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있을까요

조회수 : 5,475
작성일 : 2023-05-25 21:09:11
맞벌이에 초고 아이 둘 키우면서 살아요
남편이랑은 이미 마음으로 이혼한 상태고요
저 혼자 매일 애들 밥 챙기고 공부챙기고 남편은 저녁에 늦게 와 잠만 자고요 주말에도 저랑 애들만 외출하거나하고 남편은 집에서 잠만 자고
그냥 당장이라도 이혼해도 전혀 생활이 지장이 생길거 같지 않을정도로 지내고 있어요
저도 남편에 대한 감정이 전혀 남아있지 않고요
IP : 211.215.xxx.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기가
    '23.5.25 9:10 PM (211.109.xxx.118)

    있으신가요?
    회복가능성은요??
    어렵네요;;
    아이들때문에라도..

  • 2. ㅠㅠ
    '23.5.25 9:12 PM (211.215.xxx.27)

    결혼 15년차인데
    K장녀장남이었어요
    그러면서 많이 부딪히고 지금은 시댁이랑도 연락 끊고 친정이랑도 안해요

  • 3. 시댁
    '23.5.25 9:14 PM (211.109.xxx.118)

    친정 연락끊으셨음 부부간의 관계는 회복도 가능하리라 보이는데요~~
    그마저도 안되면 이혼이답이지만 아이들 생각 안할수 없죠..

  • 4.
    '23.5.25 9:14 PM (211.215.xxx.27)

    남편은 본인 집에는 꾸준히 연락하고 왕래해요

  • 5. 남편이
    '23.5.25 9:20 PM (211.109.xxx.118)

    원글님께 불만이 있나요?
    지금 시댁하고 왕래없다면 원글님은 괜찮은것아닌지..
    아님 그런 원글님을 남편이 불만스러워하는지..

  • 6. ..
    '23.5.25 9:20 PM (114.207.xxx.109)

    이혼헤도 사실 더 나아지기는.힘들지도몰라요 서로 측은지심으로 대해보심이 ㅠ

  • 7.
    '23.5.25 9:29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애들도 크면 친구를 더 좋아해요
    조금씩 개선해보시는게...

  • 8. ㅡㅡ
    '23.5.25 9:35 P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애들도 크면 친구만 찾아요
    나중에 남는건 부부라고..

  • 9.
    '23.5.25 9:42 PM (106.101.xxx.14)

    아이둘이면
    이혼한다고 더 특별하지도 않아요.
    그냥 아이들이 클때까지 살아보세요.
    그때 이혼해도 늦지 않아요.

  • 10. ,,,
    '23.5.25 9:43 PM (68.1.xxx.117)

    서로 애들때문에 억지로 사는 거죠.
    최소한 애들에게 최악은 아닌듯해요.

  • 11. 저런
    '23.5.25 9:45 PM (39.118.xxx.5)

    원래부터 엄청 좋아하고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니면 갈등생겨서 골이 깊어지면 화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원글님도 그랬을듯,,

  • 12. Oo
    '23.5.26 12:50 AM (182.209.xxx.113)

    매우 비슷한 상황이예요.
    애들 초3,초5때 시작이었는데 지금 큰애가 고3되었어요. 한 5년은 말도 거의 안 했는데 점점 필요한 말은 하게 되요. 아프면 걱정하는 말도 내가 하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요.

    우리는 애들이 아빠랑 사이가 좋아서 전 이렇게 사는것 후회 안합니다. 애들 사춘기때 너무 힘들었는데 애들 아빠 없었으면 진짜 뭔일 낫을듯요.

