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칭찬 좋아하는 시어머니

00 조회수 : 4,474
작성일 : 2023-05-25 17:08:04
심리는 뭘까요?
꼭 뭘 해놓고 칭찬을 그렇게 바라시네요 
필요도 없는걸. 
저도 꼬였는지 칭찬해드리기 싫은데 그럼 표정에서 다 티가 나고 막 힘들어하시고.
칭찬이 삶의 낙인거 같아요 

남편이 그러더라고요 엄마때매 어린시절 내내 너무 외로웠대요 
칭찬을 그렇게 좋아해서 다른 사람 일을 그렇게 해주고 다녔대요 
친척들 이사갈때 가서 도와주고.. 떡도 해다주고
이웃은 말해뭐해요 음식해서 나누고
시어머니도 정말 최선 다해 모셨대요
사람들은 그래서 엄청 착하다고 얘기한대요 
그런데 정작 자기는 너무 외로웠대요 
엄마가 자길 한번 봐준적이 없대요 

진짜 남편이 안됐어요. 

IP : 14.58.xxx.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5 5:10 PM (58.79.xxx.33) - 삭제된댓글

    오줄빠진 사람들이 밖에서 칭찬받느라 바쁘고 다 늙어서는 집에서 외면당하잖아요. 보통의 집은 아빠들이 그러던데 특이하네요

  • 2. 나는나
    '23.5.25 5:10 PM (39.118.xxx.220)

    사랑받지 못하고 살아서 자식 사랑할 줄도 모르고 인정욕구만 많은 사람이죠.

  • 3. 노예
    '23.5.25 5:10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인정욕구의 노예로 한평생 산거죠
    그런 사람 한둘이 아닙니다
    어우 지겨워

  • 4. ..
    '23.5.25 5:10 PM (116.39.xxx.71)

    칭찬하는거 돈 드는것도 아닌데
    입에 발린 소리 한 번하고 복 쌓으세요.
    남편분은 불쌍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그건 남편 몫이고요

  • 5. 별.
    '23.5.25 5:13 PM (223.62.xxx.50)

    남편이 그렇게 안됐으면 님이 잘해주면 되겠네요
    근데 님 남편 자기 엄마한텐 님 때문에 힘들다 할걸요?

  • 6. 에구ㅠㅠ
    '23.5.25 5:18 PM (211.234.xxx.172)

    남편 짠하네요ㅠㅠ
    사실 그런 분들은 영혼없이 칭찬만 해줘도 되는데요.
    그게 안되고 힘든 성격이면 .. 그냥 최대한 피하시는 방법 밖에요.
    그분들은 타인의 인정을 통해 삶의 의욕을 얻는 분들이라..... 어쩔 수 없어요.

  • 7. 그거
    '23.5.25 5:18 PM (118.235.xxx.149)

    병이에요.
    남의 이목을 목숨걸고 신경쓰고 칭찬들으면
    날라갈것같에 기뻐해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중에 많아요.

  • 8. 이래서
    '23.5.25 5:29 PM (211.206.xxx.180)

    인정욕구 심한 사람들 보면 피곤함.
    말 많은 것도 인정욕구 때문에 아는 척, 하는 척하느라 그런 경우 많음.
    아무리 인간의 욕구 중 하나라지만 정도가 있음.
    그리고 단단한 사람은 사회생활 속 자기 성취 안에서 자연스레 추구하는 것 같은데..

  • 9. 남자들
    '23.5.25 5:31 PM (110.70.xxx.206)

    저런 얘기 하면 마누라가 뒤에서 자기집 욕하고 다니는줄 진짜 모르나봐요?

  • 10. ㅁㅇㅁㅁ
    '23.5.25 5:38 PM (125.178.xxx.53)

    관종병이죠....
    자존감 낮아서 끊임없이 외부로부터 칭찬받아서 버틴ㄴ 스타일

  • 11. ...
    '23.5.25 5:43 PM (211.234.xxx.73)

    저런 분들 은근 많아요. 자기애만 가득하고 진정으로 자식이나 타인을 사랑할줄 모릅니다. 나르시시스트 스펙트럼 중에서 좀 낮은 급인 거 같은데 의외로 많더라구요. 자식은 늘 외롭죠. 그래도 그쪽 시모는 남을 돕는 일은 많이 하셨네요.
    이기적이기만 하면서 인정욕구만 가득한 사람이 더 많거든요.

  • 12. ..
    '23.5.25 5:46 PM (68.1.xxx.117)

    남편과 뜻을 함께 하세요. 서로 위로가 되어주고요.
    끝없는 관심 요구는 지치게 만들죠.

  • 13. ...
    '23.5.25 6:18 PM (210.148.xxx.52)

    자존감이 낮아서요.
    남들한테 칭찬받고 인정받으면서 자기 존재 가치를 느끼는거에요.

    어머니가... 못된 사람 아니면 불쌍해서 칭찬해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2321 지구과학 다큐 좀 추천해주실래요? 2 ㅇㅇ 2023/05/30 307
1472320 영어 질문이요! 2 000 2023/05/30 507
1472319 낼 건강검진인데 약이 안왔어요 7 ... 2023/05/30 1,462
1472318 이재명은 결국 개딸때문에 망할것 같아요. 37 2023/05/30 2,677
1472317 도대체 윤도리 지지율은 어디서 나올까??? 14 2023/05/30 2,006
1472316 지인이 일본 여행 다녀오면서 먹을 거를 한아름 줬는데 18 지인 2023/05/30 5,855
1472315 간단한 영작 문의드려요 6 happy 2023/05/30 633
1472314 목소리 교정 받으려고요. 4 2023/05/30 1,815
1472313 커피가 정말 몸에 나쁜가봐요 ㅠㅠ 26 2023/05/30 19,962
1472312 피부과 토닝 100은 줘야하죠? 1 ㅇㅇ 2023/05/30 3,178
1472311 ‘尹 의전비서관’ 했던 김일범, 현대차그룹 부사장 된다 5 ... 2023/05/30 2,683
1472310 펑합니다. 2 .. 2023/05/30 841
1472309 자존감 없는 시어머니 때문에 힘들었어요. 16 2023/05/30 6,568
1472308 세상에.. mb최측근 그 이동관이요? 18 ㅂㅁㅈㄴ 2023/05/30 4,139
1472307 취미활동에서 사귄 친구들이 야유회를 간다는데요 34 모모 2023/05/30 5,251
1472306 필라테스 2:1 어떨까요? 4 .. 2023/05/30 1,839
1472305 통풍 질문 10 .. 2023/05/30 1,577
1472304 '이명박근혜' 시절로? 집회 대응에 '물대포' 거론한 국힘 13 ... 2023/05/30 1,040
1472303 갈색병 vs 윤조에센스 7 ㅇㅇ 2023/05/30 2,895
1472302 MBC 압수수색하러 온 경찰에 조목조목 항의하는 MBC구성원들 2 언론탄압중단.. 2023/05/30 2,236
1472301 마데카 모델이 누군가 했더니 1 ooo 2023/05/30 2,477
1472300 앱 통해 만난 또래 여성 살해… 경찰, ‘피의자 단독 범행’ 무.. 5 이들 2023/05/30 2,859
1472299 친정엄마 저한테 냉장고 정리하시는 기분 12 ... 2023/05/30 5,765
1472298 이니땡프리 쇼핑 문의 초초급질 3 ... 2023/05/30 1,127
1472297 50살에 20억 자랑질 27 쿨럭 2023/05/30 18,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