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에 추워서 남편 품에 파고 들었더니
마치 자체 발열 하듯이 몸이 따뜻하네요.
살 닿는 곳마다 따끈따끈
덕분에 푹 잘 잤다는
1. ㅇㅇ
'23.5.26 6:46 AM (211.203.xxx.74)전 제가 그래요 남편이 필요엄씀 ㅎㅎ
2. 후후후
'23.5.26 7:11 AM (61.83.xxx.223)저 그래서 남편이랑 결혼했잖아요
한겨울용 인간난로!
특히 겨울에는 싸웠다가도 찬 발을 남편에게 슬쩍 갖다댔을 때 가만히 있어주거나 다른 다리로 덮어주면 모든 분노가 사르륵 녹아버린다는~
근데 여름에는 끈적거려서 멀리합니다;;;3. ..
'23.5.26 7:24 AM (222.120.xxx.150)저도 겨울에 추울때 남편한테 딱 붙으면 너무 따뜻해서 좋아요.
4. ..
'23.5.26 7:27 AM (175.119.xxx.68)김영숙 이나 옛날 만화에서 보면
여주가 고열로 아프면 꼭 남주가 옷 벗고 자기 체온으로 여주 몸 녹여주는 장면 나오잖아요
글 보니 생각나서요5. 콩
'23.5.26 7:37 AM (175.113.xxx.252)그 난로가 언젠가는 식는 날이 있습니다 ㅠ
서글퍼집니다
지금 열렬히 사랑 하세요 ㅎㅎ6. ㅋㅋ
'23.5.26 7:43 AM (122.36.xxx.201)후후후님 너무 알콩달콩 하네요^^
상상이 되니 저절로 미소가~~7. oooo
'23.5.26 8:01 AM (1.237.xxx.83)제 남편은
항온상태유지기능이 있는지
추워서 껴안으면 따뜻한건 당연한데
제가 더우면 남편몸은 시원해서
또 끌어안아요 ㅎㅎ
과학샘 지인말이
남편이 진화가 잘 된거고
난 ㅠㅠㅠㅠㅠㅠㅠ
하여간 신기방기
어떻게 여름엔 시원 겨울엔 따뜻한지
제가 달라붙을 수 밖에 없는 생태계랍니다8. 전
'23.5.26 8:05 AM (211.206.xxx.64)제가 그래서 남편이 겨울에만 필요하대요.
여름에는 뚝 떨어서 자자고 그런답니다.9. ..
'23.5.26 8:09 A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그러던 남편이 이제 할배가 돼서 근육은 빠지고 몸도 식네요. 불쌍해요. 젊을 때 아껴주고 좋은거 많이 하세요. 하룻밤 꿈에 다녀온 듯 청춘이 가네요
10. 저도
'23.5.26 8:14 AM (124.57.xxx.214)남편의 따스함에 반했잖아요. ㅋ
남편만 그리 따뜻한 줄 알고
천생연분이라고 착각했어요.^^11. 뭐야 ㅋㅋㅋㅋ
'23.5.26 8:39 AM (121.183.xxx.42)아침부터 너무 달콤
12. 모야
'23.5.26 8:44 AM (175.223.xxx.203)싱글인데 부러워하고 갑니다
19금보다 이런게 부럽..13. 하아~
'23.5.26 8:54 AM (180.69.xxx.152)저희는 겨울엔 제가 남편보다 체온이 높고(겨울엔 24시간 목도리 둘둘 감고, 몸을 따뜻하게 함)
여름엔 제가 남편보다 체온이 낮아요.
그래서 1년 365일 남편이 춥다고 달라붙고 덥다고 달라붙는데, 당하는 사람은 짜증납니다....ㅠㅠ14. ..
'23.5.26 9:00 AM (124.54.xxx.144)새벽에 추울때 품에 파고들면 진짜 따뜻해서 좋아요 ㅎㅎ
인간난로 맞아요 ㅋ15. 다들
'23.5.26 10:25 AM (49.174.xxx.40)자랑하시니 저도 낑겨두 되죠.
저희남편도 따뜻하고 시원한데
더 좋은건 파고들면 꼭 껴안고 토닥여줍니다.
사랑받는 기분이 참 좋아요16. ㅇㅇ
'23.5.26 10:42 A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딱 거기까지
더 파고들면 진도 나갈려고 해서
더 피곤합니다. ㅎ17. 인간난로
'23.5.26 11:38 AM (106.101.xxx.178)여기도 추가요
한여름 비오는 밤 제가 안깁니다
근데 합궁은 성사되지 않아 더 좋은 ㅎㅎㅎ18. ㅇㅇ
'23.5.26 12:05 PM (39.7.xxx.105)저는 피부가 차갑고 남편은 따뜻해요
남편 따뜻한 손으로 제 차가운 몸 만져주면
너무 좋아요. 그 따뜻함 자체가 섹시하기까지..19. 우리집에도
'23.5.26 12:35 PM (113.199.xxx.130)한대 있어요 인간보일러~
20. ㅇㅇ
'23.5.26 1:00 PM (45.12.xxx.27)여주가 고열로 아프면 꼭 남주가 옷 벗고 자기 체온으로 여주 몸 녹여주는 장면 나오잖아요
ㅡㅡㅡ
고열인데 체온 더 높여 살해하려는 의도인가요?21. ㅎ
'23.5.26 1:01 PM (223.62.xxx.99) - 삭제된댓글어쩌라고
일기는 일기장에 ;;;22. 저는
'23.5.26 1:01 PM (125.178.xxx.170)그 이유로 따로 자는 건 생각도 못해요.
