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생각 꼰대라고 하는 거죠?

꼰꼰 대대 조회수 : 2,197
작성일 : 2023-05-23 23:26:28

티비에서 어떤 남자 연예인이 개 한마리 데리고 사는 걸 봤는데 그 개 수발 들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니 
개한테 시간과 돈쓰면서 30대 젊은 남자가 사는 걸 보니 예전 같으면 저 젊음과 시간과 돈을 
자식과 자기 가족을 위해서 쓰고 그렇게 해서 나이들면 자기 젊음과 시간을 들여 키워 놓은 자식이
자신의 노후를 신경 써주고 하다못해 병원을 가든 뭘해도 보호자가 생기는 건데 
저 개한테 저렇게 하면서 사는게 인생의 낭비 같아 보이는 거죠.
그래봤자 개일 뿐인데 사람 말로 사람하고 대화하듯 대화하는데 
애도 있고 가정에 개도 한 마리 있어서 개도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게 아니라
젊은 남자의 그 좋은 시간을 개 산책 시키고 개 간식 준비하고 개 치닥거리나 하고 있는다는게 
인생의 낭비 같아 보여요.
개를 적적한데 서로 의지삼아 키우고 하는 건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데 
젊은 남자가 젊음을 그런데다 바친다는게 그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줘서 치료차원이면 모를까
저 사람의 시간과 젊음이 아깝다 생각하면 낡은 생각이라고 하겠죠?
IP : 1.225.xxx.13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5.23 11:28 PM (58.78.xxx.198)

    네..본인이 만족하는 삶이면 되는거지 인생의 낭비라뇨

  • 2.
    '23.5.23 11:31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아이고… 참

  • 3. ㅇㅇ
    '23.5.23 11:31 PM (175.207.xxx.116)

    자식과 자기 가족을 위해서 쓰고 그렇게 해서 나이들면 자기 젊음과 시간을 들여 키워 놓은 자식이
    자신의 노후를 신경 써주고 하다못해 병원을 가든 뭘해도 보호자가 생기는 건데
    ㅡㅡㅡㅡ
    자기 노후 신경 써주기를 바라고 자식을 키운다는 생각이
    넘 놀라워요
    자식은 사랑하기 위해 낳는 거예요

    강아지 키우는 사람은 그 대상이 강아지일 뿐이고..

  • 4. 꼰꼰 대대
    '23.5.23 11:38 PM (1.225.xxx.136)

    자기 노후 신경 써주기를 바라고 자식을 키운다는 생각이
    넘 놀라워요

    이런 말 나올줄 알았어요.
    요새 그것도 최근 들어 저런 소리 하지
    불과 십여년 전만 해도 인생이라는 것이
    산다는 것이 내 부모가 젊을 때 나를 키우고 돌보아주었듯이
    나는 도 내가 자식 키우고 자식이 늙은 나를 돌봐주고 하는 게 자연의 순리고 순환이라고 생각했지
    뭐 엄청 저런 생각하면 아주 의식의 최첨단에 서있는 양 한 것도 남들이 그렇게 떠들고 사회가 바뀌면서
    영향을 받은 측면이 크죠.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나도 알고 있으니 놀라워요 어쩌고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 5. . .
    '23.5.23 11:39 PM (210.179.xxx.245)

    지금 원글에다 남자를 여자로 바꿔서 읽어보세요.
    어떻게 느껴지는지

  • 6. ...
    '23.5.23 11:46 PM (106.101.xxx.69)

    본인이 꼰대인걸 아시니 됐네요
    전통적인 가족 개념이 바뀌어서 새로운 가족개념이 된 건데 어쩌겠습니까?

