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어제 조회수 : 3,432
작성일 : 2023-05-25 23:48:19
남편에게 나는 요양원 가기싫다 안갈거다.
라고 하셨다네요..
그 얘길 저에게 전해요.

남편은 차남.
제가 성격상 모시지 않을거. 못한다는거 남편도
시어머니도 아실텐데 ...
그냥 가기싫다는 맘 표현이셨겠죠?

남편이 그러면서 하는 말이
"가게되며는 가야지 어떻게하겠어.."하네요..

남편이 돈 엄청 잘벌어주고 여유로우면
모실수 있겠다 싶은 맘도 살짝 있었거든요?
근데 남편이 미우니 다 밉네요.
IP : 211.234.xxx.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3.5.25 11:54 PM (58.230.xxx.78)

    남편말이 맞는데요?
    가게되는 상황이면 가야지요. 그냥 그럴거라고 생각하심이....
    모실수있겠다 싶은 마음 내비치는순간 여지를 주는건데...성격상 안되심 말도 꺼내지 마세요.ㅎ

  • 2. ....
    '23.5.25 11:56 PM (180.69.xxx.74)

    요즘 누가 모셔요
    가기 싫어도 못움직이거나 배변처리 못하면 가는거죠

  • 3. ..
    '23.5.26 12:07 AM (110.15.xxx.133) - 삭제된댓글

    다들 그러셔요.
    누가 가겠다고 하시겠어요.
    현실은 어쩔수 없으니 요양원에 모시는거죠.
    제 아버지도 요양원 가느니 길에서 죽겠다고 절대 안간다고 하셨는데
    금방 받아들이셨어요.
    매주 찾아뵈었고, 2년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 4. ...
    '23.5.26 12:41 AM (211.179.xxx.191)

    돈 많아서 집에서 간병인 둘씩 써가며 모실수 있으면 다 집에서 모시죠.

    문제는 집에서 누가 온전히 모실수도 없고 간병인 쓸 비용도 없으니 그런거죠.

    나이 드니 소원이 내 스스로 화장실 볼일 보고
    죽을때는 집이나 병원에서 죽었으면 좋겠어요.

    요양원 가기 싫은거 모두 같은 마음 아닌가요.

    저도 가기 싫어요.

  • 5. ..
    '23.5.26 12:48 AM (68.1.xxx.117)

    요양원 가기 싫음 돈 많아서 스스로 사람 고용해 써야죠.
    돈 있으면 가능해요 뭐든

  • 6. ..
    '23.5.26 1:59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평소 어떤 분이셨어요?

    제 경우는 섞은 음식 보내주고 싸주던 분인데
    저와 살겠데요

    저희 집에서 명절 보내겠데요
    동서를 아껴 일은 저에게 몰아주고 동서는
    명절 당일 아침 도착 아침 먹자 마자
    숟가락 던지고 친정으로 보내던 분 이거든요

    저도 명절 친정 가겠다니 애들 방학때 다녀가면 될일 이래요

    근데 사는건 저랑 살겠다니 저랑 사는게 아니라 내 아들과 살겠데요

    미칠려면 곱게 미쳐야지
    손절 당하고 명절에 저 보고 싶다고 지랄하는데 웃기지도 않고 당장 죽는 다고 해도 측은지심 1도 없어요

    동서나 친 자식들이 알아서 챙기든지 말던지
    요양원 가던지 말던지

  • 7.
    '23.5.26 2:50 AM (218.55.xxx.242)

    늙으면 이기심만 생기는건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몸이 됐는데 집에서 자식을 간병인 요양사로 써먹으면서
    몸 의탁하는 노인들 좋게 안보여요
    자식 생각은 요만큼도 없으니 그럴수록 있는거지

  • 8. 00
    '23.5.26 7:47 AM (76.135.xxx.111) - 삭제된댓글

    님 시어머니가 요양원 가기 싫으면 안가도 되요. 단 님이 안마모시면 됩니다. 시어머니가 요양원 가기 싫으시면 시어머니가 집에 사설 간병인을 부르건 사설 의료진을 부르건, 개인가사도우미와 개인 쉐프를 부르건 시어머니가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 9. 00
    '23.5.26 7:49 AM (76.135.xxx.111) - 삭제된댓글

