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동료와의 갈등

헹헹 조회수 : 3,389
작성일 : 2023-05-27 00:48:25
자그마한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전 직원이 15명이라서 서로 다 잘 알아요.
회식도 많고 소모임도 많아요. 점심도 같이 먹구요.
한 여직원이 있는데 정말 특이해요.
사석에서의 태도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악의는 없다고 하는데 나이 관계없이 아무에게나 반말(제가 보기엔 만만한 사람에게만 그러는듯) 심지어 가끔 욕설 섞인말, 옆에 앉으면 습관적으로 때리고 꼬집음, 울고 바닥에 주저앉는 등 주사도 엄청 심함. 그런데 일도 곧잘하고 항상 웃고 태도가 매우 적극적예요. 주사를 안 본 직원들은 그 사람을 좋아하는 듯 해요.
유독 저에게만 너무 지속적으로 무례하게 굴길래,
참다참다 여러 사람 앞에서 그 사람 태도에 대해 지적했어요. 사실 그 전에도 여러차례 정중히 말했는데 잠시만 주의할 뿐 도루묵이더라구요.
공개적으로 비난받았다는 점이 충격먹었다며
저와의 대화 거부(이 상태가 지속되면 거북스러울 거 같아 얘기좀 하자고 했거든요) 및 외면 상태입니다.
하루종일 같은 공간에 있는데 너무 괴로워요.
도움을 구하고자 팀장에게 어렵게 말을 꺼냈는데 오히려 저를 갈라치기 이간질하는 사람 취급하더라구요.
무시하기엔 회사가 너무 작아요.
이 나이에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될 줄 몰랐어요. 어떡할까요?
IP : 116.14.xxx.1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27 1:18 AM (58.231.xxx.14)

    어쨌든 여론이 중요해요.
    아마도 글쓴님보단 그 분이 더 호감을 많이 사놓은 상태 아닐ㅋ가 싶어요.
    그런데 공개적으로 지적하셨으니 그분보다 글쓴님에게 더 비난이
    가는거구요.
    이상한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모습 보일 것이기에 , 때를 기다리세요.
    그간 다른 사람들에겐 친절히 굴구요

  • 2. 그냥
    '23.5.27 2:47 AM (41.73.xxx.68)

    무시하고 친절하게 대하세요
    다 알게 됩니다
    님에게만 그러겠나요 ? 돌아가며 다 뾰록나죠

  • 3.
    '23.5.27 5:48 AM (124.50.xxx.72)

    20년 여러직종 다니다보면
    몸만 성인이지 아직 정신연령이 초등학생 같은 사람이 있더라구요
    민망할정도로 식탐을 한다든지
    분노조절을 못한다든지


    그냥 저사람 정신연령이 초딩이다 머리속으로 외우면서
    대하면 미움이 사라짐

    그리고 다음부터는 지적질하지마세요
    내가 안해도 누군가가 하게되있어요
    내 손에 피뭍힐필요있나요?
    내 친동생도 아니고
    쓴소리도 아끼는 사람에게 해야먹혀요
    미워하는거 아는데 그사람이 쓴소리하면 미우니한다고하지요

  • 4. ㅁㅁ
    '23.5.27 5:55 AM (1.126.xxx.106)

    이직이 답 입니다..
    사회생활 팁 최고가 비판하지 않기라는 데..

  • 5. 투명 인간
    '23.5.27 7:18 AM (68.1.xxx.117) - 삭제된댓글

    할만큼 하셨네요.
    님도 필요한 부분 아니면 말도 섞지 마세요.
    시작하면 최고지만, 직장은 돈보고 다니는 곳.
    솔까 저런 인간은 강약강약 이라 얕보이지 마세요.

  • 6. 투명 인간
    '23.5.27 7:19 AM (68.1.xxx.117)

    할만큼 하셨네요.
    님도 필요한 부분 아니면 말도 섞지 마세요.
    이직하면 최고지만, 직장은 돈보고 다니는 곳.
    솔까 저런 인간은 강약강약 이라 얕보이지 마세요.

  • 7. 무례
    '23.5.27 11:17 AM (115.41.xxx.36)

    원글님께 무례하다가? 이제 말도 안 거니 얼마나 좋아요?
    그냥 내버려두세요.원글님도 굳이 상대하레마시구요

  • 8. ㅡㅡ
    '23.5.27 11:23 AM (118.235.xxx.85)

    회사직원도 적은데 왜 공개적으로 그러셨어요
    그건 돌이킬수없는 강을 건널때 하는거예요
    이런 얘긴 쌍방얘기를 들어봐야 상황을 알수있구요
    공개적으로 하시기전에 무시하시던 생까던 하시지 그러셨어요

  • 9. 헹헹
    '23.5.27 12:50 PM (116.14.xxx.157)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요.
    이제까지 참았는데, 더 참을껄...후회하며 방바닥 치고 있는 중이에요.
    잘못한 부분은 사과하고 싶고, 속시원히 대화 나누고 싶었는데
    외면 상태라서 힘드네요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7104 김새론이요. 시얼샤 로넌이랑 닮지 않았나요? .... 10:21:02 24
1697103 버섯 안씻어도 되나요? 1 ufg 10:18:41 67
1697102 외모로 가스라이팅 1 어그로 10:17:42 76
1697101 눈썹 바로 위쪽 뼈를 자극해주니 눈매가 더 또렷해져요 2 ,,,, 10:15:31 184
1697100 60후반 은퇴 후 삶 ㅇㅇ 10:13:53 299
1697099 한량 기질이 매우 유전 같은데,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해요 7 루라라라랑 10:12:39 200
1697098 커피사러 간다면 당연히 자기거 사다줄줄 아는 여직원 4 123 10:11:45 408
1697097 국내 주식 챠트는 쉽고 깨끗하고 정직하게 다니네요? 2 423423.. 10:10:51 175
1697096 82에서 유명했던 채소 볶음 2 10:10:34 271
1697095 오늘(평일)집회는 몇시쯤부터 하나요? 시니컬하루 10:09:46 32
1697094 김성훈 처장 정말 멋있지않나요? 22 ㅇㅇ 10:08:37 758
1697093 출산 지원 그래도 많이 좋아졌어요 4 .... 10:04:33 223
1697092 돈은 거짓말 안합니다 이재명테마주 주가흐름 9 ... 10:03:56 660
1697091 가정용 천국의 계단 사용해보신 분~ 1 dd 10:03:25 158
1697090 결혼 안해서 인생망친 여자는 없어도 결혼해서 인생망친 여자들은.. 1 ... 10:01:18 369
1697089 무거운 앨범은 버리고 사진만 보관.... 2 가족 앨범 10:00:25 218
1697088 한동훈 ai산업 토론 네이버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센터장 풀버.. 16 신사임당 09:53:19 416
1697087 녹차티백, 미세플라스틱 괜찮을까요 7 .. 09:50:08 445
1697086 강유정의원 정말 신통방통 한 듯 9 .. 09:48:40 1,008
1697085 김건희 "V가 영장 걱정" 김성훈 ".. 8 날뛴다 09:44:46 1,058
1697084 조국혁신당, 이해민의원실 –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촉구합니다. 거.. 1 ../.. 09:40:39 347
1697083 토허제' 확대 하루 만에 반포 매매호가 5억 하락 12 ….. 09:39:56 1,015
1697082 미치겄네 왜 파면안합니까ㅜ 4 Mm 09:33:14 712
1697081 김성훈, 김거니 지키겠다 21 09:33:10 1,842
1697080 클래식 명곡 알려주세요 6 시애틀 09:32:15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