  • 7. ㅇㅇ
    '23.5.23 11:48 PM (175.207.xxx.116)

    나도 알고 있으니 놀라워요 어쩌고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ㅡㅡㅡㅡ
    낡은 생각이냐고,
    꼰대 아니냐고 원글이 묻길래
    좀 순화해서 답했을 뿐이에요

  • 8. 00
    '23.5.23 11:50 PM (175.207.xxx.116) - 삭제된댓글

    본인이 꼰대인걸 아시니 됐네요
    전통적인 가족 개념이 바뀌어서 새로운 가족개념이 된 건데 어쩌겠습니까? 222222

  • 9. ...
    '23.5.23 11:55 PM (118.221.xxx.80)

    네 할아버지 or 할머니

  • 10. 꼰대
    '23.5.24 12:03 A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꼰대가 문제가 아니라 실제 나이가 많으신 분 같아요. 70대 저희 엄마도 저희 형제들이 본인 돌보는 게 순리라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배우려고 하시고 운동하시고 자식들에게 주려고 하세요. 그리고 남들 결혼하든 말든 애를 낳든 말든 세상이 그런가보다 하세요.
    세상은 변하고 나는 기민하게 그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어서 점점 뒤처지는 것 같고 세상이 자꾸 이해되지 않게 되는 건 당연한 거예요. 그래도 노력을 계속 해야죠.

  • 11. 꼰대
    '23.5.24 12:12 AM (39.7.xxx.30)

    꼰대가 문제가 아니라 실제 나이가 많으신 분 같아요...2222222

  • 12.
    '23.5.24 12:14 A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나도 알고 있으니 놀라워요 어쩌고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
    이것도 넘나 꼰대…

  • 13.
    '23.5.24 1:06 AM (123.199.xxx.114)

    모르시는게
    동물이 사람처럼 말을 못해도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줘요.
    자식 속썩이는거에 비하면 동물은 속썩일게 뭐 있어요.
    사람이 헌신하면서 정신적으로도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내가 필요한 존재라는건 자존감도 올려 주거든요.
    강아지가 너가 잘못키워서 이렇게 됐잖아 탓은 안하잖아요.

    자식새끼 낳아서 키워서 공부시켜 학교 생활은 잘하는지 다른아이한테 맞는건 아닌지 공부는 잘하는지 사회에서 뿌리내리고 인간답게 잘살때까지 끝없이 돈과 정성이 들어가는데 그자식이 부모 아프면 병원을 데려갈지 안갈지 어떻게 알아요

    쓸데없는게 자식키우는 일인거 같아요
    뭘 키우든 기쁨을 주는존재가 개나 고양이가 훨씬 크답니다.

  • 14. 인간이 절대
    '23.5.24 3:21 AM (211.215.xxx.111) - 삭제된댓글

    주지 못하는 것을 줘요.
    이걸 알게 된 사람에겐 동물이지만 자식이 되는거죠.
    젊음과 개인생활을 바칠만한 가치가 너무나 큰 존재입니다.
    물론 아닌 사람도 있어요.

    이해못하시는건 겪어보지 않으셨기 때문이라
    어쩔 수 없죠.

  • 15. 원글님
    '23.5.24 5:54 AM (121.133.xxx.137)

    최소 칠십대이신듯

  • 16. 00
    '23.5.24 6:12 AM (76.135.xxx.111) - 삭제된댓글

    네. 그게 바로 꼰대같은 생각이예요. 모든 이를 다 나만의 똑같은 관점으로 보고 생각하고 판단하는거여. 내 인생의 행복을 어디서 행복을 얻는지 그건 순전히 개인이 판단할 일이예요..님처럼 결혼해 가정꾸리고 자식키우는데서 행복을 얻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요..또 어떤이는 결혼해서 자식낳아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이는 자식 안낳고 부부끼리 재밌게사는게 더 좋은 사람도 있구요. 또 어떤이는 결혼하고 싶어하는 사람, 결혼 안하고 싶어하는 사람 다 제 각각이예요. 님이 누군가의 인생을 오로지 결혼과 가정, 자식을기준으로 판단하는 이유는 그게 님이 살아온 유일한 방식이라 아는게 그거밖에 없어서예요. 결혼해 가정꾸리고 자식낳아 키운 사람은 오로지 자신이 경험한 그 세계밖에 모르기때문에 다른 삶을 사는 사람의 세계를 모르는겁니다. 그냥 내가 모르는건 상관없는데 그 내가 모르는 세계를 마치 하자있는 인생이며 문제있는거란 식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게 꼰대인거예요. 이 세상 사람 얼굴 제 각각이고 성격 제 각각이듯, 삶의 모습도,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도 제 각각인게 원래 더 자연스러운거예요.

