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진료기록 이력으로 보험가입시 불이익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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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정신과 약 조제 글 보고 생각 났는데요.

예전에 정신의학과 진료 이력있으면 보험

가입이나, 재가입등이 제약이 있다는 얘길

들은 기억이 있어서요..제가 신경외과 갔다가

정신의학과를 가보라는 얘기를 들어서 일단

근처에 예약은 해놓은 상태인데

혹시 진료기록으로 보험쪽 불이익은 없는지요?



그리고 여쭤본김에 제가 이사, 남편의 퇴직,

아이입시등이 끝나면서 갑자기 무기력 우울증

증세가 생겼는데 정신의학과 다니면서

약 복용하면 차츰 나아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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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경증우울증으로 약 먹어본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약은 자살 안할만큼 최소한의 에너지만 줘요.
기분이 편안해지는건 있어요
이걸 에너지로 자기 삶을 바꿔야하는거 같고요

실손보험 가입시 불이익이 있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론 모르겠어요.
저는 실손에 이미 가입된 상태라서요.

[ㅡㅡ]

정신과 치료한 뒤 기간이 5년 지나면 되는 걸로 알아요

[푸른하늘]

5년동안 다른 보험 못들어요

[최근]

최근엔 모르겠고, 3~4년전엔 일단 보험 심사를 넣어봐야 된다 안된다 안다 그랬어요. 부담보 항목도 늘어날거라 그랬고 아예 거절될 가능성도 크고요.
암턴 불리할 가능성이 커서 정신과 진료 전 급하게 추가 가입했어요.
정신과는 장기전이라 향후 5년이 언제쯤 가능할지 가늠하기가 어려워요. 저도 무기력과 우울감(경증 우울증)으로 약 먹는데 윗분 말씀대로 저 끝없는 우울감의 바닥만 조금 올려준 기분이에요. 자살까지 가는 극단감만 없애는 정도? 울퉁불퉁한 감정기복의 폭을 조금 편평하게 해주거나 또는 너무나 아래 깔려있는 감정선을 조금 올려준 정도.
그래도 전같으면 죽어야 끝나나 라는 생각이 안나는것에 감사합니다. 보험 정비보다도 내 우울감이 시급하신 듯 하면 진료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