    님 시어머니가 요양원 가기 싫으면 안가도 됩니다. 단 님이 안모시면 됩니다. 시어머니가 요양원 가기 싫으시면 시어머니가 집에 사설 간병인을 부르건, 사설 의료진을 부르건, 개인가사도우미와 개인 쉐프를 부르건 시어머니가 알아서 하시면 될 일이죠. 시어머니가 능력이 되시면 선택의 여지가 있는것이고, 능력이 없으시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거죠

  • 10. 00
    '23.5.26 7:52 AM (76.135.xxx.111) - 삭제된댓글

    님 시어머니가 요양원 가기 싫으면 안가도 됩니다. 단 님이 안모시면 됩니다. 시어머니가 요양원 가기 싫으시면 시어머니가 집에 사설 간병인을 부르건, 사설 의료진을 부르건, 개인가사도우미와 개인 쉐프를 부르건 시어머니가 알아서 하시면 될 일이죠. 시어머니가 능력이 되시면 선택의 여지가 있는것이고, 능력이 없으시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거죠. 내가 남는건 돈밖에 없는 사람 아니고서야 세상에 자기하고픈대로만 하며 사는 사람이 어딨나요? 님 시어머니가 남는건 돈밖에 없으시면 시어머니가 본인이 하고픈대로 하며 살수 있는거지만 그게 아니라면 뜬구름잡는 소리하지 마시고 현실과 타협해야죠.

  • 11. 00
    '23.5.26 7:55 AM (76.135.xxx.111) - 삭제된댓글

    00
    '23.5.26 7:52 AM (76.135.xxx.111)
    님 시어머니가 요양원 가기 싫으면 안가도 됩니다. 단 님이 안모시면 됩니다. 시어머니가 요양원 가기 싫으시면 시어머니가 집에 사설 간병인을 부르건, 사설 의료진을 부르건, 개인가사도우미와 개인 쉐프를 부르건 시어머니가 알아서 하시면 될 일이죠. 시어머니가 능력이 되시면 선택의 여지가 있는것이고, 능력이 없으시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거죠. 내가 남는건 돈밖에 없는 사람 아니고서야 세상에 자기하고픈대로만 하며 사는 사람이 어딨나요? 님 시어머니가 남는건 돈밖에 없으시면 시어머니가 본인이 하고픈대로 하며 살수 있는거지만 그게 아니라면 뜬구름잡는 소리하지 마시고 현실과 타협해야죠.
    그리고 아픈 시어머니가 모실수도 있겠단 말은 꿈에라도 하지 마세요. 내 친 부모도 내 집에서 못 모십니다.

  • 12. 미래를누가알아요
    '23.5.26 7:57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어머님 늙어 병원 결정할때까지 무슨 일이 있을지 어찌아나요.
    이혼해서 더이상 시모 아닐수도있고
    남편이 시모보다 먼저 죽을수도 있고
    오지도 않은 일에 미리 기분상하고 부담가질 필요 없어요.

  • 13. 00
    '23.5.26 7:57 AM (76.135.xxx.111)

    시어머니가 요양원 가기 싫으면 안가도 됩니다. 단 님이 안모시면 됩니다. 시어머니가 요양원 가기 싫으시면 시어머니가 집에 사설 간병인을 부르건, 사설 의료진을 부르건, 개인가사도우미와 개인 쉐프를 부르건 시어머니가 알아서 하시면 될 일이죠. 시어머니가 능력이 되시면 선택의 여지가 있는것이고, 능력이 없으시면 선택의 여지가 없는거죠. 내가 남는건 돈밖에 없는 사람 아니고서야 세상에 자기하고픈대로만 하며 사는 사람이 어딨나요? 님 시어머니가 남는건 돈밖에 없으시면 시어머니가 본인이 하고픈대로 하며 살수 있는거지만 그게 아니라면 뜬구름잡는 소리하지 마시고 현실과 타협해야죠.
    그리고 아픈 시어머니가 모실수도 있겠단 말은 꿈에라도 하지 마세요. 아픈 노인은 내 친 부모라고 내 집에서 못 모십니다. 하물며 남의 엄마를.....그러다 나중에 스트레스로 암걸려요. 하지도 못할거 생각도 하지 마세요

  • 14.
    '23.5.26 4:52 PM (211.114.xxx.107)

    많으시면 안가도 되죠. 돈이 없으면 선택의 여지도 없는거구요.