  • 17. 00
    '23.5.24 6:23 AM (76.135.xxx.111)

    네. 그게 바로 꼰대같은 생각이예요. 모든 이를 다 나만의 똑같은 관점으로 보고 생각하고 판단하는거여. 내 인생의 행복을 어디서 행복을 얻는지 그건 순전히 개인이 판단할 일이예요..님처럼 결혼해 가정꾸리고 자식키우는데서 행복을 얻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요..또 어떤이는 결혼해서 자식낳아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이는 자식 안낳고 부부끼리 재밌게사는게 더 좋은 사람도 있구요. 또 어떤이는 결혼하고 싶어하는 사람, 결혼 안하고 싶어하는 사람 다 제 각각이예요. 님이 누군가의 인생을 오로지 결혼과 가정, 자식을기준으로 판단하는 이유는 그게 님이 살아온 유일한 방식이라 아는게 그거밖에 없어서예요. 결혼해 가정꾸리고 자식낳아 키운 사람은 오로지 자신이 경험한 그 세계밖에 모르기때문에 다른 삶을 사는 사람의 세계를 모르는겁니다. 그냥 내가 모르는건 상관없는데 그 내가 모르는 세계를 마치 하자있는 인생이며 문제있는거란 식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게 꼰대인거예요. 이 세상 사람 얼굴 제 각각이고 성격 제 각각이듯, 삶의 모습도,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도 제 각각인게 원래 더 자연스러운거예요.

    님이 인생낭비라고 생각하는 그 개 키우는 30대 남자연예인은 개 키우는 그 행위가 자신에게 큰 행복과 위로를 주는 인생의 큰 행복이나 보람일수 있는거고, 또 어떤이에겐 님처럼 결혼해 가정꾸리고 자식 낳아 키우며 사는 인생이 고달프고 힘들어보여 피하고싶은 인생의 모습으로 비춰질수도 있어요. 내 좁은 인생경험으로만 남의 인생을 쉽게 평가하고 판단하는게 꼰대습성인거예요

  • 18. ...
    '23.5.24 6:35 AM (211.48.xxx.252)

    꼰대가 아니라 실제 노인이 쓴 글이 같아요
    50대 이하가 이런글 썼다면 정말 심각한 꼰대니깐 어디가서 절대 입열지 마시길

  • 19. ......
    '23.5.24 7:07 AM (112.166.xxx.103)

    저두 꼰대라서
    힘든 거. 어려운 거. 신경쓰이는 거.
    본인 마음 괴로운 거 다 싫고
    (연애든 결혼. 육아 뭐 하나 쉬운 게 없죠)

    그저 나 좋다고 꼬리치는 개나 키우느라
    젊음을 낭비하는 거 보면
    정말 편하게 사는 게 좋은 가 부다.. 싶지만.

    내 인생아니니
    저 사람은 저게 좋은 가보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으니. 합니다.

  • 20. ....
    '23.5.24 9:30 AM (118.235.xxx.25)

    그래도 이런생닥 꼰대냐고 물으시는걸 보니 아직 조금 덜 꼰대이신듯

  • 21. ...
    '23.5.24 12:08 PM (142.116.xxx.168)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어떤 사람은 인형을 애지중지하며 산다잖아요. 그냥 사는 방법중 하나죠.

  • 22. ...
    '23.5.24 6:16 PM (77.136.xxx.69)

    흔히들 하는 착각과는 반대로
    오히려 나이가 들면 자아성찰이 안되는 것 같아요
    나 이러면 꼰대일까?란 질문만으로 뭔가 면죄부를 얻는다고 착각하기도 하고..
    (그래도 나는 내가 이러는 거 알고 있으니 모르는 것보다는 낫다는 억지)

    자기한테 집중하고 싶지 않으니 자꾸 관심사가 남의 인생으로 뻗치고
    그걸 그냥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평가하고 재단하고싶어하고요

    왜 자기 인생에 집중하지 못하는걸까요?
    지겨워서? 아님 들여다봐도 별게없으니 보기가 괴로워서?

