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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치매남환자 중요부위에 비닐로 막는다는기사..

.. 조회수 : 3,719
작성일 : 2023-05-26 11:44:19
전북 군산의 한 요양원이 치매 환자 몸의 일부분에 비닐봉지를 씌운 채 기저귀를 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환자 가족들은 기저귀를 갈기 싫어 성적 수치심을 주는 학대를 했다며 이 요양원을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요양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성기에 묶어 놓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 남성 A씨(57)의 아내 는 글을 통해 지난 19일 A씨를 퇴소시킨 사연을 전했다.

게재된 글에 따르면 A씨는 4년 전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기 시작해 최근 상태가 나빠져 지난 2월 3일 군산의 한 요양원에 입소했다. 말을 잘하지 못하고 침대에 항상 누워있어야 해서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생활이 어려웠고 사고로 오른팔을 잃어 3급 장애 판정도 받았다.

A씨 아내는 “면회를 하러 갈 때마다 남편이 매번 울었다.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말고 마음 편히 지내도 된다고 해서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었지만 믿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약 두 달 뒤 사달이 났다. 지난 19일 A씨 면회에 아내는 평소라면 소변을 누었을 시간인데도 기저귀가 축축해지지 않은 것을 이상하게 여겼다.

기저귀를 풀어보고 아내는 깜짝 놀랐다. 남성의 성기가 흰 물체에 둘러싸인 채 비닐봉지에 묶여 있었기 때문이다. 봉지 윗부분은 한쪽으로 꼬아진 채 매듭이 지어졌던 것처럼 주름져 있었다.

아내는 요양원 내 폐쇄회로(CC)TV도 확인했다. 화면에는 보호사들이 4인실에서 가림막도 없이 남편의 기저귀를 교체하고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집에서 기저귀를 갈아줄 때도 수치심으로 힘들어했던 남편이었다.

A씨 가족들은 요양원 측에 이유를 물으니 “A씨 피부가 안 좋아서, 짓무를까 봐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A씨 아내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입소 한 달 만에 남성의 종아리와 겨드랑이가 짓물러 있었다”면서 “그동안 방치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피부 손상을 이유로 비닐봉지를 이용해 성기를 묶어 놓은 것은 성적 수치심을 느끼기 충분한 학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행법상 요양원 내 노인학대처벌법 적용 기준은 만 65세다. 50대인 피해 남성의 경우 경찰에 신고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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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코로나기간중 요양병원에서 잠깐 근무했었는데 
이거 다들 그렇게 하더라구요 

거의 중국인 간병인들인데 ... 의식없고 치매분들은  알지못하니까 
남환자들은 이렇게 하는거 간호사도 알고 의사도 알고 병원측에서 다 아는데도 
그냥 놔둬서 전 그것도 하나의 간병 스킬인줄 알았어요 ㅠㅠ

거긴 새로생긴  큰 요양병원인데도 이러니 작은곳에서는 오죽하겠나싶어요

그리고 간병인들이 환자들 짐짝 취급하고  .. 먹는대로 나온다고 
밥이나 죽도 화장실 변기에 버리는거 봤었어요 

위에 말해도 간병인들을 구하기 힘드니까 그냥 모른척하구요 

정말 어쩔수없이 가족들이 간병을 못하니 맡기지만 
갈데가 아니라서 저는 연명치료 거부도 신청해놨지만
치매기가 있어지거나 (한번에 확 정신없는건 아니니)
저런곳에 들어갈 정도되면 스스로 죽어야겠다 싶었어요 ㅠㅠ

IP : 122.44.xxx.20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매
    '23.5.26 11:51 AM (175.223.xxx.68)

    있는데 어떻게 스스로 죽나요? 치매 초기만 되도 그런 의지 없고 연명치료는 반송장상태에서 치료 안하는겁니다

  • 2. ㅎㅎㅎ
    '23.5.26 11:57 AM (115.40.xxx.89)

    성기에 비닐 다는거 저거 밴드에 비닐(기스모) 달아서 소변 받게 하는건데 저렇게 많이 해요 저도 아버지 간병할때 저렇게 했어요 누워있는 환자 계속 기저귀 채우면 아기들 엉덩이처럼 발진 나요
    그리고 덩치큰 성인 소변 3시간 간격으로 본다치고 공동 다인실 4~5명 간병인이 혼자 보는데 돌아가면서 몸도 못 움직이는 환자 엉덩이 들어가면서 기저귀 갈면 간병인 허리 나가서 일못합니다
    돈 많이 줘서 개인 간병 쓰던지 가족이 간병하던지 해야지
    가족 기준으로 간병인들 환자 못 돌봐요

  • 3. ..
    '23.5.26 11:57 AM (58.227.xxx.161)

    맞아요 코로나 지나고 이제 면회되니 가족들 잘살펴요 매일약으로 재우다가 주말에만 약을빼죠 혹시 면회올까봐

  • 4. 요양원은
    '23.5.26 11:58 AM (211.250.xxx.112)

    한국인만 쓰지 않나요

  • 5. 기스모
    '23.5.26 11:59 AM (219.249.xxx.53)

    https://youtu.be/JE9bY78EZUw

    기스모 라고 남자 기저귀시 사용 하는 거예요
    알지도 못 하면서 기사를...

