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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이나 캐나다 노인들요

.... 조회수 : 4,753
작성일 : 2023-05-22 23:16:49
우리나라는 아직 양로원 개념이 좀 좋지 않은 시각이
있잖아요
늙어서 갈곳없는 사람이 가는 그런 이미지같은거요
근데 외국은 어떤가요?
부자건 가난하건 다 늙으면 양로원으로 들어가나요?
아니면 우리처럼 부자들은 개인이 돌보고
좀 서민이나 그런사람들만 양로원가나요?
IP : 119.149.xxx.2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5세
    '23.5.22 11:22 PM (116.45.xxx.4)

    넘으면 나라에서 아파트에서 살게 해줍니다.
    이런 게 진짜 선진국이죠.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아님

  • 2. 어제
    '23.5.22 11:22 PM (183.97.xxx.102)

    미스마플에 나온 얘긴데요.
    어느 노부인이 양로원에서 돌아가시니까 유족인 조카에게 연락이 가요. 장례식은 언제인데, 참석하실건가요? 님기신 물건들 중에 조카에게 준다고 하신 것 외에나머지는 이러이러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저는 아주 좋더라고요. 외동아이 키우는데, 나중에 제가 늙을 즈음엔 저런 시스템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 3. Mmm
    '23.5.22 11:44 PM (70.106.xxx.253)

    여기도 비슷해요
    오히려 더 안좋죠. 한국이야 노인들 흔히 병원투어 하잖아요. 미국은 못그래요. 절차도 비용도 어려워서 노인들의 암말기는 그냥 집에서 진통제 먹다가 혼자 사망해요.
    돈많으면 개인간병인 두고 집에서 지내고 그저그런 노인들은 시설에서 누워지내다가 죽는것은 마찬가지에요 집에서 자식이 모시는경우는 드물어요

  • 4. Mmm
    '23.5.22 11:47 PM (70.106.xxx.253)

    노인들 흔히 한의원가고 동네병원가서 수액맞고 병원다니며 생명연장하는건 한국이 제일일거에요
    미국은 노인들은 그냥 혼자 생을 마감하는 분위기가 더 강해요
    양로시설 열악한거나 간병인들이 노인 함부로 하는것도 다르진 않아요
    부촌이야 뭐 .. 잘한다곤 들었고
    연고자 없는 노인들보니 혼자 힘으로 병원다니고 시설다니다가
    먼 친척이나 친구가 수습해주고. 비슷해요.

  • 5. ...
    '23.5.23 12:07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8090년대에 미국 이민간 자식이 초청해서 미국간분들
    자랑 많이했죠
    미국은 양로원에서 다 돌봐주고 연금나오니 노인들 천국이라구요
    그러다가 서서히 양로원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노인들그냥 자기 살던 주택에 혼자 사는걸 더 선호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지금까지 이어지는것 같아요

  • 6. ker
    '23.5.23 12:25 AM (180.69.xxx.74)

    자기집에서 살다 죽는 사람도 꽤 있을걸요

  • 7. ....
    '23.5.23 1:51 AM (166.48.xxx.12)

    캐나다 살고있어요. 여기도 사람사는건 마찬가지라서 각자 형편에 따라 제각각인거같아요.
    retirement living/어덜트 리빙이라고해서 시니어만 입주할수있는 공공주택이 많이 있는데, 간호사 상주하고 셔틀버스 운행하는 식으로 하는곳은 한달에 2,3천불~만불까지 다양하더라구요.
    몸이 아프게되면 너싱홈으로 많이들 가는거같아요.

    주변에서 보면 자기집에서 살수있는만큼 버티고, 큰집에서 작은집으로 다운사이징하고, 그후에 집관리(눈치우기, 잔듸깎기, 잡다구리한 집수리 등)을 직접안해도 되는 콘도나 아파트같은 공동주택으로 옮기고요. 보통 살던곳을 정리하고 이사를 갈때 자식근처로 많이들 이사들을 하세요. 아니면 자식들이 부모님 근처로 오기도하고요.
    같이 살기보다는 가까이서 자주 오고가는식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돈이 많은 분들은 굳이 시설 안가고, 집으로 개인요양사들을 고용해서 마지막까지 자신이 살던 집에서 생을 마감하기도하는걸 봤어요.

