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살 여자사람, 영어공부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요?

무엇이든 조언 좀 조회수 : 3,458
작성일 : 2023-05-23 15:39:01
내일모레 오십이에요.
그 옛날 수능시험 볼때 영어한 게 전부고요.
운이 좋아(?) 영어 시험이나 점수 갱신 등을 요구받지 않는 직장에 다녔어요.
(외국어와는 전혀 상관없는 업무)
딱히 성향이 비단 영어뿐 아니라 외국어에 대한 열망이나 동경은 없었어요. 

그저 코로나 이전에 자유여행으로 해외를 무난하게 오가는 정도 (영어권x 회화X)
단어 몇 개, 번역앱 등등으로 예약하고 체크인하고 주문하고 뭐 그런

내년에 미국을 혼자 가게 되었어요. (목적 있는 여행, 업무X)
간다고 해봤자 필요한 영어는 일반적인 여행 범위 안에 있어요.
근데 이 나이 먹고, 미국을!! (살면서 미국을 가고 싶다, 가게 될 것이다 생각해 본 적이 없음)
가게 되니까. 너무 무섭기도 하고
주변에서 조언들 하죠. 어설프게 영어 할 생각 마라, 그럼 서로 고생이다, 파파고 보여줘라...등등
물론 저도 영어 공부 해서 제가 막 여행회화 하면서 다니겠다 하는 건 아닌데요.

너~~~~무 영어 머리를 안 써서
기본적인 단어조차 인식이 안 된다고 해야하나? 
파파고를 보여줄 때 보여주더라도 말이죠. ㅠㅠ
머리도 굳은 것 같고
또, 난생 처음으로 '영어공부를 하고 싶다! 말은 못해도 영어 잡지 정도는 읽고 싶어!!' 같은 마음이 생겼어요.
(이런저런 계기와 이유가 있었어요.)
의욕적인 성격이 아닌데, 이런 마음이 나이 먹고 든 것 자체가 소중한 느낌?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영어공부 하고 싶다! 하고 보니 뭘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주변에선 컴으로 하면 된다 앱 많다 그냥 혼자 하면 된다 같은 말....알겠으면서도 모르겠고.
옛날식으로 학원을 다니면서 워밍업을 하고 싶은데, 
어디를 어떻게 다녀야할지도 모르겠고...(서울에 살아요)

뭐든 좋으니...경험담이나 조언....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IP : 1.230.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23 3:40 PM (14.50.xxx.31)

    일단 서점가서 영어회화책 3권 사서 달달 외우고 오늘부터 화상영어 매일 30분 하세요

  • 2. 저도
    '23.5.23 3:47 PM (121.166.xxx.88)

    저도 내일모레 50인데 전업이고 가방끈도 짧은데
    어쩌다 듀오링고 일년 하다가 말해보카 하고 있어요
    대충 네달째 인데
    최근에 문법부분 업데이트 되서 그부분도 좋네요.
    전 뭐 유창하게 뭐 그런걸 노리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하는거라.. 글쓴분이랑 지향점이 다르겠죠..
    암튼 앱 공부의 장점은 틈틈히 할수 있는거 같아요.
    리그라고 점수별로 등수를 볼수 있어서 이것도 자극 되요

  • 3. 나옹
    '23.5.23 3:53 PM (106.102.xxx.41)

    화상영어. 전화영어 지금이라도 해 보세요. 일단 아무 말이나 시작은 할 수 있게 돼요.

  • 4. 저는
    '23.5.23 3:55 PM (112.155.xxx.85)

    전화영어 하고 있어요

  • 5. 서초여성회관
    '23.5.23 4:04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저 동네 회관에서 영어 배우고 있어요
    초급 중급 고급 반이 나눠져있고 여행영어 위주라 재밌고 쉬워요
    동네마다 있을거에요

  • 6. 영어
    '23.5.23 4:38 PM (121.143.xxx.68)

