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폐렴으로 입원중인 노인환자가 갑자기 말을 못하세요

왜 그러지 조회수 : 3,870
작성일 : 2023-05-23 18:26:17
연세 높고 폐렴치료 중이신대요.
그전에 욕창 난거 치료하느라 피부 염증수술을 부분마취로 했어요.
안으로 자꾸 곪아가서요.
그러고 갑자기 토를 이틀에 여러번 하시더니 갑자기 말을 못하세요.
콧줄끼고 계시구요.
말씀 조근조근 잘하시고 의식은 멀쩡하던 분인데 갑자기 이럴수도 있나요?
IP : 125.190.xxx.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러다
    '23.5.23 6:28 PM (125.190.xxx.84)

    큰일 치를수도 있나요?
    그전에 의사가 콧줄 떼보자고 요플레 삼키기 연습시키고 그 즈음 구토를 시작했거든요. 다른 혈압 산소포화도 등등 바이탈은 좋아요.
    회복해가시는 줄 알았더니 갑자기 무슨 일인지

  • 2. 아버지
    '23.5.23 6:29 PM (59.0.xxx.53)

    저희 아버지도 토하고 나신 후 말씀을 못하게 되셨어요.
    뇌사진 한 번 찍어보세요.
    입원중에 소뇌쪽으로 뇌경색이 오셨거든요. 그때

  • 3. 윗님
    '23.5.23 6:30 PM (125.190.xxx.84)

    그리고 영영 회복 안되시던가요?
    기가 막히네요.

  • 4.
    '23.5.23 6:32 PM (59.0.xxx.53)

    네 저희아버지 경우엔 그 이후로 계속 말씀 못하세요.

  • 5. 59님
    '23.5.23 6:45 PM (125.190.xxx.84)

    조금 자세히 경과를 알려주심 안될까요?
    지금 병원에서 mri찍으랬대요.
    생명엔 지장없고 뇌경색 증상이 추가되신 건가요?
    이건 치료법이 없나요?
    하루만에 뇌경색이 올수도 있네요ㅜ

  • 6. ㄴㄷ
    '23.5.23 7:11 PM (211.112.xxx.173)

    저희 아버지 연세 87이셨는데 그 전 주에 뵀을땐
    평소와 같으셨는데 돌아가시기 3일전부터 설사하시고 호흡이 급격히 나빠지셨어요. 이모부도 폐렴으로 금세 돌아가셨구요

  • 7. Mri
    '23.5.23 7:19 PM (125.190.xxx.84)

    찍고 뇌경색은 아닌것 같다 했대요. 지방병원이긴 한데...
    손발을 떠는 증상도 있고 입을 달싹달싹 하는데 말은 못하고
    눈마주침도 잘 안되나봐요.
    구토는 있고 설사는 없고 지금 호흡은 안정적이라는데 노인 한치앞을 모르네요

  • 8.
    '23.5.23 7:29 PM (59.0.xxx.53)

    저희아버진 첨 입원이 뇌경색이셨고 중간에 요로감염으로 감염내과에서 항생제치료중 갑자기 토하셨어요. 말씀도 잘 하시고 회복중이셨는데 그 때 뇌경색이 재발되신거죠.
    그 때 제가 예민하게 사진찍자고 해서 찍긴 했지만 그때 의사는 항생제 부작용정도로 봤어요.
    나중에 다른 병원에서 사진 다시 찍어보고 그 당시 추가 뇌경색이 왔던거 같다고 진단해서 알게 된거구요
    생명에는 지장 없지만 뇌경색 재발 후 실어증 마비... 등등
    다시 예전의 아버지모습은 못보죠.
    개인간병에 재활병원에서 치료 계속했지만 예전처럼 돌아가지 않더라구요.

  • 9. 연세 많으면
    '23.5.23 7:37 PM (121.182.xxx.161)

    마취라는 의료처치에 적응하고 회복하는 게 힘든가봐요
    저희 엄마는 80세부터 위내시경을 그냥 일반으로만 해주더라구요ㅡ 마취 위험하다면서요.
    부분 마취이긴 해도.. 노령이면 금방 회복되기 어려우신 게 아닌가 싶네요.
    넘 애태우지 마시고 건강하신 편이셨다면 시간걸려도 좋아지실거에요.

