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여행 카페에서 가족여행 얘기 하는 사람 왜 그러는거에요

00 조회수 : 3,278
작성일 : 2023-05-25 08:17:40
혼자서 여행하는 카페에 가입했는데,



혼자서 어느 지역 여행하는 것 어떤가요?

묻는 글에

-저는 거기 남편이랑 다녀왔는데 좋았어요

-가족여행으로 아들 둘 데리고 다녀왔어요



이런 댓글 쓰는 사람들 왜 그러는 거에요~

당췌 이해가 안되서.. 왜 굳이 혼자 여행하는 정보 주고받고 후기 올리는 카페에 와서

본인은 남편이랑 어딜 다녀왔다느니.

(본인이 가족여행으로 다녀와보니, 여자 혼자 여행해도 괜찮아 보였다, 안전해 보였다 이러는 거면 이해해요.
대뜸 본인 가족여행이로 즐거웠고 가족이랑 또 가야겠다? 어쩌라고.. )



혼자 여행한 후기글에 댓들로

- 남편이랑 애들 데리고 가봐야 겠어요~



왜 그러는 건지 궁금해요. 가족여행 카페 가입하면 되잖아요;



그리고 얼마전엔 또

싱글들 해외여행 메이트 하는 모임엘 가입해서 나갔는데

그 모임은 가입조건 자체가 - 무조건 어느 연령대 싱글.

모임에 나오는 조건은- 무조건 한번도 모임에 나오지 않았던 사람.

모임 하는 이유는-해외여행 가는 모임이니 며칠 무조건 같이 다녀야 하니 모임 전에 어떤 사람인지 보고 이상한 사람 거르는 목적.



그러니 거기 모임에 나온 사람은 전부 혼자서 처음 나오는 싱글인거였어요. (친구 있으면 친구랑 여행가면 되지 굳이 나올 필요가 없잖아요)



그런데 같인 테이블 제 앞에 앉은 남자가

모임 내내

-이 나이대 결혼 안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다

- 이 나이대면 다 결혼하고 애낳고 할 나이인데 결혼을 안한 사람이 이렇게 많냐

- 집에서 결혼하라고 난리인데

- 우리 회사는 휴가 못내서 해외여행 못감. 어떻게 해외여행을 그렇게 가냐. 나는 주말 붙여서 휴가는 절대 못내서 국내 여행이 한계다. 난 해외여행 가본적 없음.

-(해외 짧게 가시라고 하자) 돈아까워서 싫다



계속 이러는겁니다. 아니, 싱글인거랑 나이대 미리 다 알고 나온거잖아요! 뭘 어쩌란 건지



듣다가 제가 그분께

얼른 결혼하셔야 겠다고 얼른 결혼하시라고

결혼해서 여행 같이 가시라고 했네요



그런데 굳이 왜... 차라리 결혼정보회사에나 나가지 왜 굳이 나이 많은 싱글들 해외여행 모임에 나와서는

본인은 해외 안가봤고 갈일도 없다느니 그러는 거에요..ㅡㅡ
IP : 118.235.xxx.1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25 8:23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공감능력 떨어지는 분 의외로 많아요
    여기서도 혼여는 힘들다는 내용에
    남편과 패키지 왔는데 혼자 온 분 즐겁게 여행하신다는
    내용 있잖아요
    그러려니 해야죠

  • 2. ㅇㅇ
    '23.5.25 8:29 AM (49.175.xxx.61)

    삶이 독립적이지 않고, 가족부심이 있는듯요

  • 3. 그 남자는
    '23.5.25 8:29 AM (180.228.xxx.194)

    여자 찾으러 왔네요

  • 4. ...
    '23.5.25 8:37 AM (106.101.xxx.69)

    시쳇말로 넌씨눈라죠
    넌 x발 눈치도 없냐 ㅎㅎㅎ

    그 남자는 강퇴당해야 하겠네요
    취지에 반하는 회원이니

  • 5.
    '23.5.25 8:49 AM (14.44.xxx.53) - 삭제된댓글

    ㅎㅎㅎ
    제 주위에만 저런 사람들이 있는줄 알았어요
    저런 사람들 습관이에요

  • 6. ...
    '23.5.25 8:54 AM (106.102.xxx.57)

