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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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40대 결혼 글 보구요..

저도 40대 중반 꽤 괜찮은 조건의 아직 짝을 못찾은 미혼인데요..

40대 후려치기 당하는거 너무 잘 알겠어요.. ㅠ 최저 조건을 갖춘 사람도 못만날 수준의 하자라는 것도 알겠어요..

저도 40대 후반 50대 분들 못만나겠더라구요 ㅠㅠ 늙어보여서..

그래서 전 최대 또래나 한 두세살 위가 마지노선 같아요..

전 돌싱도 괜찮아요..

근데 여자나이가 후려치기 당하는건.. 출산 때문이라고 한다면..

요즘같은 시기에 40대 남자들이 아이 낳기를 바라는건가요..?

40대 또래 남자들 보면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도 미래가 불안해보이던데.. 그때 애 낳아서 언제 키우나요..

딩크 생각하면 조건 좋은 40대가 그리 나쁜 선택지가 아니라고 자위하거든요 ㅎ

남자분들 생각은 다르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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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가 윈윈인데, 그 나이까지 결혼을 푸쉬받은 남자들은
자의적으로 결혼을 원하기 보다는 부모의 강요(바램)이
더 큰 지분라서요. (남들처럼 손주 낳기)
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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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결혼하고싶어하는 40대 남자들은 거의 다 아이 원하더라구요.
애가 이미 있는 경우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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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여자가 결혼하고 싶을 정도의 경제적 조건 갖춘 남자라면 아이 원하죠
애 안낳을거면 결혼 왜하냐는 소리 남자들끼리 해요
편하려고 딩크로 애안낳고 살아?
결혼안하고 혼자 살면 더 편해!!
이게 본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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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40대 남자들은 애를 낳으면 애가 성인이 될 때까지, 즉 본인 나이가 65-70세가 될때까지 대학학자금까지 지불할 생각을 해야할텐데… 자기가 꼬박꼬박 매달 그 돈을 벌 자신이 있어서, 애 낳을려고 여자 나이 후려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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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 아이 원하면 30대 만나지 40대 안 만나요. (그러니까 후려치기는 출산 때문이 맞죠.)

저는 이미 결혼해서 아이도 있지만 (올해 40)
제가 40대인데 결혼하고 싶으면... 저라면 그냥 맘 가는 사람 있으면 만나고 아니면 결혼 안 한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그리고 40대 일반 직장인이 애 낳아서 기르려면 진짜 모험입니다. 50대 되면 회사에서 나와야 하는데.. 집안에서 물려주는 거 없으면 힘들죠. 저 35에 출산했는데...그 당시 30대였어도 아이는 모험이라고 생각했어요. 노후 준비 안 되어 있으면 아이 낳으면 안된다고 생각했기에..

[제생각]

40대 초반까지도 남자는 요새 젊은 남자와 달리 아이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근데 제친구 전업에다가 애없는 돌싱이었는데 6살 연하랑 결혼해서 아들딸 낳고 잘살아요
인연은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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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애가 낳고 싶었으면 일찍 결혼했어야지
나이든 남자한테서 나오는 정자는
활동성도 떨어지고 질도 떨어지는데
자연에선 도태될 정자들을 억지로 의학이용해서 태어나게하면
그게 과연 아이들한테도 좋을까요?

[동감]

하여간 남자들 자기 정자 상태는 생각도 못하고 자기 경제적 상황도 고려 안하고 애싸지르기만 하면 되는지 알아요.

[ㅇㅇ]

원글님도 늙어보여 연상 부담스럽다고 쓰셨잖아요.
남자들은 더하겠죠.
그냥 연애가 목적이 아니라 결혼을 생각한 만남이면
남녀 모두 나이는 중요한 조건이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2030대가 아니면 더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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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식이라는 것이 사랑할 대상이 아니라
남들 다 낳는 자식 나도 있어야 해 수준이라 생각해요.
그러니 이혼하면 새아빠처럼 양육비 안 주고 싶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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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좋고 집안 괜찮고 선망하는 직장 다니는데 괜찮은 미혼 남자들은 40대초반까지 결혼 안했으면 굳이 안하고 자유롭게 산다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주변에 결혼하고 잡혀사는 사람 많은데 굳이 애도 안 낳을 건데 뭐하러 결혼의 굴레에 들어가냐는 거죠. 기혼자들도 그렇게 말하고요. 결혼하는 건 진짜 엄청 어리고 예쁜 여자 만나면 생각해본다 이런 식.

