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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율 박살 사교육문제 해결 될거라고 보세요?

풀빵 조회수 : 2,345
작성일 : 2023-05-24 00:17:33
나라가 다 주저앉기 전엔 아니 그래도 해결 안될거라 봅니다.

일단 초등학교 입학 전 선행만 봐도 웃픕니다. 여기 어머님들 한글 숫자 안 떼고 아이 입학 시키신분?
다들 학습지 공부방 하나는 끼고 유치원부터 돌렸잖아요?
초등학교 1학년 정원이 15-16이면 무엇합니까?
백묵들고 오십몇명 칠판강의 하던 그 옛날 보다 교감이 없어요.
공무원 선생님 나으리 께선
동영상 몇개 틀어주고 따라하라고 하시고 모니터만 보시죠.
한번은 우리 아이 담임 하와이 비행기표 예매 확인증 단체 알림장에 올렸죠 다른 싸이트에 올리는걸 수업시간에 학부모들 알림장에 올린거예요??? 바로 삭제 하긴 했는데;;황당하더군요.

입학 전에 선행하지 마시고 한글 띄고 오지 마세요? 입학설명회때 강조하더군요.
이미 학습진도와 방향은 한글 떼고 문장 읽는 거에 촛점 되 있고 가나다라 기초 낱말 읽기는 한달도 안되서 책씻이 하더군요. 차라니 옛날 처럼 빠따 맞아가며 받아쓰기는 공연한 위선이라도 없죠

아이는 점점 학교가 재미없고

이미 공교육은 학생이 아니라 교사가 편한 구도로 짜여져 있는 걸로 보이는데
학생이 수업 진도 못따라가고 모르면 옛날 처럼 나머지 교육이라도 시켜줍니까?

사교육 하지 마라 하면 그 말 믿는 사람이 바보되죠

이미 유치원에서 한달 40씩 원비로 3년간 최소 1500만원쓰고 왔는데;;
여기서 1500원 피복비 기타 생활비 안들어간 최소 학비죠 ㅋ
초등 들어가서 학습지 예체능 영어 수학 ㅋㅋㅋ 방과후까지 가볍게 넣어주면
한달에 돈 백은 그냥 넘어요. 이거 계산하면 애 낳기 무섭죠.
상아탑 우골탑 쌓아 갈아 아이에게 다 바친다 한들 ;;
지금의 나보다 나은 삶을 살겠는가? 묻는다면 ..?
그리고 나의 노후는?

누가 애를 낳냐고 이 짜증나는 상황과 비용 다 계산하면요





IP : 211.207.xxx.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23.5.24 12:26 AM (118.235.xxx.129) - 삭제된댓글

    사교육비 ㅎㅎ
    애 대학생인데요. 그 사교육비 이상 씁니다.
    대학 학비에 자취비에 용돈에
    1년에 500썼다고 징징대시는데 웃음이 나네요.

  • 2. 하하
    '23.5.24 12:27 AM (118.235.xxx.129)

    사교육비 ㅎㅎ
    애 대학생인데요. 그 사교육비 이상 씁니다.
    대학 학비에 자취비에 용돈에
    1년에 500썼다고 징징대시는데 웃음이 나네요.
    취준에 결혼비용은 어떻고요?
    월 몇십이요? 갈수록 단위가 커져요. ㅎㅎ
    애 키우는 거 가성비 엄청 떨어짐.

  • 3. .....
    '23.5.24 12:28 AM (14.47.xxx.69)

    학부모가 우리 아이 기죽인다고 나머지 공부 시키는 선생님 싫어하던대요. 숙제 못한 친구 남기는 것도 싫어하고 다 정서 학대 아동학대로.... 몰아가고....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뭐 모르겠지만요...