    내년 언제 미국에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짧게는 6-7개월 길게는 1년 정도 남았다고 치시면,
    직접 원어민이 가르치는 영어회화 기초반에 들어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1:1 만나서 하는 대화이면 더 좋구요.
    가서 직접 생활해야 하는 사람은 말만 아니라 외국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대면이 훨씬 도움이 되거든요.
    물론 화상영어까지 병행하면 더 좋지요.
    집에서도 문법책이나 회화책 기본 한권씩 떼시면 좋구요.
    잡지를 자유롭게 편하게 읽으시려면 사실 기본 회화가 상당히 유창해야
    매끄럽게 읽히는 레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영어가 회화만 한다고, 문법만 한다고, 리딩만 한다고 늘진 않더라구요.
    회화를 위해서 문법과 리딩의 인풋이 필요하고,
    리딩을 위해서 원어민의 묘한 스피킹 리듬의 이해도 필요하고 해요.
    결론적으로 어느 길로 가든 총체적인 공부를 해야 영어 레벨이 향상되겠지만
    우선은 가볍게 회화를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 7. ....
    '23.5.23 4:42 PM (211.234.xxx.39)

    목표가 토익 토플이 아니라
    생활영어, 프리토킹? 쪽이시니까..
    이러시면 통으로 필요한 문장을 외우시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내가 미국 가서 필요할 만한 상황들, 그 상황에서 대화..
    이런 게 잘 쓰여있는 영어 회화책 사시고
    그 문장을 통으로 외우세요.
    팔을 툭 치면 그 문장이 톡 하고 입에서 나오게끔이요.

    그런 다음 원어민이 가르쳐주는 회화 학원 같은 곳에 등록하시면 될 것 같아요.
    화상 영어도 좋고요.

  • 8.
    '23.5.23 4:48 PM (175.223.xxx.184) - 삭제된댓글

    회화 통으로 외울때 스펠링도 다 외우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2243 나르시스트 인간. 2 .. 2023/08/08 1,883
1492242 미션임파서블봤어요..스포 有 15 ㅠㅠㅠ 2023/08/08 2,119
1492241 맨날 문자만 보내더니 7 이럴줄 알았.. 2023/08/08 2,415
1492240 부안 공무원들 잼버리 핑계로 손흥민경기 보러 갔었네요. 49 .... 2023/08/08 4,600
1492239 자식이 고통받는 사주인가요? 3 00 2023/08/08 2,184
1492238 두산에너빌리티 주주시거나 관심 있으신 분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 청포도 2023/08/08 892
1492237 오 일본 스카우트는 콘서트 패스하는건가요ㅎㅎ 14 bab 2023/08/08 3,878
1492236 시민언론 민들레"윤 정부에서 잼버리 예산 70% 사용&.. 8 범인누구냐 2023/08/08 1,814
1492235 삼재가 있다 보시나요? 11 ... 2023/08/08 2,679
1492234 돋보기가 어디 숨었을까요? 8 건망증 2023/08/08 696
1492233 나라 망칠 인간 뽑아놓으니 나라를 진짜 망치고 있구만 16 ㅇㅇ 2023/08/08 1,328
1492232 이번주말 강원 고성쪽 바다 못들어가겠지요? 5 여름 2023/08/08 1,534
1492231 지금 종편들이나 ytn, 연합뉴스 예측해볼께요 2 ㄱㄴ 2023/08/08 1,382
1492230 대체어디가비오나요? 5 더운데 2023/08/08 1,946
1492229 집터가 쎄다는게 뭘까요? 집 매매 조언절실~ 5 부동산상담 2023/08/08 2,816
1492228 탤런트 김영철씨 3 웃음의 여왕.. 2023/08/08 5,979
1492227 영재고는 의치약을 몇명정도 가나요? 8 ..... 2023/08/08 2,028
1492226 엄마 쌍욕 43 히히 2023/08/08 6,908
1492225 전 e와 i 가 딱 반반인걸까요? 3 .. 2023/08/08 1,196
1492224 무기력증에 좋은 책 추천해주세요 6 ㅈㄱ 2023/08/08 1,246
1492223 짝남의 숫내? 암내? 11 2023/08/08 3,064
1492222 '잼버리' 콘서트 여파? KBS, '뮤직뱅크' 11일 결방 4 zzz 2023/08/08 2,397
1492221 윤가표k-행정처리. 진짜 엄청나요 17 qaws 2023/08/08 2,483
1492220 잼버리가 엄청나게 큰 국가행사네요 18 어머나 2023/08/08 3,543
1492219 요즘 이과 공부량은 7 ㅇㅇ 2023/08/08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