    저희 엄마 곧 90세이신데 돈 많으세요. 노후준비를 충분하고도 남을만큼 해두셨거든요. 지금 하루 4시간씩 주 5일 도우미 쓰고 계신데 도우미가 청소, 세탁, 식사 준비 다 해주시고 병원 가는 날은 모시고 다녀와 주세요. 엄마가 하시는 일은 때 맞춰 식사하고 매일 운동삼아 산책을 다녀 오시는것 정도인데 돈이 있으면 우리 엄마처럼 사는게 제일 좋지요.

    주중엔 도우미가 주말엔 옆에 사는 자식이 케어 해주고 돈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돈으로 할 수 있는 형편이 되니까 얼굴도 늘 웃는 얼굴에 행복하게 사시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3668 잘죽는게 최고복이네요 54 ㅇㅇ 2023/07/10 22,266
1483667 "오염수 버리기는 한국은 손해만‥" 일본에도 .. 2 이게나라냐 2023/07/10 1,810
1483666 핵폐수 방류 - 우리한테 뭐가 도움이 되는건가요? 7 반대 2023/07/10 737
1483665 부산 해운대 광안리 아이와 가기좋은 곳은 어딜까요 7 아아아아 2023/07/10 1,865
1483664 일본산 안약 ...찜찜한거 저뿐인가요? 30 찜찜 2023/07/10 2,945
1483663 시모 아는 분이 얼마전에 돌아가셨는데요 19 ........ 2023/07/10 7,021
1483662 은목걸이 세척 가정에서 어떻게 하세요 13 세척 2023/07/10 2,253
1483661 현금 하루에 찾는거 1000만원 미만이면 보고 안되지요? 3 2023/07/10 3,355
1483660 국가장학금 나왔나요? 4 국가 2023/07/10 1,472
1483659 80넘은 부모님 운전 다 하시지 않나요? 32 2023/07/10 5,173
1483658 드디어 입 연 국토부, '설계사가 한 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 콜센타 설계.. 2023/07/10 5,246
1483657 79세 남성 운전하다 놀이터로 추락해서 옆자리 여성 사망 5 ㅇㅇ 2023/07/10 6,118
1483656 저 헬스 pt 등록했는데요 8 ㅇㅇ 2023/07/10 2,070
1483655 고기굽는 냄비 괜찮을까요 6 고굽남 2023/07/10 1,025
1483654 도토리묵 유통기한이 지났는데요. 2 ㅇㅇ 2023/07/10 4,165
1483653 조금 덜 우겼으면 2 ahfl 2023/07/10 1,611
1483652 딸 다 키운분들 사이좋으신가요? 16 .-.. 2023/07/10 4,815
1483651 내가본 부르주아... 17 .... 2023/07/10 5,724
1483650 외국인 노동자들의 삶 35 슬픔 2023/07/10 5,109
1483649 눈이 너무나 아파 병원갔더니 알러지래요 이럴수도 있나요? 11 ㅇㅁ 2023/07/10 3,047
1483648 모니카 남편 세례명으로 어울리는게 뭘까요? 10 .. 2023/07/10 1,524
1483647 아오..침대에 한 번도 안 눕는 삶 따라하다가 응급실 2번 갔어.. 23 ... 2023/07/10 6,949
1483646 아가 판다들 기어다니는거 보세요(푸바오 아님 주의) 8 ... 2023/07/10 2,448
1483645 양평이 민주당탓 11 ㅎㅎㅎ 2023/07/10 1,214
1483644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어요 11 ㅇ ㅇ 2023/07/10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