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을 20회 정도 유지 중이에요
그간 별 일 없이 잘 지내다 2주간 피곤하고 불쾌한 일이 생겨 상담 중이니 이야기를 했어요
개별적으로 다 다른 사건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다 똑같은 일을 겪었다고 말하더러구요
1. 식당에 가서 황당한 사장의 응대를 보고 화냄
2. 다단계 권유하는 사람에게 자꾸 전화와서 응대 안 하지만 불쾌함
3. 집정리하러 온 사람이 일당의 두 배 되는 기물파손하고 보상 안 하고 일당 안 받는다 했는데 고치기도 어려운 물건이라 속상해함
이렇게 다른 일들로 불쾌했던 건데 이게 저에게만 일어나는 일 처럼 특이한 일을 당하는 거 같다 표현했구요
마치 자기 주변에는 아무 일 없는 듯 포장하는 느낌 들었어요
그래서 이건 세상사에 있는 일이지 나만 당한 일이 아니다 우물 안 개구리도 아니고 많은 사람 상담하면서 세상울 넓게 보셔야 할 거 걑다 했어요
자기 위주로 해석하고 본인이 한 말을 안 했다고 우기더라구요
예를 들어 상담사가 제 또래 기혼자인데 ㅇㅇ씨도 좋은 분 만나서 결혼하셨으면 좋겠어요 그 말도 세 번 들으니 싦었어요
혼자가 행복한데 제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지 않고 그냥 동네 아줌마가 지나가는 말 얹는 느낌 들더라구요
한 번 했다고 우기는데 아니라 정확히 전달하고 사과를 받긴 했지만 우러나는 느낌은 아니었구요
사실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시기인데 보험차원으로 상담을 유지했거든요
피곤한데 중단하는 게 낫겠져?
사람이 다 다른데 이 사람과 갈등을 제 맘에서 소화하는 게 내 삶에 앞으로 도움이 될 거 같진 않다는 생각아 들어서요
제가 성숙해지고 이로운 방향으로 조언 부탁드릴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상담 많이 해보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23-05-24 14:11:43
IP : 223.62.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ㅡㅡㅡ
'23.5.24 2:22 PM (211.36.xxx.41)결혼 하라 마라.
별룹니다2. ㅇㅇ
'23.5.24 2:23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4. 상담사가 결혼 얘기 자꾸해서 짜증났고, 한 번만 했다고 우겨서 더 피곤함
속상하고 짜증나고 화나는 상황이 요즘 자주 일어나긴 하셨네요.
다뤄야할 상담주제는 분명히 있어 보이는데
그걸 원글님 상담사가 시원하게 다뤄주질 못하는 것 같아요.
특별히 사는 게 힘들지 않으면 그만 상담 받으시고
돈이 남아돌아 그냥 받고 싶다면 다른 경력 많은 상담사 찾아보세요.3. 스탑하세요
'23.5.24 3:10 PM (119.193.xxx.129)그 상담사는 유료로 상담받고 계신가요?
STOP 하시고 다른 상담사를 찾아보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4. ᆢ
'23.5.24 3:52 PM (122.37.xxx.67)결혼권유만봐도 이미 전문성제로...ㅜㅜ
5. ..
'23.5.24 8:31 PM (223.62.xxx.191)네 유료로 받고 있어요
여러분들 조언 대로 그만둘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