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내외가 잘되면 질투하는 부모도 있나요?
결혼할때나 살면서도 지원 하나도 없었어요.
본인들한테 돈쓰는건 안아끼고 자녀들한테 돈쓰는건 무지 아까워 하시는 스타일인것 같아요
암튼 몇년전에 저희가 분양받은 아파트가 많이 올랐어요.
시부모님 사시는 아파트보다 훨씬 많이 올랐고
입지도 좋고 집도 신축이다 보니 살기 편하고 좋습니다
그런데 시부모님이 은근 저희를 질투(?)하시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데 암튼 그런 느낌이예요.
자녀가 부모 도움없이 집장만하고 잘살면 진심으로 축하해주는게 부모마음 아닌가요?
저희집이 시부모님 아파트보다 훨씬 비싸졌고 살기 좋아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신건지..
자식 질투하는 부모도 있을까요?
본인들보나 더 잘사는게 못마땅하는 느낌?
혹시 이런경우 보신적 있으신가요?
1. ..
'23.5.25 9:29 AM (124.54.xxx.144)왜 없겠어요?
딸을 경쟁자로 삼는 엄마도 있는데요2. ,,
'23.5.25 9:29 AM (68.1.xxx.117)있죠. 세상엔 정말 다양한 인간이 존재해요.
3. ..
'23.5.25 9:30 AM (112.223.xxx.58)아들내외가 잘됐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아들이 잘되서 며느리가 호강한다. 며느리가 거저누린다 생각하고 며느리를 질투하는 시부모님들이 있더라구요4. 좀
'23.5.25 9:33 AM (125.182.xxx.128)이상한 부모들이 있더라구요.
전 그래서 뭘 샀다 어쨌다 말 안 해요.5. 왜 없겠어요
'23.5.25 9:34 AM (121.190.xxx.146)집에 그런 시부 있어요. 나만 느낀게 아니라 위동서도 똑같이 말함.
6. ..
'23.5.25 9:36 AM (175.223.xxx.4) - 삭제된댓글집들이할때 오셔서도 좋은 말한마디 없으시고 뭔가 꿍한 표정이셨어요.
시누이들은 와서 흠잡기 바쁘고
전 남동생이 집사서 잘되니 진심으로 좋았는데
다 내맘같지 않나봐요.7. ᆢ
'23.5.25 9:36 AM (42.22.xxx.216)있죠
저희 언니가 아들 내외 질투해요
외아들8. ..
'23.5.25 9:36 AM (175.223.xxx.4)집들이할때 오셔서도 좋은 말씀 한마디 없으시고 뭔가 꿍한 표정이셨어요.
시누이들은 와서 흠잡기 바쁘고
전 남동생이 집사서 잘되니 진심으로 좋았는데
다 내맘같지 않나봐요.9. ㅇㅇ
'23.5.25 9:37 AM (39.7.xxx.92) - 삭제된댓글엄마가 제게 털어놓은 적 있어요
오빠 월급은 많지만 결혼을 일찍 해서 집 마련은 할 수
없었을 때 아버지가 집 마련해주셨고
나중에 미국으로 이민 갔을 때도 그 집 처분하고
부족한 건 아빠가 또 지원해서 미국에 집 샀어요
그 집 보고 오신 엄마가(엄마는 할머니 할아버지 즉 시부모 모시고 사는..) 그러더군요.
야~ 너네는 편하게 잘 누리고 사는구나.
나는 아직까지도 시집살이 하고 있는데..
집을 보자마자 이런 마음이 딱 들었다고..10. 궁금이
'23.5.25 9:41 AM (211.49.xxx.209)부모 도움없이 집도 사고 잘 살면 흐뭇할 것 같은데.. 사람이
다 가지각색이라 질투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네요.11. 부모라는
'23.5.25 9:49 AM (123.212.xxx.244) - 삭제된댓글타이틀은 그냥 애 낳으면 주어지는 타이틀이라서
사람마다 제각각이고 천차만별이에요.
부모에 대한 환상을 접고 살 필요가 있어요.12. ..
'23.5.25 9:52 AM (211.234.xxx.127)많던대요
13. 못마땅
'23.5.25 9:59 AM (175.209.xxx.48)못마땅해야하는경우
14. 네
'23.5.25 9:59 AM (211.234.xxx.137)부모자식간도 질투하더라구요
15. 있어요!
'23.5.25 10:02 AM (211.234.xxx.88)특히 다른 자식보다 더 잘되면...그런가보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보고 느꼈어요.