  • 4. 그건
    '23.5.24 12:31 AM (124.5.xxx.61)

    받아쓰기는 왜 해서 우리 애 자존심 상하게 하냐고 아동학대로 따지는 학부모 못 봤어요? 우열반하지 마세요. 대회하지 마세요. 시험 보지 마세요. 일기는 사생활 참해예요. 태도 나빠도 혼내지 마세요.
    진상 하나하나들이 쏘아올린 작은 공
    소아과 진상보다 더 많은게 학교 진상이에요.

  • 5.
    '23.5.24 1:17 AM (222.112.xxx.132) - 삭제된댓글

    올해 초딩 입학 하는 집들이 가족 중에 있는데 집에서 돌보다 6살에 병설 보내고 픽업하거나 스쿨버스 타는 가까운 시골학교 입학시키던데요. 한집은 시골 학교 근처로 이사갔고요. 왜 다 사교육 뺑뺑이 돌릴거라고 생각하시는지..

  • 6. 휴식
    '23.5.24 1:18 AM (125.176.xxx.8)

    점점 더 사교육에 미쳐가고 있는것 같아요.
    저 아는사람이 손녀가 5살인데 어린이집에 갔다와서
    영어학원에 간다고 자랑하더라고요.
    내년에는 유치원도 비싸도 영어유치원 다닐거라고.
    아무도 못말려요.

  • 7. 사교육비
    '23.5.24 5:29 AM (119.67.xxx.192)

    초등 들어오면서 진짜 현타 오더리구요.
    돈과 시간을 아이에게 쏟아붓고 있는 제 자신을 보면서 문득 나의 노후는 괜찮을까? 불안이 엄습해오더라구요. 이제 자식에게 기대지 않는 사회에서 자식을 선택한 사람들은 노후를 포기한거나 마찬가지란 느낌까지 드는 제가 너무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걸까요? ㅜㅜ

  • 8. 대학가서
    '23.5.24 6:37 AM (124.54.xxx.37)

    자취시작하면 웬만한 고등 학원비정도는 우습게 나옵니다ㅠㅠ
    대딩하나 고딩하나되니 이건 정말 헬이네요..맞벌이 월급 반도 넘게 들어가요..이건 정말 아닌거죠.

  • 9. 영어
    '23.5.24 7:28 AM (121.144.xxx.108)

    영어 유치원 보내도 거기서 더 잘하려고 또 새끼과외 부쳐요ㅠ

  • 10. ㅁㅇㅁㅁ
    '23.5.24 8:24 AM (125.178.xxx.53)

    아무리 애들이 줄어들어도
    최상위 학교에 가고 싶은 욕심은 여전해서
    사교육비는 줄어들지 않는다고 봅니다

    사교육시장은 작아질 수밖에 없긴 하겠지요

  • 11. 풀빵
    '23.5.24 9:15 AM (211.207.xxx.54)

    대학가서 사회독립 시키는 것 까지는 계산기 아직 두드리지 못하는 초딩 엄마라 제 글의 촛점은 단순히 이 나라 공교육이 얼마나 부모의 사교육애 의존 하고 있는가 안일한 교사는 어떻게 사교육 시장을 아이로 내몰고 있는가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선행 안하고 온 아이에게 집에서 학습지 하나 시켜 미리 해라 말할 정도면 모 이건 말다한거 아닌가요? 아님 선생님이 솔직한건가? 아이를 과학고 영재교육 시키겠다는거 아니고요. 최소한 수업의 내용과 진도는 알아듣게 하려면 미리 선행 땡겨서 학원 뺑뺑이 시켜야 한다는게 ㅋㅋ 웃기잖아요. 배우려고 학교가는건데요 ㅋ

  • 12. ㅇㅇㅇㅇ
    '23.5.24 9:38 AM (211.192.xxx.145)

    사교육 시장으로 아이를 내모는 건 부모들인데요? 교사가 아니라

  • 13. ㅇㅇ
    '23.5.24 10:21 AM (211.206.xxx.238)

    전 오히려 공교육 무너지고
    사교육만으로 교육시키는 부모가 많아질까 걱정돼요
    사교육 시장은 오히려 더더더 고가화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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