  • 10. 연로하시면
    '23.5.23 7:47 PM (14.42.xxx.44)

    중병이든 암이 걸려서도
    결국은 감기로 인한 폐렴으로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아요

  • 11. 여러 말씀
    '23.5.23 8:04 PM (125.190.xxx.84)

    감사합니다.
    음님... 경험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저희도 항생제, 진통제 엄청 투여중이었어요.
    낼 판독 다른 의사가 다시 한다곤 했는데 뇌손상쪽이면 예후가 그렇군요. 마음 아프셨겠어요ㅜ
    제발 뇌경색 아닌 일시적인 실어증이면 좋겠는데

  • 12. ....
    '23.5.23 8:32 PM (220.122.xxx.137)

    어르신들 수술 후 일시적인 섬망 있는 경우도 많아요.
    치매로 오해하면 안 되고요.
    실어증도 수술후 잠시 그런것인지 의사에게 확인 요청하세요.

  • 13. ㅡㅡㅡㅡ
    '23.5.23 9:1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노인분들 급성폐렴으로 놀아가시는 경우 많아요.
    저희 시부도 급성폐렴으로 갑자기 돌아 가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4143 송도 괜찮은 카페 있나요? 3 ........ 2023/07/13 1,212
1484142 꿈에 부모님앞에놓고 절을 했어요 4 이랑 2023/07/13 1,906
1484141 이렇게 부동산 계약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계약일과 계약금 입금.. 1 ㅇㅇ 2023/07/13 710
1484140 핏덩이때부터 본 생명들에 대한 애뜻함 4 .... 2023/07/13 1,728
1484139 이렇게 꿉꿉할 땐 어찌하오리~~ 9 .. 2023/07/13 3,022
1484138 제습기 너무 좋은걸 이제 알았네요 13 ... 2023/07/13 6,370
1484137 싱크대 상판 변색은 뭘로 지울까요? 8 .... 2023/07/13 2,056
1484136 어쨌거나 김부선도 안타깝네요 35 .. 2023/07/13 7,152
1484135 전설의 고향, 이 에피소드 줄거리 아시는 분 20 ?? 2023/07/13 2,659
1484134 맞벌이 20년차 코로나로 진정한 휴가를 얻었네요 5 맞벌이 2023/07/13 1,979
1484133 비오는 날 택시잡기 2 현소 2023/07/13 1,370
1484132 민변 '후쿠시마오염수 해양투기 헌법소원 청구인 신청서 4 2023/07/13 525
1484131 다른 차원에서의 저는 잘 살고 있더라구요 11 ㅁㅁ 2023/07/13 5,188
1484130 온도 2도 차이가 엄청나네요 5 ..... 2023/07/13 2,891
1484129 모든것은 이재명 탓입니다 2 2023/07/13 898
1484128 블루베리쨈 만들때 레몬 반드시 넣어야 하나요 6 2023/07/13 1,335
1484127 오늘부터 정리 들어 갑니다. 39일째 6 39일 2023/07/13 2,085
1484126 주식 관두고 5키로 살찜 10 허허 2023/07/13 4,241
1484125 북한 미사일 6 .. 2023/07/13 781
1484124 행복한 가정의 모습은 대개 모두 비슷하지만 13 톨스토이 2023/07/13 5,766
1484123 피프티 피프티 멤버 외삼촌 6 가족 2023/07/13 7,147
1484122 범죄경력 3 궁금 2023/07/13 449
1484121 故박원순 아들 '병역의혹 제기' 재판서 신체검증 받을듯 12 ㄱㅂ 2023/07/13 2,871
1484120 샤넬광고 누구에요? 멋있다 63 오우 2023/07/13 21,431
1484119 아이바오 돌봄 받는거 보면서 여러가지 감정이 드네요 8 ... 2023/07/13 3,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