  • 6. 요양원
    '23.5.26 12:02 PM (116.121.xxx.209)

    간병인 조선족 거의 대체된지가 오랜지예요.
    누가 저 힘든 걸 하나요?
    집에서 케어 해야죠.

  • 7. ㅇㅇ
    '23.5.26 12:04 PM (211.193.xxx.69)

    노인들이 돈이 많아서 좋은데 요양원에 들어가거나
    아니면 집에서 가족이 돌보거나 해야 제대로 된 간병을 받을수 있지
    이도 저도 아니면 짐짝취급 신세가 따로 없네요

  • 8. 맞아요
    '23.5.26 12:27 PM (14.32.xxx.215)

    기스모...
    저 비용도 부담되면 바닐봉지로 하기도 해요 ㅠ

  • 9. ㅎㅎㅎ
    '23.5.26 12:38 PM (115.40.xxx.89)

    환자 물품 파는 의료기상에서도 기스모 파는데 긴 비닐 처럼 생기긴 했어요
    환자 돌보지도 않는 보호자가 병원 와서 기스모로 소변 받는걸 보고 놀래서 환자를 학대하니 뭐라면
    저런 사람은 아픈 니 가족 니가 봐라 말하고 싶네요

  • 10. ...
    '23.5.26 12:58 PM (221.146.xxx.16)

    저도 저건 학대가 아닌데 왜 저런방송을 하냐 싶었어요
    기스모라고 엄연히 있는 제품인데..
    그리고 계속 기저귀 차고 갈고 하는것보다 저거 쓰는게 성기부 피부도 덜 짓물러요

  • 11. ...
    '23.5.26 1:13 PM (61.254.xxx.98)

    저런 방법도 있군요
    거동 못하시는 아버지 집에서 1-2년 모셨는데 금비라는 기저귀 썼어요
    속기저귀인데 소변 샐 염려 없고 환자에게도 좋아요. 가격은 좀 들겠지요.
    제가 직접 산건 아니라서.. 혹시 관심있는 분 있을까 해서요.

  • 12. ...
    '23.5.26 1:32 PM (118.37.xxx.38)

    20년전 아버지 뇌졸중으로 재활입원했을 때도 남자분들은 저런거 만들어서 시간마다 갈아주곤 했어요.

  • 13.
    '23.5.26 4:44 PM (118.32.xxx.104)

    슬프다ㅠ
    그냥 성기에 호스를 끼우고 통에 연결해서 소변보게하는게 더 편리하겠네요

  • 14. 요양병원 기저귀
    '23.5.26 5:45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필수로 차게되는데 슬프네요.

  • 15. ....
    '23.5.26 9:54 PM (221.154.xxx.180)

    저희 엄마는 요양병원 들어가고 일주일도 안돼서 요로감염 걸렸어요.
    세상에 기저귀를 3~4장을 겹쳐서 하니 공기는 안통하고..
    그 병원 알리고 싶지만 괜히 송사에 휘말릴까 말도 못하고..

  • 16. ===
    '23.5.27 11:31 AM (61.85.xxx.170) - 삭제된댓글

    어차피 기저귀 찰 정도면 마음 내려놔야 돼요
    비닐로 저렇게 묶어놓지 않으면 소변 볼때마다 밖으로 새기 십상이에요
    그러면 속기저귀 겉기저귀 바지 깔개매트 시트까지 다 젖어
    서너시간 마다 저것들 싹다 갈아줘야 돼요..그걸 누가그렇게 해줍니까
    비닐로 성기를 묶어놓는게 젤 깔끔하고 주변피부 짓무르지 않아서 최선의 방법인데
    기저귀한자 이삼일도 케어 안해본것들이
    이러쿵 저러쿵...

  • 17. ===
    '23.5.27 11:32 AM (61.85.xxx.170)

    어차피 기저귀 찰 정도면 마음 내려놔야 돼요
    비닐로 저렇게 묶어놓지 않으면 소변 볼때마다 밖으로 새기 십상이에요
    그러면 속기저귀 겉기저귀 바지 깔개매트 시트까지 다 젖어
    서너시간 마다 저것들 싹다 갈아줘야 돼요..그걸 누가그렇게 해줍니까
    썩지도 않는 기저귀로 인한 환경오염은요??

    비닐로 성기를 묶어놓는게 젤 깔끔하고 주변피부 짓무르지 않아서 최선의 방법인데
    기저귀한자 이삼일도 케어 안해본것들이
    이러쿵 저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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