    정부 아파트는 정부에서 보조를 많이 해줘서 싸긴한데, 꽤 많이 기다려야한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노후자금이 넉넉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정부아파트가 큰 도움이 되는거같더라구요.

    여기도 노후준비 정말 빡세더라구요. 살아있는 동안 필요한 만큼의 돈을 벌기위해 일을 할수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않으니까... 저도 노후준비하는 중인데 진짜 힘드네요.

  • 8. 정부아파트
    '23.5.23 1:56 AM (70.106.xxx.253)

    노인들에게 아파트를 주긴 하는데 그것도 한달 내야 하는 돈이 있고
    지역이 좋은곳은 비싸서 돈있는 노인들이 가구요

    한달 삼백만원씩 사비로 내는 고급 실버타운이 있는데 그곳도 자기가 개인간병사 비용은 내야 해요. 병원도 간병인이 데려가고 .
    부자노인들이야 뭐 플로리다로 가서 살죠.

    빈민층이 가는 곳은 시설도 열악하고 결국 그마저도 운신이 안되면
    널싱홈 들어가서 죽을날 기다리는건 같아요
    코로나때 많이들 죽었죠

    오히려 최근 한인노인들은 미국 널싱홈에서 음식도 말도 안통하니 고통받는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한인 간병인만 찾는 노인들은 많은데 한인들은 간병일 안하려 하니까 결국 말안통하는 아프리칸이나 히스패닉들이 가죠
    자식들은 같이 살 형편도 안되니 그냥 알고도 시설에 가져다 놓고 가끔 가는건 마찬가지에요. 다 돈이에요. 돈많은 집은 자식들이 돈이라도 받으니 둘러봐주고

  • 9. 아예
    '23.5.23 2:00 AM (172.58.xxx.136)

    아예 돈 없으면 메디케이드로 의료비 공짜, 널씽홈도 공짜, 노인아파트도 거의 무료에요.

    일반인 메디케어로는 그정도 혜택보려면 한달에 12000불 들어서 요양병원이런데 함부로 못가죠. long term care 보험 따로 들어도 비싸고 등등

    선진국 혜택좋지만 게으르고 마약하고 뚱뚱한 사람위주라 더 짜증날때 많아요.

  • 10. ....
    '23.5.23 2:04 AM (166.48.xxx.12)

    제가 사는 지역도 한인전용요양원이 딱 한개 있는데, 병상수가 많이 부족해요.
    성당다니는 분에게 들었는데, 보통 한인노인들도 현지 요양원으로 그냥 많이 가시는데, 그러다보니 언어적 어려움도 많고, 특히 음식땜에 많이 힘들어하신대요. 성당에서 한달에 한번 음식봉사를 가는데, 노인들이 그렇게 좋아하신다고.. ㅠㅠ
    음식을 먹여드려야하는 분도 계신데, 음식을 드리면 애기처럼 그렇게 맛있게 드신대요.
    그말 듣는데 남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저도 젊을땐 밥보다 빵을 더 좋아하고, 외국여행가면 현지식으로만 먹고 나름 외국음식 꽤 잘먹는편이었는데, 지금은 맨날 한식만 먹어요. 파스타도 한국살때보다 더 안먹는거같아요. 진짜 반찬하기 싫고 장보기 싫을때 할수없이 해먹는게 파스타가 되어버렸어요.
    전 그나마 자식마저도 없어서 천상 늙으면 어디 시설로 가야할텐데, 지금부터라도 파스타랑 너겟, 매쉬드포테이토에 입맛을 길들이는 연습을 해야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요 ㅠㅠ

  • 11. 헐..
    '23.5.23 7:15 AM (61.254.xxx.88)

    국에 밥말아줘도 한술뜰까말까인데 파스타 너겟 매쉬드포테이토 ㅠㅠ

  • 12. ..
    '23.5.23 7:40 AM (58.227.xxx.161)

    영화 up에도 나오잖아요
    양로원안가려고 풍선달고 이동하는..
    전세계 어디나 같아요

    차라리 독일처럼 노인마을이 생겼음좋겠어요
    각자집에있지만 마을에 돌보는 간호사 의사있는

  • 13. 궁금
    '23.5.23 8:39 AM (1.240.xxx.179)

    오래전 방송에서 해외 주거형태 중 유럽의
    노인 주거 아파트에 각자 살면서 공동 식당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이였는데 다시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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