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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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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쟁이 초1 지금 습관 잡아야 되는 거죠?

kinza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23-05-23 09:29:28

기질 자체가 느려요
같은 말을 반복해야 겨우 합니다
담임 선생님도 아직 뭐라 안 하시니
엄마가 선생님께 나 늦는다고 말해주면 안 돼?
이런 식이고요
학교 생활은 애살있게 한다는데
집에서는 엄살쟁이입니다
맞벌이라 양가에서 봐주시는데
아침에 애 깨우기도 힘들다 하시고요
어르고 달래도 안 되니
남편이 따끔하게 혼내서라도
습관 고쳐야겠다 그러네요
고학년 되기 전에 고쳐야 공부든 뭐든 해볼만한 거겠지요?
담임 선생님께 또 지각하면 한말씀 해주십사
부탁 드리는 건 너무 민폐일까요
팁 좀 주세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112.160.xxx.1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5.23 9:38 AM (123.212.xxx.149)

    괜찮아요 크면서 열두번도 더 바뀌어요.
    일찍 가야된다는 것만 잘 알려주세요.
    저희딸은 1학년 땐 일찍 가야하는줄 알고 따박따박 일찍가더니 4학년 되니까 늦게 가도 된다면서 맨날 지각해요ㅠㅠ
    결국 한달 넘게 매일 지각하다가 담임선생님께서 일찍 오라고 하셔서 오늘은 일찍 갔네요.
    요새 선생님들은 지각해도 뭐라 안하시더라구요. 근데 우리 딸은 매일매일 늦으니까 선생님께서 좋게 한말씀 하신 듯 해요.
    아직 1학년이면 학교 들어간지 세달도 안된거잖아요.
    학교 즐겁게 다니는게 더 중요한 시기같아요.
    일찍 재우고 일찍 깨우는게 최선일 것 같아요

  • 2. ker
    '23.5.23 9:44 AM (180.69.xxx.74)

    우선 일찍 재워요
    퇴근이 늦으니 다들 늦게 자대요

  • 3. we
    '23.5.23 9:49 AM (39.7.xxx.118)

    단체생활은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게 기본이죠
    어린이집도 등원시간 몇시까지 지켜달라 공지하잖아요
    중간에 드나들면 다른 아이들이나 교사에게 방해되지요
    초2 저희아들도 느린편인데 무조건 등교 한시간 전에는 기상해서 등교준비부터 시켜요 8:40에는 교실에 도착해서 책읽는 시간 갖습니다. 루틴 만들어 놓으니 엄마도 편하고 아이도 잘 따라요.

  • 4. ...
    '23.5.23 9:50 AM (14.32.xxx.78)

    좀 지나망반 아이들이 oo이는 맨날 지각한다고 뭐라해요 그런 얘기 듣고 고치는 아이도 있어요 저희는 일학년일학기엔 만날 9시 간당간당다녔는데 2학년 돼서는 반에서 일등으로 갑니다 내버려두지는 마시고 시간 맞춰가는게 중요하다고 얘기는 해주세요

  • 5. 생활습관은
    '23.5.23 9:52 AM (210.117.xxx.44)

    열두번도 더 바뀌는경우 드물죠.
    지금부터 잡아주세요.

  • 6. ...
    '23.5.23 9:54 AM (121.165.xxx.30)

    크면서 열두번바뀌지않아요 .. 행동은 특히더..
    요즘선생님들이 뭐라하지않아서 더그렇고.. 선생님한테 말해주는거 절대안되고 무조건 일찍재워서 그시간에 가도록해야죠.살면서 시간약속이 얼마나 중요한건데..느린아이라면 더 일찍일어나서 그시간까지 계산해야죠

  • 7. ..
    '23.5.23 9:56 AM (118.235.xxx.175)

    야단치는 걸로 안됩니다.
    생활환경. 신체리듬이 자연스럽게 되게.
    온 가족 일찍자고
    전날 준비물, 의류일습 골라놓고
    제시간에 준비될 수 있도록 조금 도와주고
    시간 안에 나서면 칭찬해주고

    그래도 쉽게 안고쳐져요.

  • 8. 1112
    '23.5.23 10:03 AM (106.101.xxx.2)

    울아이는 바뀌더라고요
    초2~3까지는 미적미적 하더니 초등고학년되며 일찍 가는거에 맛들여 지금 중등인데도 20분씩 일찍 가요
    빨리 가서 친구들 만나는 재미가 큰듯 싶어요

  • 9. ....
    '23.5.23 10:10 AM (125.189.xxx.30)

    바뀌겠지 바뀌겠지 했는데 안 바뀌는 딸냄 있어요 ㅠ.ㅠ
    초딩 저학년때는 안쓰러워서 별 말 없이 지나쳤는데 그게 습관이 됐는지 중3인 지금까지도 상습지각하여 담임쌤한테 연락 옵니다 ㅠ.ㅠ 꼭 5분씩 늦어요.

  • 10.
    '23.5.23 10:17 AM (180.224.xxx.146)

    저희딸 초1때 자꾸 지각해서 지각하면 따끔하게 혼내주십사 말씀드렸는데, 선생님이 "왜 늦었어? 무슨일 있었니?"
    다정하게 물어보셨다네요@@
    이틀 조심하더니 똑같았어요.