[남자들]

그 자식이라는 것이 사랑할 대상이 아니라
남들 다 낳는 자식 나도 있어야 해 수준이라 생각해요.
그러니 이혼하면 새아빠처럼 양육비 안 주고 싶어함. 22222

[외모]

외모만 보면 여자도 시술 안 하고 염색안하면 늙을 나이고 남자도 마찬가지죠.
서로 늙었다고 싫어하는 나이고 특히 입꼬리 쳐지고 돋보기 쓸 나이되면 아무리 예뻐도 언틋 할머니처럼 보이기도 해요. 남자도 마찬가지구요

진짜 결혼하고 싶으면 사람들 많이 만나 보세요. 외모를 넘어선 뭔가 보이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괜찮아요]

아이 원하는 사람은 그냥 나랑 상관없는 거에요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사람 찾으면 그뿐이에요
결혼은 다수를 구하는 게 아니라 딱 한명 잡는 거라서
내 조건 그대로 나를 높이 살 사람 한명 찾으면 돼요

[…]

주위 40대 총각들 보니까 애 낳을거 생각 안하면 결혼 자체를 안하려고 하더라고요. 집안일 해줄 아줌마 오시지, 그 나이에 재력과 능력, 외모되면 젊은 여성들과 연애해도 되지(그 젊은 여성들은 남자 돈과 그들이 주는 선물 등을 이유로 만나요) 결혼할 필요를 못 느껴요.
그 나이 되어서 결혼하려는 남자들은 뒤늦게 아이를 낳고 싶다거나 20대부터 쭉 능력 없어서 여자에게 인기 없거나 한참을 사귀다 헤어져서 살짝 공백 있는 경우..

[늙은여자 싫대]

40대 미혼남에서 괜찮은 남자가 있나요 하나 있을까말까인데 30초반 여자 찾아요

이혼남도 지눈에 안경이라곤 하지만 지또래에 여잔 여자가 아니라 아줌마 그것도 늙은아줌마라는거죠 그러니 나이를 후려까는거

막말로 50초반 자식들 딸린 이혼남이 공기업 자기집 있고 다른 부동산도 있는 형편이면 50대녀 여자로 안봐요 40초중반녀를 찾더이다

글고 40대이혼남이든 미혼이든 자식 안낳음

[아고]

20대에도 차지 못했는데 아줌마 취급당하는 40대에 한두살 차이라뇨 그러다 목적 있는 놈 걸려듭니다

[...]

40대 미혼여성인데요
4-50대 미혼남은 출산 원하고 아이 있었던 이혼남은 출산 원하지 않더군요.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 경우가 많으니 생활은 미혼처럼 자유로운 편이고요.
출산도 안 원하는 이혼남이 왜 결혼을 원하느냐고요?
혼자 늙어가는 외로움, 고독사, 노후에 혼자 감당할 병에 대한 두려움이겠죠.
제 입장도 그렇고요.
늙을수록 젊었을때 못느꼈던 두려움이 커지네요.
저도 경제적으론 아무 문제 없어도요.

[…]

40대후반 곧 50인데요. 싱글 남녀 친구를 다리 놓아주자고 말이 나와서 의중을 물으니 남자친구는 이제사 결혼을 한다면 생산을 해야지! 하고 바로 거절하더라고요.
남자랑 여자랑 생각 자체가 달라요.
우린 뭐 결혼하란거 아니고 알콩달콩 연애하란거다 했더니 지금 연애할거면 한살이라도 더 어린 사람 만나서 결혼을 하고 싶다나…

[특수성]

원글님도 늙어보여 연상 부담스럽다고 쓰셨잖아요.
남자들은 더하겠죠.
그냥 연애가 목적이 아니라 결혼을 생각한 만남이면
남녀 모두 나이는 중요한 조건이지 않을까요.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