴장감 진짜 신물나요

  • 17. 드듣
    '23.5.27 1:30 PM (59.14.xxx.42)

    모든게 성적 우선입니다. 올 고3부터 입시가요.
    세특 뭐 써주는거 없구 학운위 위원부모의 자식이 누군지 교사도 학운위 아니면 몰라요.
    제발 현실 좀 아시길
    과거적 말구요.

    비교과 많이 대입 들어간 작년고3까지는 모르겠으나
    현재는 비교과 대입 미반영,
    무조건 성적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공립도 아니고 심지어 사립고 운영위원이예요.
    암것도 없습니다. 그런거.
    다만 제가 학교일 봉사하다보니 하나 좋다고 느낀 건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되는지를 볼 수 있어서 좀 더 가깝게 느껴지고 아이와 학교에 대해 이야기할 때 정서적으로 거리감이 멀지 않다는거. 그거 정도이지 특별히 더 신경써주고 그런거 암것도 없어요.

  • 18. 드듣
    '23.5.27 1:34 PM (59.14.xxx.42)

    그 상담 하라고 한 선생이 이상한 선생인거죠,
    뭐 봐 주고 챙겨 주고
    1도 없어요. 고등은 성적순!
    현 2024 대입은 자기소개서도 폐지, 비교과도 미반영.

  • 19. ..
    '23.5.27 1:38 PM (1.225.xxx.203)

    초.중.고
    운영위원장은 아니고 운영위 간사정도 했었는데
    담임이나 과목선생이면 모를까
    운영위 담당샘은 우리 애랑 아무 상관이 없었어요.
    운영위야말로 학교 시설관리부터 급식
    도서관까지 전방위로 학교운영에 관련해서
    학부모 의견 반영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분들이예요.
    간혹 얼토당토않게 저런 오바육바하는 샘때문에
    운영위가 무슨 자기자식 잘되라고
    치맛바람이나 불고다니는 이기적인 극성집단으로
    오해 받는 것 같아
    한마디 거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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