  • 13. ..
    '23.5.26 4:05 AM (112.155.xxx.80)

    나이들어 돌아보면 부부간에 냉전으로 보냈던 시간들이 참 어리석고 안타깝더라고요
    좀더 지혜롭게 웃으며 살것을~ 좀더 넓고 단순하게 보며 살걸~ 그런 생각도 들고요
    인생 살아가는게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연속이라면
    불행함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라도 행복으로 나아가야지요
    아직은 한집에 남편이 있고 아이들이 있을때
    그냥 아무생각말고 아침에 일어나서 활짝 웃어봐요
    아직 같이 행복할 기회가 있는거에요
    자존심 말고 본인이 정말 원하는게 무언지 답을 찾아내고 그것이 행복한 가정이라면 남편에게 솔직해져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아직 함께 있어서 감사하다고 아직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앞으로 웃으며 살수있을거란 생각에 감사하다고~
    아침에 눈을 뜨면 그냥 한번 웃어요 가족이 함께 있잖아요
    먼저 마음의 눈을 뜨고 남편에게도 손 내밀어주세요
    시간이 한참 지나고나면 큰 문제라고 여겨졌던것도 별일 아닌게 대부분이더라고요 늦게 깨우치면 오래도록 힘들고 빨리 알아채면 삶이 훨씬 가벼워져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냐면 오늘까지만요
    내일부터는 다른 마음으로 웃으며 하루를 시작하는거에요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밝아져야하잖아요 엄마 마음을 가볍게하시고 별거아니다 하시고 웃으면서 사세요
    진심으로 행복한 가정 회복하시면 좋겠습니다

  • 14.
    '23.5.26 10:17 AM (211.216.xxx.107)

    그래도 돈사고 안치고 여자문제 없는게 어딥니까? 그것까지 하는 남편놈 있습니다
    아이들이 성년될때까지 이리 사는게 좋은것인지 지금 결단을 내릴건지 잘 따져보면서 님에게 이익이 되는방향대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1636 돌아가신 부모님 가구 써도 되겠죠? 17 ㅇㅇ 2023/05/28 5,602
1471635 오연두는 키가 어떻게 되나요? 3 드라마 2023/05/28 2,615
1471634 식생활을 바꾸니 요리 종류도 바뀌네요 3 언제 2023/05/28 3,127
1471633 용띠와 돼지띠 14 2023/05/28 3,221
1471632 층간 소음 .. 경비실에 연락 할지 고민중이예요. ㅜㅜ 4 층간소음NO.. 2023/05/28 3,598
1471631 일 안하겠다는 청년 66만명 최대. 30 ㅇㅇ 2023/05/28 6,966
1471630 내일 쿠팡물류 알바가요 7 치퐁당 2023/05/28 4,007
1471629 닥터 차정숙 볼만한가요 8 ㅇㅇ 2023/05/28 2,852
1471628 이사후 안보이는 물건이 있어요 28 ㅠㅠ 2023/05/28 6,259
1471627 팬텀 투표 왜 이렇게 어려워요 11 동네아낙 2023/05/28 1,172
1471626 독일은 의사 1만->1.5만명 증원 16 2023/05/28 1,910
1471625 저는 아이를 좀 엄하게 키워요 81 훈육 2023/05/28 11,111
1471624 치매는 바로 유전되나요? 3 유전 2023/05/28 2,834
1471623 부모가 아이를 엄하게 못하면 큰사단이 나요 9 ㅇㅇㅇ 2023/05/28 3,484
1471622 과외나 학원 끊을때 너무 쭈구리가 되어요 7 ㅇㅇ 2023/05/28 3,189
1471621 동물농장 웃긴 댓글-펌 13 ........ 2023/05/28 5,405
1471620 내일 세무서 쉬나요 1 ㅇㅇ 2023/05/28 1,495
1471619 함안 낙화놀이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12 ... 2023/05/28 2,325
1471618 남편에게 고단수인 분들 지고 사나요 12 ㅡㅡ 2023/05/28 3,667
1471617 쿠팡과 대리점 어느 쪽이 더 쌀까요? (선물용 부부수저 세트) 1 초보 2023/05/28 724
1471616 아이 입시 성공한 엄마들 공통점(제 주위 한정) 82 희안함 2023/05/28 23,276
1471615 너무 오버해서 칭찬하거나 액션하는 사람들 오히려 놀리는 것 같아.. 11 ㅇㅇ 2023/05/28 2,720
1471614 제가 친구한테 멀 잘못했나요? 29 .. 2023/05/28 7,856
1471613 건강검진후 골다공증약 디카맥스 디 처방받아보신분 계신가요? 6 ... 2023/05/28 2,016
1471612 자영업 하는 분들 인건비와 임대료 뭐가 더 버겁나요? 11 2023/05/28 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