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라이 내가 이런 사람을 돕다니

.....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23-05-25 21:49:53
제가 우연찮게 어떤 사람 A의 프로젝트를 도와주게 됐어요.
동료가 작업 해보고 싶다고 해서 하게 됐고요.
그 쪽 요구 사항을 다 들어주면서 작품을 넘겼거든요.
A는 작품을 받았으니 크든작든 사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겠죠.
돈이나 선물로 할 위인이 아닌 느낌은 왔는데 역시나 자기가 밥 한 끼를 사겠다고 하더군요.
저희 작업실 근처로 온다고 해서 그러라 했고 동료와 셋이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뭐 먹고 싶은지 묻지도 않았고 근처 식당가로 가더니 돼지갈비집 괜찮죠? 하더니 쑥 들어가데요.
저는 점심때 가볍게 먹는 스타일이라 설마 진짜 갈비를 뜯게 되지는 않겠지..하고 들어갔어요.
들어갔더니 묻지도 않고 돼지갈비 3인분에 된장1, 공기밥 3개, 소주 1병을 시키네요. ㅎㅎ
저는 고기 먹을땐 밥 안먹거든요. 
고기 몇 점 먹었는데 고기로 배를 채우려는 속셈이냐며 밥 먹으라고 갑자기 윽박을 . ㅎㅎㅎㅎ
아우 지금도 어이없어 헛웃음이 납니다.
고기추가는 없었고요. 
그냥 고기 몇 점 먹고 배가 안차니 더럽지만 밥 한 술 먹었어요. 
그래놓고 자기는 작품값을 치뤘다고 하겠죠?
평소에 언행에서 많은 힌트가 있었는데 이번에 확실하게 파악하게 됐습니다.
제발 결혼하지 말아라.
여자 알기를 아주 뭣으로 아는 놈. 
누구 알기를 거지로 아나.


그냥 여기에 이렇게 쓰고 털고 싶습니다.
아니면 몇날며칠 부르르할것 같아요. 





IP : 101.228.xxx.2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5 10:38 PM (68.1.xxx.117)

    좁쌀 남자의 민낯을 보셨네요. 씁쓸하죠.

  • 2. .....
    '23.5.25 11:04 PM (221.157.xxx.127)

    그런사람 인생은 결국은 꼬이게 되어있어요 아무도상종하기 싫을듯

  • 3. ker
    '23.5.26 1:07 AM (180.69.xxx.74)

    푼돈에 복을 차네요
    도움은 잘 갚아야 서로 ㅡ이어지는대요

  • 4.
    '23.5.26 10:14 AM (211.216.xxx.107)

    웃긴놈이네요 복을 차네요

  • 5. .....
    '23.5.26 4:16 PM (101.228.xxx.238)

    여자를 무슨 영리한 반려견쯤으로 생각하는것 같더라고요.
    쓰레기입니다.
    너무 더러운 인간을 만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5077 당근마켓요. 동네 물건만 살수있는거 불편 12 .. 2023/07/15 2,619
1485076 명신이 명품쇼핑 할때 다른 영부인들은? 12 000 2023/07/15 2,911
1485075 이강인 PSG 유니폼 하룻만에 품절 3 .... 2023/07/15 1,085
1485074 미나는 무얼로 돈버나요? 10 필립 2023/07/15 5,248
1485073 영부인 호객행위 경호원 8 ........ 2023/07/15 2,760
1485072 명품쇼핑으로 양평땅 고속도로노선변경 논란 절대로 안덮혀져요. 4 어림없다 2023/07/15 731
1485071 잘하고 있다고 해주세요.. 9 .. 2023/07/15 1,092
1485070 정권 따라 긍정, 부정, 긍정 (feat.4대강 교수) 3 ... 2023/07/15 480
1485069 중국과 동아시아국가들도 후쿠시마 오염수문제제기 없었다 . .... 2023/07/15 907
1485068 집에 운동기구 있으신분들 잘 사용하시나요? 3 sㅌㅌㅌ 2023/07/15 1,087
1485067 영어 이게 맞는 말인가요? 8 .... 2023/07/15 1,122
1485066 2주전 오이지 50개 처음 담궜다는 사람인데요 7 2023/07/15 3,402
1485065 박완서 소설 심리학개론이네요 34 ㅇㅇ 2023/07/15 6,774
1485064 온 나라가 물난리 중에 콜걸은 외국에서 명품 쇼핑이나 하고..... 23 ******.. 2023/07/15 2,538
1485063 지금은 수지가 젤 예쁘네요 30 .. 2023/07/15 5,162
1485062 해외 가서 명품쇼핑 한거요. 딱 이 행동과 같은 심리인거같습니.. 11 ........ 2023/07/15 2,255
1485061 여자가 카톡 보냈는데 3 .. 2023/07/15 1,999
1485060 어제 너무 예쁜 빨간치마를 봤어요 18 치마 2023/07/15 3,501
1485059 가슴 크신 분들 어떤 점이 불편하세요? 17 .... 2023/07/15 3,535
1485058 비오는 바닷가 질문 & 시골 감상문 5 지금여기 2023/07/15 951
1485057 청력이 이상해졌다가 돌아왔어요 4 노화 2023/07/15 1,541
1485056 서울대 동문회관에서 결혼하는 경우는 45 궁금 2023/07/15 8,634
1485055 강남신세계에 마인드브릿지 있나요? 3 ㅇㅇ 2023/07/15 1,360
1485054 하체비만에 숏다리 이신분 뭐입고 다니세요. 코디 13 하비 2023/07/15 3,453
1485053 7급vs 준메이져대기업 2 유유 2023/07/15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