    저 무섭게 혼내는 편인데도 지맘대로 합니다.
    요즘엔 학교에서 안혼냅니다. 조금만 뭐라해도 정서학대라고 난리치는 부모들이 있어서요.

  • 11. ㅇㅇ
    '23.5.23 10:22 AM (67.191.xxx.228)

    생활습관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셔야죠
    이게 혼을낸다고 될일은 아닙니다
    부모가 어떻게 주도를하고 분위기를 잡아줄지를 두분이 의논하세요
    그게 양육이고 그걸 해봐야 아이가 자라면서 겪을 문제들도 풀어나가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실겁니다
    제 아이는 일학년때 혼자만 다 못마쳐서 교실에 남아있곤 했답니다
    철렁하는 맘을 부여잡고 큰일아닌듯 기다렸다 같이오곤 했어요
    지금 너무 잘나가는 전문직입니다
    큰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 12. ㅁㅁ
    '23.5.23 10:31 AM (39.121.xxx.133)

    생활습관이 어떻게 열두번도 더 바뀌나요. 세살버릇 여든까지인데..
    지금 안 뜯어고치면 애가 클수록 더 하고 더 힘들다에 한표요.

  • 13. .....
    '23.5.23 10:44 AM (221.165.xxx.251) - 삭제된댓글

    생활습관 안바뀌어요. 그냥 자기 필요할때만 노력하고 필요없다 싶으면 그 노력을 안하는거죠. 단체생활에 조금씩 늦으면 자기 혼자만 문제인게 아니라 남들한테도 피해주는거에요. 다른건 자유롭게 키워도 꼭 지켜야하는 약속 이런건 어릴때 잡아주셔야해요

  • 14. ditto
    '23.5.23 10:46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현재 아침 루틴이 어떤지 좀 자세히 적어주면 문제가 되는 부분을 더 객관적으로 봐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원래 기질이 그럴 수도 있지만 어쨌든 기질을 떠나 기본 틀은 어른이 만들어줘야 되거든요 아침에 핸드폰 티비 장난감 절대, 아예 켜놓거나 만지지 못하게 하구요,( 2분이면 옷 입을 걸 티비 켜 놓으면 5분 10분 걸려요 ) 그리고 가족 전체가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밥을 먹고,,, 8시 10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집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런 큰 틀도 잡아줘야 하구요 빕을 안 먹어도 세수를 안했어도 저 시간엔 나가야돼 라고 법정 감염병에 걸려 아프거나 하지 읺는 이상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야 될 큰 규칙은 있다는 건 집에서 좀 가르쳐 주세요 담임샘에게 혼내 달라 이런 말 마시구요 조금만 뭔가 불편해도 못 가겠다 늦게 가겠다 이게 빈복되서 애를 다 망친 경우를 너무 무수히 보고 있어요 애를 혼내지 말고 예를 들어 엄마가 세수할 때 너 일루와 너 먼저 세수하자 이렇게 시키고.. 지금 씻을래 이따 세수할래 이런 선택권을 주지 말구.. 이건 양가 어른들이 하실 게 아니라 부모가 직접 참여해야 될텐데

  • 15.
    '23.5.23 11:02 AM (118.34.xxx.85)

    혼내서 되는게아니고 직접 하셔야죠
    양가어른들만 고생하네요
    다그치면 서운해할거같아 말하기도 어려울텐데
    자기자식일은 자기가 해야되구요 애들은 계속같이잡아가야되요

  • 16. 에구
    '23.5.23 11:06 AM (123.212.xxx.149)

    위에 열두번도 더 바뀐다고 쓴 사람인데ㅠ 저희 딸이 그래서요. 초등 첫해는 너무 일찍 가서 반에서 일등으로 도착했다했는데 다음해말쯤에는 지각하고 또 그 다음 해에는 제 시간에 꼬박꼬박 가더니 올해는 매번 지각이요. 아직 어리니까 그럴 수 있지 않나요? 게다가 반 분위기 담임 성향도 다르구요. 늘상 지각하면 안된다 다른사람에게 피햬를 준다 너도 준비시간이 중요하다 가르쳐줘도 계속 달라지더라구요. 자기가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서 배우는 것 같아요.

  • 17. 요즘은
    '23.5.23 11:16 AM (211.46.xxx.213)

    교사들이 아동학대 고소가 많아서 저런 것도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어려워요. 예전 같으면 따끔하게 혼을 내서 고쳤겠지만, 막상 한마디 해달라고 해놓고도 나중에 자기 아이에게 섭섭하게 했다고 딴소리 하는 부모들이 있으니 그냥 늦게 오건 말건 부모가 알아서 해야 하는 현실.
    학교에서 타이트하게 할 수 없으니 애들 규율 잡기 힘들지요.

  • 18. 일찍 재워요
    '23.5.23 11:25 AM (211.234.xxx.134)

    일찍 재워야 해요. 혹시 몇 시에 자나요?

  • 19. 일찍자야..
    '23.5.23 11:49 AM (61.83.xxx.94)

    딸아이가 6학년입니다.
    지금은 지각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1학년때는... 지각대장이었어요 ㅎㅎㅎ
    느릿느릿.. 아침에 정신을 못차리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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