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2학년때 담임이 성적순으로 자리 앉게 하는게 생각이 나네요

.............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23-05-26 15:01:18
90년대에 중학교 다녔었는데..

담임이 모의고사,중간고사등 

시험성적 꼴등부터 앞줄에 앉게 했었죠...
즉 1등은 맨뒤에 앉아있었고요

지금같았으면 학생인권침해했다가 선생이 처벌받았겠죠
그당시 우리들은 아무렇지 않게 넘어갔었죠..

지금애들과는 달리 순진무구했었습니다.
IP : 121.133.xxx.1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6 3:04 PM (39.7.xxx.215)

    우린 교실 뒷 칠판에 반전체 성적표도 붙여놨었어요.
    그때 애들이 순진 무구한게 아니라
    그땐 부모들 부터가 공부공부 하던 시기라
    그게 잘못인 분위기가 아니었죠.

  • 2. ..
    '23.5.26 3:15 PM (124.54.xxx.144) - 삭제된댓글

    부모님께 그땐 공부 못한다고 맞았다해도 선생님께서 잘 하셨다하고 하던 때에요
    제가 다른 애들 맞는 거 보고 안 맞으려고 열심히 공부했잖아요

  • 3. ..
    '23.5.26 3:17 PM (124.54.xxx.144)

    전 님보다 그전에 중고등시기를 보냈지만(8~90년 초)
    부모님께 그땐 공부 못한다고 맞았다해도 선생님께서 잘 하셨다하고 하던 때에요
    제가 다른 애들 맞는 거 보고 안 맞으려고 열심히 공부했잖아요

  • 4. . .
    '23.5.26 3:33 PM (118.130.xxx.67)

    저희는 두명씩 앉는 시스템이였는데 1등과꼴등 , 2등과 두번째꼴찌 이런순서로 짝지어 앉게 했던 생각이 나네요

  • 5.
    '23.5.26 3:45 PM (218.55.xxx.242)

    공부 못한게 죄도 아닌데 이런 애도 있고 저런 애도 있는건데 지 감정대로 폭군이였죠
    애 위한것도 아니고 마음에 안드니 지 감정대로 한거
    울 남편때는 산만한 아이와 얌전한 아이를 같이 앉혀놨다고
    산만한 아이 둘이 앉으면 자긴 피곤하니 조용하게 하려고 그런건데
    얌전한 애는 뭔죄에요
    남편은 개 때문에 수업 집중도 어려웠다고

  • 6. 80년대
    '23.5.26 4:45 PM (14.138.xxx.159)

    83-4년, 뒤에 성적표게시는 물론이고,
    앞에서 1등-10등과 뒤에서 1등-10등을 짝지어 앉혔어요.
    모르는 거 갈켜주라구요.
    1등- 70등, 2등- 69등..., 3등-68등 이런 식으로요.
    뒷등수인 애들 맘에 왜 이리 상처를 주나 그냥 맘이 안좋더라구요.
    당근 인권침해이고, 그 담임 생각하면 어이없고 교육자 맞나 싶어요.

  • 7. ...
    '23.5.26 4:51 PM (14.52.xxx.1)

    맞아요 저도 그랬던 기억이.. 뭐 기억도 잘 안 나고 다들 신경 안 썼던 거 같아요.

  • 8. ……..
    '23.5.26 6:09 PM (114.207.xxx.19)

    매 수업 시작할 때마다 쪽지시험보고 틀린개수대로 허벅지나 손바닥 맞고 시작했어요. 영어 수학 뿐 아니라 암기과목까지.. 공부 놓은 애들은 20문제 중에 열 몇개씩 틀리고 열 몇대 맞는거죠.
    최악은 선생도 귀찮았는지 그 쪽지시험 출제를 그 반에 그 과목 100점 맞은 학생한테 시킨 일도 있었어요. 다 맞추는 문제 내면 문제 낸 니가 맞으니 난이도 조절까지 하라면서.
    전교등수가 복도벽에 길게 붙은거야 뭐 다반사이고..

  • 9. ....
    '23.5.26 6:51 PM (121.137.xxx.225)

    그때는 학교포함 모든 사회 전반이 미개한 시대였던 거 같아요.

  • 10. 어이구
    '23.5.26 8:23 PM (112.153.xxx.148)

    1973년에 중3이었어요.
    중1때부터 입학고사 성적순으로 반편성해서 특별반 이름 붙이더군요.ㅎㅎㅎㅎ
    월별시험쳐서 전체 순위를 복도에 길게 붙이고..
    지금 생각하니 그거 써내려간 샘도 대단타요ㅛㅛㅕㅕ
    73년 시월유신 발표.샘들도 퇴근하면 바로 집에 못가고 할당된 동네 다니면서 홍보하고 그랬어요

  • 11. 다른사회
    '23.5.26 9:43 PM (221.154.xxx.180)

    사회가 달랐던 거죠.
    당시에는 버스 안에서 담배도 피우던 시절이었는데요 뭐.
    애들 성적 벽에 붙여두고 모두 볼 수도 있었고
    남의 이름으로 통장도 만들던 시절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3820 장도리] 패션퀸...고속도로도 굽힌다 10 lol 2023/07/11 1,423
1483819 제골기 성능 괜찮은 것 좀 추천해주세요. 2 제골기 2023/07/11 595
1483818 시어머니의 출장 선물 5 선물 2023/07/11 2,476
1483817 7월1~10일 수출 15%↓… 무역적자 23억 달러 4 ... 2023/07/11 524
1483816 사람 인생은 정말 어떻게 펼쳐질지 아무도 모르네요.. 6 인생 2023/07/11 4,157
1483815 한국작가회의,오염수 대신 굥을 방류하라 5 ., 2023/07/11 756
1483814 길고 긴 터널을 지나는 중입니다. 33 ㅇㅇㅇ 2023/07/11 5,300
1483813 이런 경우 시모한테 어떻게 말해야해요? 22 Lo 2023/07/11 4,134
1483812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전라도 사투리요.  6 .. 2023/07/11 1,468
1483811 아이들은 2023/07/11 269
1483810 메가밀리언 당첨됐는데 번호확인하자마자 찢어버린....할복돌 4 cupid 2023/07/11 2,093
1483809 현대소설 추천해주세요 6 소설 2023/07/11 894
1483808 양도세 계산 세무사 능력이 중요한가요? 4 궁금 2023/07/11 1,490
1483807 최고 짠순이 어떤사람 보셨어요? 24 ... 2023/07/11 5,376
1483806 태안에서 득템했어요 6 ss 2023/07/11 2,577
1483805 아이바오 쌍둥이들 이름 뭘로 할까요? 사랑둥이 2023/07/11 877
1483804 82에서 글쓰고 당황했던 경험 17 .... 2023/07/11 2,554
1483803 친정엄마가 자꾸 딴소리를 하세요 11 2023/07/11 3,749
1483802 용인에 소형원전 설치 추진 27 ... 2023/07/11 3,092
1483801 21년 7억대 23년 5억초 32 ㅇㅇ 2023/07/11 3,161
1483800 판다좋아하시는 분만) 판다 반환 시기.. 15 ㅇㅇ 2023/07/11 1,710
1483799 단기 월세 들어온 아파트 에어컨 고장수리비 누가 부담하나요? 8 .... 2023/07/11 1,527
1483798 오늘 부터 // 양평고속도로 변경 -> 문재인 정권에게 뒤.. 7 사악하다! 2023/07/11 1,147
1483797 화사, 공연음란죄 고발당했다 29 ........ 2023/07/11 4,903
1483796 여기 30대도 있죠? 9 .. 2023/07/11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