    강아지 키우면서 온갖 정성 쏟는 30대 남자를 보고
    아마 20대는 강아지가 귀엽다, 나도 저런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류의 감정적인, 그리고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할거에요
    한심하다 답답하다 이런 식으로 남의 인생을 함부로 평가하지 않고요.

    중간 원글님 답변만으로도 참 답답하다고 느껴졌어요.
    나도 알고 있으니 놀라워요 어쩌고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라니..
    알고 있으면 뭐하나요. 그냥 안다고 말하고 싶어서 아는 것 뿐이지.
    내 생각은 옳고 나는 남을 마음대로 평가해도 되지만
    남들은 감히 나한테 가르치려 들면 안되잖아요.

    꼰대라서가 아니라 아마 원글님은 원래부터 생각이 고루하고 자기방어적이었을 것 같아요 .
    남에겐 공격적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4168 바나나킥 민초맛 왤케 맛나죵 4 ㅇㅇ 2023/07/13 1,090
1484167 82화면 맨밑에 페이지 넘기는 버튼 이상 없으세요? 9 82 2023/07/13 685
1484166 종점 변경 외앞 없지만 보고서는 공개 못 한다. ㅋㅋ 3 .. 2023/07/13 560
1484165 원희룡의 꿈은? 2 너꿈개꿈 2023/07/13 751
1484164 12시간 냉장실 문이 열려있었네요 2 ㅜㅜ 2023/07/13 2,320
1484163 거니는 왜 한쪽 팔만 건들거릴까요 18 ... 2023/07/13 4,357
1484162 아파트 베란다는 꼭 필요하네요 11 .. 2023/07/13 6,163
1484161 운동 잘 아시는분 - 중립자세에 관해 여쭙니다. 4 레드향 2023/07/13 1,048
1484160 김태리 연기 너무 잘 해요 8 .. 2023/07/13 3,676
1484159 제습기 돌리면 환기해야하나요? 4 ... 2023/07/13 3,430
1484158 일기예보 보니 담주 수요일 까지 비 온다는데... 6 ㄷㄷㄷ 2023/07/13 3,622
1484157 불륜이 이래서 역겹나 봅니다. 26 .. 2023/07/13 39,205
1484156 남자친구와 일거수일투족을 다하려는 딸 12 지니 2023/07/13 4,379
1484155 국민의힘 지지율 추락…이유는 ‘양평고속道 의혹’  25 ㅋㅋㅋ 2023/07/13 3,642
1484154 치간칫솔 한 번 쓰고 버리나요? 7 ........ 2023/07/13 3,336
1484153 '상관이 접대 강요' 여경 실명 공개 "회유와 보복 .. 10 가져옵니다 2023/07/13 1,978
1484152 치매인 엄마 보고오면,몸이 아파요 8 2023/07/13 4,357
1484151 손절, 친정 엄마 3 ........ 2023/07/13 4,197
1484150 옥수수 삶아서 내일 먹을건 어디에 두는게 좋을까요 7 잘될꺼 2023/07/13 1,846
1484149 장마철에 빨래할때 세제 뭐쓰시나요? 2 모모 2023/07/13 1,361
1484148 ,원희룡,고속도로 놔 주는 조건? 1 딜 했니? 2023/07/13 980
1484147 연예인 = 나르시시스트, 황당 2023/07/13 1,826
1484146 에어컨 제습기능도 냉방만큼 전기 쓰나요? 3 ㅇㅇ 2023/07/13 1,909
1484145 조민이 사과해야할게 아니구요 8 ㄱㄴ 2023/07/13 2,271
1484144 지금 거실 습도 얼마나 되나요? 12 습도 2023/07/13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