남편 손발이 너무 따뜻해서요.23. ```
'23.5.26 1:40 PM (112.133.xxx.8)아. 원글도 달달, 댓글도 달달... 오랜만에 다시 따듯한 82로 돌아온 듯
24. ---
'23.5.26 1:44 PM (220.116.xxx.233)제가 원체 체온도 좀 높은 편이고 몸에 열이 많고 손발도 뜨끈뜨끈한데
저희 애들은 어려서 그런지 그냥 열을 몸에서 뿜어요...
애들이랑 안방에서 같이 자는데 요즘 밤에도 갑자기 더워져서
이 뜨끈뜨끈이 두 녀석이 제 몸에 팔이나 다리 하나라도 꼭 걸치고 자는데
더워서 잠을 잘수가 없네요 하하하
벌써 에어컨을 틀어야 하나 싶습니다 ㅠㅠ25. ~~
'23.5.26 2:04 PM (211.107.xxx.176)저희 부부 금슬 좋은 비결이라고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전 사시사철 추위타요.
남편 다리 사이에 제 발을 껴넣어야 포근하게 잘 수 있어요.
제 발이 들어가면 자동으로 다리 벌리고.
제 손이 겨드랑이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팔 들어요.
어미새가 새끼 품듯이 ㅋㅋ
여름엔 제 몸이 차가우니 남편은 시원하다고 저한테 붙어요 ㅎㅎ26. 후후
'23.5.26 2:52 PM (39.124.xxx.196)간만에 글 읽으면서 미소가 저절로...
넘 따뜻하네요 ㅎㅎ27. ㅋㅋㅋㅋㅋㅋ
'23.5.26 3:09 PM (125.190.xxx.212)여주가 고열로 아프면 꼭 남주가 옷 벗고 자기 체온으로 여주 몸 녹여주는 장면 나오잖아요
ㅡㅡㅡ
고열인데 체온 더 높여 살해하려는 의도인가요?
---
45.12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8. 연
'23.5.26 3:15 PM (211.234.xxx.61)살해의도 ㅎ
29. ㅇㅇ
'23.5.26 3:29 PM (14.33.xxx.2)살해의도.. 빵 터짐
30. 그것도
'23.5.26 3:48 PM (58.124.xxx.70)예전에는 그랬는데 나이드니 그럴일이 없네요.
혼자 자는게 숙면의 비결 ㅠ31. - - -
'23.5.26 4:32 PM (121.181.xxx.187)ㅋㅋ 저희도 그랬습니다.
이제 환갑넘으니 저보다 더 차가워요
본전생각나는지. . 가끔 옆에 닿기만 해도 제가 싫어요
늙으니 체온도 떨어지는데 전 더 따뜻해진듯해요
손발이 시러워 겨울되면 털부추 항상 신었는데 요즘은 잘 안신어요
생강차 많이 마신 덕이라 생각합니다.32. 저도
'23.5.26 4:53 PM (117.111.xxx.15)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게
꼬옥 끌어안고 밤새 자더라구요.
포근한 엄마 품처럼...그렇게 결혼 30년 동안
변함없이 따뜻해요. 제 언 발을 녹여주고요.33. 저는
'23.5.26 5:10 PM (211.114.xxx.107)제가 발열몸체. 그려다보니 여름에 가까이 오면 가뜩이나 더워죽겠는데 달라붙어서 짜증나고 겨울에 가까이오면 내 체온 빼앗겨서 짜증남. 그래서 결론은 각방.
34. ㅎㅎ
'23.5.26 5:41 PM (222.106.xxx.251)저도 남편 연애때 손잡으면 손이 보들보들 따뜻해서
설거지 빨래도 남편이 다해요. 물이 시원하다고
겨울은 찰붙, 대신 여름은 열나니 본인이 떨어져 자요 ㅋㅋ35. 와우
'23.5.26 7:49 PM (175.211.xxx.183)부럽
근데 그런 따스함이 몇살까지 지속되나요?36. ...
'23.5.26 8:24 PM (112.153.xxx.233)저희집은 각방이라 그런거 없지만 글만 읽어도 따스하고 훈훈하네요. 부럽습니다!
37. 근데
'23.5.27 12:50 AM (184.151.xxx.216)맞아요
결혼하고 발이 차서 남편 발에 종아리에 문지르며 잤었는데요. 여름엔 난 춥다, 남편른 덥다로 다투고..
이제는 남편도 같이 차졌더라구요. 서글퍼요.38. ....
'23.5.27 1:38 AM (211.108.xxx.114)그럼 갱년기에 열 나는게 혹시 남성호르몬이 나와서일까요? ㅎㅎㅎ
39. 이 시간에,,,
'23.5.27 3:17 AM (118.34.xxx.197)의이구~~괜히 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