    어우 진짜 왜들 그럴까요 ㅋㅋㅋ 시트콤도 아니고 호박고구마~~

  • 7. 진짜
    '23.5.25 9:05 AM (122.44.xxx.208)

    눈치없고 주책많은 사람들 많아요
    82에도 있잖아요
    아이땜에 속상한글에
    우리아이도 한때 그랬는데 (여기까진 좋음)
    명문대가서 지금은 좋은직장다니고 어쩌고 ㅎㅎ

    남편 속상한글에
    우리 남편은 휴일아침에 나 깰까봐 아이랑 나가서
    놀다가 밥하지말라고 맛있는거 사들고오는데 어쩌고 저쩌고 ㅎㅎㅎ

  • 8. ㅡㅡㅡㅡ
    '23.5.25 9:06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어디든 딴소리 하는 사람들은 늘 있지요.

  • 9. ...
    '23.5.25 9:10 AM (125.178.xxx.184)

    단순히 공감능력이 없는 지능떨어지는 자인지
    일부러 멕이려고 그러는건지 궁금하더라구요

  • 10. 우리
    '23.5.25 9:31 AM (112.184.xxx.203) - 삭제된댓글

    여자분들이 그런 경우가 많아요
    전업인분들,
    매일 가족밖에 할말이 없는 사람들
    아 저 가족있어요
    저도 그런글 읽으면 좀 그렇거든요

  • 11. 참나
    '23.5.25 10:15 AM (122.44.xxx.208)

    여기서 전업은 왜 나오나요?

  • 12. 미친거아냐
    '23.5.25 10:56 AM (220.120.xxx.170)

    여기서 전업이 왜나와ㅎㅎ 진짜 넌씨눈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4815 오늘 최고의 댓글을 지금 막 봤어요. 4 ㅠㅠ 2023/07/16 5,988
1484814 여수는 비 피해없나요? 1 비ㅜㅜ 2023/07/16 847
1484813 그러니까 11명 사망에 조기귀국하는 이태리 총리를 윤가가 위로하.. 22 ******.. 2023/07/16 14,963
1484812 문통 때가 정말 대단했음. 42 ㅇㅇㅇ 2023/07/16 7,733
1484811 아이의 순수함 6 ㅇㅇ 2023/07/16 2,143
1484810 그것이 알고싶다 보세요? 22 2023/07/15 15,431
1484809 악귀와 구미호1938 (스포) 7 ... 2023/07/15 3,484
1484808 24평과 34평아파트 구입 비교 20 편안한집 2023/07/15 5,085
1484807 대장암은 항암을 3 ... 2023/07/15 3,438
1484806 하소연하는 사람들 특징 23 부부사이가 .. 2023/07/15 8,158
1484805 개 키우시는분께 질문이요 주인없을때 짖는 개요 6 뮤뮤 2023/07/15 1,721
1484804 오송 지하차도요. 14 방송 2023/07/15 8,067
1484803 우크라엔 떡고물이 많나보네요.. 8 ... 2023/07/15 2,006
1484802 오이지 결혼 전엔 몰랐어요 27 ... 2023/07/15 8,315
1484801 개는 훌륭하다와 금쪽이 8 ... 2023/07/15 3,567
1484800 오늘부터 정리 들어 갑니다. 41일째 4 41일 2023/07/15 1,885
1484799 (스포없음) 미션 임파서블 톰크루즈 멋져요 7 2023/07/15 1,955
1484798 악귀 갈수록 재미없어요. 18 .. 2023/07/15 6,407
1484797 글 내용은 삭제할게요 10 ... 2023/07/15 4,953
1484796 尹, [홍수로] '조기 귀국'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약식환담….. 10 .... 2023/07/15 3,451
1484795 반포대교처럼 2층으로된 한강 다리 또 있나요? 1 .. 2023/07/15 998
1484794 말할 때 내 문제가 뭔지 오늘 딱 보았어요 11 ㅁㅁㅁ 2023/07/15 4,139
1484793 화살 결혼 기도 진짜 되어요? 17 2023/07/15 4,076
1484792 우크라이도 지원이에요?? 10 ... 2023/07/15 1,423
1484791 필립스 커피머신을 샀는데 곰돌이 2023/07/15 1,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