좋아하는 자식은 고생하는 것 같고 다른 자식은 똑부러지게 잘사니까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자기 팔자보다 좋아보여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자랑 절대 안해요.16. 네
'23.5.25 10:03 AM (117.111.xxx.240)제 시부모가.그랬어요
넓은집 이사가는것도 심통내고
부부사이 좋은것도 싫어하고17. 0
'23.5.25 10:11 AM (211.234.xxx.26)내가 낳고 키운 내아들 덕 나는 못봤는데..
내가 낳고 키운 내아들 덕 며느리가 보내?
이건가요?18. ker
'23.5.25 10:15 AM (180.69.xxx.74)부모나름
이상한 부모도 많아요19. 여기요
'23.5.25 10:20 AM (58.123.xxx.69) - 삭제된댓글세상에~~~
남편 엄마 저한텐 시모.
저희 시모...
지금 14년찬데요.. 시모가 질투해요.
저한테 툭하면 그래요~
너는 나 처럼 안 살아봐서 모를꺼다... 수십번씩 얘기.
여행가는거. 가전제품. 내가방. 내옷. 죄~ 물어봐요.
그리고 제 앞에서 지 딸년 귀에다 귓속말도 하고요.
대놓고 앞담화~ ㅋㅋㅋㅋ
동네에서 소문 난 여자.시기 질투 장난 아닙니다.
며느리는 평생 적인거죠.20. ㅇㅇ
'23.5.25 10:56 AM (211.234.xxx.74)당연히있어요. 재 시부시모인데 특히 시부가 못나기 한이없는 인간이라 이번에 남편이 고속승진으로 두번 연달아 승진하고 차에 기사까지 나오게됐다 하니까 시부 첫마디가 낼름.... 야야 오래나 다녀라 올라갈수록 금빙짤린다.... 이러는데.... 앞으로 인간으로 안보기로 했어요. 그간의 전적도 있는지라 더 말하기도 싫고 장남인 무직 아들만 끼고 돌면서 재산도 다 갖다주고 작은아들만 잡아먹고 저만 괴롭히고.. ㅡ진짜 떠올리기도 싫어요.예전 남편이 전교일당하니 성적표 숨기면서 자중하라고 했었대요 ㅎㅎㅎ그냥 자식 잘되는게 배아픈 못난노인
21. 네, 그럼요.
'23.5.25 11:11 AM (116.34.xxx.234)결혼하고 자식이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나면
자식이라도 남이라서 질투해요.
용돈이라도 더 주길 바라고ㅎ22. 자식이
'23.5.25 11:17 AM (211.234.xxx.145)잘살면 부모한테 뭔가 좀 떨어져야 가만히 있어요.
그렇지않음 까기 바ㅃ죠23. ...
'23.5.25 11:27 AM (58.234.xxx.222)제 부모님은 저희 가정이 다른 형제들보다 더 잘되면 질투했어요.
24. ㄹ ㄹ
'23.5.25 12:04 PM (175.113.xxx.129)명절 전에 남편이 일이 많아서 새벽까지 일하다가 바로 시가 갔더니 잠도 안자고 돈 버는데 이것가져왔냐는 시모 생각나네요
25. 몬스터
'23.5.25 12:44 PM (125.176.xxx.131)댓글들 보니 무섭네요.
자기 배 아파 낳은 분신같은 존재인 자식이
잘되는 것도 배아파하고 질투하는 부모가 이리도 많다니... ㅠㅠ26. 그래서
'23.5.25 1:07 PM (125.63.xxx.218)제가 좋은 집을 못 사요(돈도 없지만)
시동생네가 얼마전에 부자 동네 좋은 집에 이사가서 살게.되었는데 집 구경 다녀오시고는 자식 주제에 부모보다 좋은 집에 산다고 심기가 불편해하댜라구요.27. ..............
'23.5.25 1:10 PM (125.178.xxx.158)돈 넘치게 쌓아놓고 사는 시모..그집 내아들 돈으로 며느리가 잘사는게 승질나는거죠..학군 안좋기로 유명한 동네에서 아이 어릴때 살던적 있는데 시누랑 우리동네에서 나쁜사건이 많았더니 둘이 신나서 희죽거리고 웃던거 생각나네요.지금은 안보고 살지만 진짜 어쩔땐 사이코 같아요.
신랑이랑 사이가 매우 좋은 우리도 시기하고 이간질 장난아닙니다.28. ..
'23.5.25 1:30 PM (118.235.xxx.230)왜 없겠어요?
딸을 경쟁자로 삼는 엄마도 있는데요 22229. 000
'23.5.25 3:40 PM (222.119.xxx.191)세상에서 제일 모자라고 사악한 부모가 자녀에게 덕보려는 부모죠 애초에 낳지를 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